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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일어나서는 안될 반 인륜적 폭거 규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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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코 일어나서는 안될 반 인륜적 폭거 규탄한다"
  • 기독교포털뉴스
  • 승인 2014.02.1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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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연합, 성지 순례객 대상 폭탄테러 긴급 성명서
▲ YTN 동영상 갈무리

이집트 타바 국경 부근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2014년 2월 17일 오전 0시 10분, 진천중앙교회 교인 3명이 사망한 가운데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구인 한국교회연합(한교연,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가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한교연은 긴급 성명에서 “이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반인륜적 폭거로 성지순례여행 도중 안타깝게 희생을 당하신 진천중앙교회 성도와 유가족에게 주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바라며, 부상자들이 하루속히 쾌유하기를 기도드린다”고 밝혔다.

한교연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는 성명에서 “이번 사건이 비록 이집트 군에 대한 이슬람 무장단체의 보복 테러의 성격이 강하다고 하나 순수한 민간 성지순례객 다수가 희생된 반인륜적 테러행위라는 점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면서 “무고한 생명을 해치는 잔인무도한 만행을 규탄한다”고 지적했다. 

한교연은 또한 “우리는 지구촌의 평화를 깨뜨리는 이슬람 과격단체의 테러행위를 비롯한 어떠한 폭력이나 테러행위에도 절대 반대한다”면서 “그 어떠한 종교적 신념이나 정치적 이념도 하나님이 주신 고귀한 생명을 대신할 수 없음을 강력히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긴 급 성 명 서

지난 17일 이집트 동부 시나이반도에서 우리나라 성지순례객을 대상으로 발생한 폭탄테러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반인륜적 폭거로 성지순례여행 도중 안타깝게 희생을 당하신 진천중앙교회 성도와 유가족에게 주님의 위로가 함께 하시기를 바라며, 부상자들이 하루속히 쾌유하기를 기도드린다.

이번 사건이 비록 이집트 군에 대한 이슬람 무장단체의 보복 테러의 성격이 강하다고 하나 순수한 민간 성지순례객 다수가 희생된 반인륜적 테러행위라는 점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으며, 무고한 생명을 해치는 잔인무도한 만행을 규탄하는 바이다.

우리는 지구촌의 평화를 깨뜨리는 이슬람 과격단체의 테러행위를 비롯한 어떠한 폭력이나 테러행위에도 절대 반대하며, 그 어떠한 종교적 신념이나 정치적 이념도 하나님이 주신 고귀한 생명을 대신할 수 없음을 강력히 천명한다.

아울러 외교당국은 조속한 사고 수습과 부상자 치료에 만전을 기해 줄 것과 UN 등 국제 공조 하에 엄정한 조사와 이에 상응하는 법적 책임과 처벌이 반드시 이루어지도록 조치해줄 것을 요청하는 바이다.

2014년 2월 17일

사단법인 한국교회연합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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