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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은 운동의 사도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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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칭은 운동의 사도신경입니다”
  • 정윤석
  • 승인 2011.08.22 0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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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전문지도자 양성집 코치


 

양성집 코치(헬스전문지도자, 전 스위스그랜드호텔 휘트니스센터 코치 및 운영팀장)는 기네스북 등재자다. 영국 기네스협회가 주최한 윗몸 일으키기 대회에서 7,207회를 해 기네스북에 올랐다. 1990년의 일이었다. 지금도 탄력있는 그의 몸은 기록이 사실이라는 것을 말해 주는 듯하다. 몸에 군더더기 살 하나 없다.

양 코치에게 건강에 대한 강연을 맡기면 무슨 말부터 먼저 할까? 양 코치는 스트레칭부터 강조한다. 그는 “스트레칭은 운동의 사도신경입니다”라고 어디서나 반복해서 말한다. 운동의 기본 중에 기본이란 의미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기도 하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국내의 운동선수들은 ‘선수생명’이 짧은 경우가 많아요. 반면 외국의 스포츠 선수들은 상당히 오랜 기간 그 명성을 유지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40살 넘어서도 놀란 라이언이란 투수는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던졌어요. 선수로서 장수할 수 있었던 이유를 분석해봤는데 그것은 ‘스트레칭’이었어요. 미국의 유명한 스포츠선수들은 운동의 1/3은 스트레칭을 한다고 보면 돼요. 그들에게 스트레칭은 운동의 사도신경입니다.”

농구선수로서 시대를 풍미한 마이클 조던, 골프 선수인 타이거 우즈, 코리안 특급으로 이름을 떨쳤던 박찬호 선수 등 ‘롱런’하는 스포츠 스타들 어느 누구도 예외는 없었다. 그들의 공통된 특징은 운동 전후 반드시 스트레칭을 한다는 것이 양 코치의 주장이다. 스트레칭 시간도 적지 않다. 거의 운동시간의 1/3은 스트레칭을 하는 데 공을 들인다고.

스트레칭의 효과에 대해서도 양 코치는 극찬한다.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몸을 유연하고 균형 있게 가꾸어주고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아주며, 근육을 강화하는 동시에 부드럽게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슈퍼스타들이 즐겨하는 스트레칭, 집에서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양 코치는 “성도들 어느 누구나 집, 사무실, 교회, 차안 어디서나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다”며 “목에서 시작해 팔, 허리, 옆구리, 다리, 발로 순차적으로 내려오면서 몸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하루에 20분만 해도 좋다”고 말한다.

 

▲ 왼쪽 머리 기울이기 시범을 보이는 양성집 코치


머리를 할 경우는 다음과 같다. 바르게 선 채로 머리를 먼저 지그시 누르고 15초 정도 있는다. 자세를 바로 한 후 이젠 왼쪽으로 머리를 기울여서 15초 정도를 자세를 유지한다. 자세는 일반적으로 헬스클럽에 가면 어디나 붙어 있는 스트레칭 방법과 동일하다(참고: http://health.naver.com/fitness/stretching/home.nhn).

상체는 깍지 끼고 등 뒤로 손 뻗기, 팔꿈치 잡고 팔 뒤로 당기기, 손바닥 몸 쪽으로 당기기 등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동작들이다. 그러나 양 코치는 기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에게 반드시 지켜야 할 규칙을 말해줬다.

첫째 원칙은 ‘no bounding’이다. 동작을 취하면서 반동을 주지 않는다. 한 자세를 취하면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보통 스트레칭을 할 때 국민체조하듯이 움직이면서 반동을 주는 경우가 많다. 양 코치는 그런 자세는 스트레칭의 효과를 약화시킨다고 지적한다.

둘째, ‘15초 이상의 자세 유지’다. 어떤 동작을 취하든 반동을 주지 않은 상태에서 15초 정도의 자세를 유지하라고 조언한다. 그래야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셋째, 호흡 깊게 하기다. 말 그대로 호흡(呼 -내쉬다, 吸 - 마시다)이다. 들숨보다 날숨을 먼저해야 한다. 스트레칭을 하면서 날숨을 먼저 내쉬고 들숨을 쉬되 깊게 호흡하라는 것이다.

넷째, ‘흡’할 때 방광에 힘주기다. 노년에 요실금·변실금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양 코치는 “목사님들이 이런 스트레칭을 자주 해서 건강을 유지했으면 좋겠다”며 “성격 급한 사람은 결코 스트레칭을 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 스트레칭은 느리게, 호흡을 깊고 길게, 한 자세를 15초 이상을 유지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운동이다. 성격 급한 사람은 못한다는 말은, 스트레칭을 오랜 기간 할수록 정신적인 여유를 갖게 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목사님들도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야 하는데 시간을 내기 어렵잖아요. 집에서, 사무실에서, 교회에서, 어떤 장소에서건 관심을 갖고 스트레칭을 해 보세요. 단, ‘no bounding, fifty seconds’의 원칙은 잊지 마세요.”

 

양성집 코치는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했고 헬스전문지도자로서 스위스그랜드호텔, 서울클럽 휘트니스 센터 등에서 코치 및 운영팀장을 역임했다. 경희대학교 사회교육원에서 필라테스 강의를 하고 건강강연을 부탁할 경우 교회나 단체 등 어디든 달려가는 ‘건강전도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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