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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교회, 이단 문제 갈수록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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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교회, 이단 문제 갈수록 심각
  • 박인재 기자
  • 승인 2023.03.23 0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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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복음주의협회 초청, 한상협 이단 대처 세미나 진행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협회장 진용식 목사)가 2023년 3월 15-17일 3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현지 목회자들과 한인선교사들을 대상으로 이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심각한 몽골의 이단 문제를 대처하기 위해 국내 이단대처 전문 사역자들이 함께 모여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기획됐다. 

3월 15-16일은 몽골 복음주의협회 초청으로 이단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에는 몽골 교회 지도자들인 울란바타르 지역 대표와 각 아이막(지방) 대표 80여명이 참석했다.

한상협은 몽골 교회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이단세미나를 진행했다.
한상협이 몽골 교회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이단세미나를 진행했다.

강의는 진용식 목사, 고광종 목사, 김종한 목사, 서영국 목사, 강신유 목사 등 5명의 강사들이  신천지, 구원파, 동방번개, 안상홍 증인회(하나님의교회) 등 몽골에서 활동하는 이단 사이비의 문제점과 대처법을 주제로 진행했다. 

세미나가 끝난 후 한상협 방문단은 몽골복음주의협회 사무실을 방문해 이단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대처할 것인지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몽골복음주의협회이사장 알튼 처치 목사와 사무총장 어트겅 바이르 목사는 "한상협이 몽골 교회를 위해 이단대응 세미나를 진행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이단 세미나를 계기로 몽골의 이단 문제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대처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몽골 복음주의 협회 사무실을 방문한 한상협 방문단
몽골 복음주의 협회 사무실을 방문한 한상협 방문단

한상협 대표 진용식 목사는 “이번에 「이만희 교리 실상의 허구」 몽골어 번역본을 배포했는데, 앞으로도 이단에 관한 책들을 더 많이 번역하여 몽골에 알리고 몽골복음주의협회와 지속적으로 이단 문제를 대처하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3월 17일은 몽골 한인선교사회 초청으로 이단 세미나를 진행했다. 참석한 선교사들은 “강의를 듣고 느슨해졌던 이단에 대한 경계심을 다시 갖게 되었으며, 선교사들이 먼저 이단에 대해 더 많이 알고 대처해야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상협은 몽골 한인선교사회 초청으로 이단 세미나를 진행했다.
한상협은 몽골 한인선교사회 초청으로 이단 세미나를 하는 진용식 협회장

현지에서 교회를 개척한 한 선교사는 신천지, 구원파, 동방번개 피해 사례를 얘기하며, “선교사들이 수 십 년간 피땀과 눈물로 뿌린 복음의 씨앗들을 이단들에게 빼앗기고 있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한상협은 “몽골 선교의 문이 열린지 30여 년이 되었지만, 이단들로 인해 많은 혼란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단 문제로 고통을 호소하는 몽골 교회의 아픔을 한국교회가 외면해서는 안되며, 관심을 갖고 함께 동역해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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