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 목사) 침신사회봉사단(단장 조학래 교수)은 2024년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무더위 속에서도 일본 관서지역으로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이번 봉사팀은 김주원 겸임교수의 인솔 아래, 신학과, 기독교교육학과, 상담심리학과, 사회복지학과에 재학 중인 6명의 학생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봉사활동을 수행하며, 일본 관서지역의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뜻깊은 일정을 소화했다.
봉사팀이 방문한 일본 오사카의 니시나리 지역은 일본 최대의 노숙자 타운으로 알려진 곳으로, 다수의 노숙자들이 거주하고 있다. 이곳에서 기독교 정신에 따라 봉사활동을 펼치는 한인 봉사단체와 협력하여, 김주원 교수와 학생들은 니시나리 시민회관에서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강연과 음악 공연을 진행하고, 선물을 제공했다. 한인 봉사단체는 후원받은 음식과 간식, 음료를 나누어 주었으며, 침신해외봉사팀은 노숙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뒷정리 작업을 도왔다.
학생들은 또한 윤동주 시인이 다녔던 교토의 도지샤 대학을 방문해, 그의 대표 시 ‘서시’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오사카, 교토, 나라 등 일본 관서지역의 주요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며 일본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했다. 특히 고베를 방문해 서양 문물이 고베항을 통해 일본에 유입된 과정을 학습하며, 일본 근현대사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상담심리학과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이번 봉사활동과 문화탐방을 통해 한국과 일본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며 “앞으로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봉사활동을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이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침신사회봉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에서 봉사활동과 문화탐방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