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천지 단체의 급성장이 정통교회에 포교자(일명 추수꾼)를 보내서 미혹하는 추수꾼 포교전략의 성공에 의한 것이라는 방송이 나왔다. 대전 MBC는 6월 12일 새롭게 신설한 시사프로그램 ‘시사플러스’의 첫방송으로 "누구를 위한 신천지인가"를 방영하면서 신천지가 2003년부터 급성장해 5만명의 신도에 이른 비결을 ‘추수꾼 포교전략’과 ‘산옮기기 전략’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 프로그램은 신천지 피해자(신피모)의 말을 인용 “신천지가 2002년 1만명에서 2008년 현재 5만여 명에 이르렀다”며 “특히 추수꾼 포교법이 등장한 2004년부터 매년 5천명에서 1만명의 성장세를 이루는 등 폭발적인 성장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외에도 시사플러스는 이만희 씨가 절대로 죽지 않는다는 신천지의 한 관계자의 주장을 공개했다. 이 내용은 신천지의 한 관계자가 신천지 비판자와 대화한 내용을 녹음한 것이다. 신천지 비판자가 ‘이만희씨가 육체로 영생하느냐’고 질문하자 신천지의 관계자는 “말씀대로 이뤄지는 것”이라며 “이만희 씨가 만일 죽으면 신천지에 절대로 남아서는 안 되고 모두 떠나 버려야 한다”며 이 씨가 절대로 죽을 수 없는 존재라고 강조했다.

이 영상을 통해 신천지측은 “몇몇 가정의 종교불화로 생긴 문제를 사회적 문제로 이슈화 시켰다”며 “모든 불화의 원인을 특정 교단의 잘못으로 규정했다는 점에서 공영방송인 MBC에 대한 정체성의 재검토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동영상은 “시사프로그램의 기본인 심층취재보다는 철저하게 제보자의 진술에만 의존하는 일방적인 내용이었다”며 신천지 교인의 말을 인용 “신천지측은 가정에 충실하지 못한 자가 어떻게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느냐며 가정에 충실하고 부모에 효도하라고 가르친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