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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성결교회 1,514명 장기기증 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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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성결교회 1,514명 장기기증 서약
  • 정윤석
  • 승인 2005.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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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적 교인의 절반…하루 최대 등록 기록 갱신


 

신촌성결교회(이정익 목사)가 11월 27일 드린 장기기증 예배에서 1천514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을 하기로 해 ‘1일 최다 장기기증등록자 서약’ 기록을 갱신했다. 당초 기록은 올 7월 신한은행 직원 1천50명이 장기기증을 하기로 서약한 것이었다. 또한 이 숫자는 서울 신촌성결교회 재적 수인 3천여 명 중 절반에 해당하는 숫자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박진탁 목사는 장기기증헌신예배에서 ‘선한이웃’이란 주제로 설교하며 강도 만난 이웃을 도운 사마리아인처럼 고통 속의 이웃에게 다가서는 ‘선한이웃’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설교 후에 성도들은 자체 제작한 장기기증 등록서에 각막 및 장기기증을 서약하고 이웃 사랑을 다짐하는 결단과 합심의 기도 시간을 가졌다. 네 차례의 장기기증예배를 통해 1천514명의 성도가 장기기증에, 150명의 성도들이 후원회원으로 동참키로 했다.

장기기증에는 가장 먼저 이정익 담임목사가 서약했고 부교역자, 전도사 등도 함께했다. 모자가 함께 장기기증을 하기로 서약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주일학교에 다니는 최영준 군(10)은 어머니 김은정 집사와 함께 장기기증에 서약했다. 최 군의 어머니 김 집사는 “장기기증 등록을 통해 아이에게 주님을 본받아 살아가야 한다는 참된 교육을 실천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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