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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9월 첫주일 '이단경계주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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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9월 첫주일 '이단경계주일'로
  • 정윤석
  • 승인 2005.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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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회 결정…성체줄기세포 연구는 지원키로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최성규 목사)가 10월 13일 열린 임원회에서 매년 9월 첫째 주일을 ‘이단경계주일’로 제정키로 했다. 한기총 임원회는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한명국 목사)의 ‘이단경계주일안건’을 받아들이고 현재 시행하는 교단은 종전대로 하되 그렇지 않은 교단은 권장사안으로 지키기로 가결했다.

이단경계주일은 9월 첫째 주일에 △이단 문제 세미나 △이단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설교 △이단현황 자료 배포 등을 통해 이단 사이비에 대한 경계심을 고취하는 목적으로 지키게 된다.

이외에도 한기총 임원회는 현재 진행 중인 배아줄기세포연구에 대해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는 대신 성체 줄기세포 연구에 대해서는 전폭 지원하겠다는 내용을 성명서로 발표했다. 한기총 임원회는 신학연구위원회(위원장 이종윤 목사)가 보고한 ‘인간 배아부터가 인간 생명이라는 기독교적 입장에서는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반대하며 성체줄기세포 연구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을 그대로 채택했다.

최성규 대표회장은 “인간 생명의 시작이 수정되는 때부터라는 성경적 입장에 근거해서 모든 인간의 수정란과 인간배아를 존중하고 보호해야 한다”며 “모든 형태의 인간배아에 대한 실험과 인간배아를 파괴하는 일에 찬성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한기총 임원회는 오는 12월 5일부터 11일까지를 북한동포 인권주간으로 선포하자는 인권위원회(위원장 서경석 목사)의 제안과 이와 관련된 행사 준비를 추진하도록 허락했다. 또 UN 창설 60주년을 맞아 10월 24일 오전 7시 30분에 타워호텔에서 기도회를 갖고 UN에 전할 메시지를 채택하기로 했다.

한기총은 또한 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당한 파키스탄을 돕기 위해 구호헌금 접수 창구를 개설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미국의 카트리나 피해지역 돕기를 위해 오는 10월 21일 미국 현지에 100만불을 전달키로 결정했다.

한기총 임원회는 지자체 교육위원회가 중고등학교에서 종교서클활동을 금지하는 공문을 발송했다는 제보에 대해서는 해당 위원회로 하여금 사실을 조사하여 대처케 하기로 가결했다. 

△ 파키스탄 구호헌금 모금구좌 조흥은행 325-01-194679 예금주 : 한기총 사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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