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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파키스탄에 의약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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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파키스탄에 의약품 기증
  • 정윤석
  • 승인 2005.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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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불 상당 지진 참사 이재민 위해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최성규 목사) 사회위원회(위원장 조정해 목사)가 11월 23일 주한 파키스탄대사관에서 지진 참사로 어려움을 겪는 파키스탄에 전달할 200만불 상당의 의약품 기증식을 가졌다.

이날 기증식에서 아시프 가푸어 상무관의 영접을 받은 최성규 목사는 “큰 재난을 당한 파키스탄 이재민들의 삶의 터전이 빠른 시일 내에 복구되고 회복되기를 기원한다”며 “현재 한국교회가 실시하는 이재민 무료급식과 주택건설 사업과는 별도로 항생제와 소염제 및 영양제 등 의약품이 현지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이를 전달하고자 방문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시프 가푸어 상무관은 “업무로 인해 본국에 귀국중인 대사와 어제 병원에 입원한 대사대리를 대신해 영접하게 되었다”며 “파키스탄 국민들의 재난을 자기 일처럼 걱정하며 지원해 준 한국의 국민들과 한국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답했다. 조정해 목사는 “한국교회가 파키스탄 현지에 파견한 무료급식팀의 구호사업을 위한 밀가루와 가스 공급과 아울러 구호팀 안전을 책임져 준 파키스탄 정부와 현지 군부대 장병들에게 감사한다”며 “한국교회의 구호팀을 파키스탄 수상과 각료들이 여러 차례 방문해 준 것과 더불어 이재민 주택건설 사업을 위해 파키스탄 정부에서 큰 규모의 택지를 제공해줘서 한국교회의 구호활동에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증되는 구호의약품은 선박으로 운송되어 약 30일 후 파키스탄 카라치항에서 駐파키스탄 한국대사관을 통해 파키스탄 적십자사로 전달된다.

한기총은 지금까지 2003년 이라크 전쟁난민 구호(336만불), 2004년 이란 대지진 구호(120만불), 용천지역 폭발사고 구호(47억원), 2005년 서남아시아 쓰나미 구호(540만불), 미국 허리케인 재난 구호(100만불) 등 세계 곳곳에서 벌어진 재난에 대해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구호활동에 힘써왔다.
△모금계좌 조흥은행 325-01-194679 예금주 : 한기총 사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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