한국교회연합 바른신앙수호위원회(위원장 황인찬 목사)는 2014년 9월 1일 제천국제기도원에서 제3-6차 회의를 열고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출마한 이영훈 목사가 현 대표회장의 신앙노선을 그대로 따르겠다고 발표한데 대해 우려를 표시하고 이 목사의 신학사상과 신앙노선에 대해 예의 주시하기로 결의했다.
바수위는 예장 합동총회(총회장 안명환 목사), 예장 고신총회(총회장 주준태 목사)를 비롯, 주요 교단들이 한기총이 이단을 영입한 것에 반발해 탈퇴하고 신학교수 172명이 한기총의 이단영입을 비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표회장 후보로 출마한 이 목사가 현 대표회장의 신앙노선을 그대로 따르겠다고 현 대표회장과 함께 발표한 것은 한국교회 공교단의 신학적 입장과 배치된다고 보고 이 목사의 신학사상과 신앙노선에 대해 계속해서 예의 주시하기로 했다.
이날 위원회는 이에 대한 연구조사를 목적으로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다음과 같이 처리하기로 결의했다.
1) 1차적으로 연구조사 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이영훈 목사의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의 모든 행적을 예의 주시하기로 하다.
2) 한국교회 주요교단에서 이단 및 경계대상으로 규정된 이들을 한기총 회원으로 존속시킬 경우에는 본 위원회는 한기총 대표회장 후보자를 이단 옹호자로 규정하여 한국교회와 본 회의 회원 교단 및 단체에게 통보하여 집회참여 금지, 연합활동 금지, 교류금지를 임원회에 상정하기로 결의하다.
바수위는 또한 한국교회 주요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인사들에 대해 연구 조사한 내용을 상정하게 하고, 다음 회기에 이를 채택해 회원교단에 통보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