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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사이비 교주 미화에 총력 기울인 ‘소설 이만희’[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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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사이비 교주 미화에 총력 기울인 ‘소설 이만희’[1]
  • 임웅기 광주이단상담소장
  • 승인 2021.10.08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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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웅기 목사 집중분석, 신천지를 잘 아는 사람이 쓴 ‘홍보성 책자’

1. 2021년 7월 28일에 “소설 이만희”라는 책이 발간되었다고 하는데 오늘은 이 책에 대해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자에 대해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저자는 어떤 인물인가요?

이 책의 저자는 김현탁 씨입니다. 자신을 소설가, 수필가, 문학박사이며 국제 펜 한국본부경기지역회장 역임, 수원문인협회 회장, 단국대, 경기대, 협성대 외래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한국 현대문학 연구소 소장, 경기문학인협회 회장, 계간 문학과 비평 대표, 아주대학교 외래 교수로 활동하는 것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2. 소설 이만희를 저술한 김현탁 씨의 수상 경력과 작품들은 어떤 것이 있나요?

책에 기록된 수상 경력을 보면 1977년에 수필 문학 에세이 당선, 1987년 동양 문학 소설 당선, 한국예총예술문하상 대상(문학부분), 경기도 문화상(문학부분), 수원시 문화상(예술부문), 중부홍익대상(예술부문), 한민족문화상, 현대 문학상을 수상했다고 밝히고 있으며 저서로는 장편소설 공범자 외 전 8권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봤더니 바람이 머문 풍경, 바람과 숲123권, 그 집 안에 무엇이 있었을까, 나팔꽃과 빵과 소크라테스1,2권 등이 있습니다.

3. 실제 저술한 책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작가가 소설가, 수필가라는 신분은 확실한 거 같은데 왜 신천지 이만희 교주를 대상으로 소설을 썼을까요?

작가의 말을 보면 4년 전 우연한 기회에 세계평화운동을 하는 신천지 단체를 알게 되었고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차츰 신천지 교인들과 교류하게 되었고 점차 신천지에 접하는 기회가 많아졌다는 겁니다. 주변에서 신천지에 세뇌당하기 전에 소굴에서 빠져나오라고 말을 들었으나 단호하게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 봐야 한다고 결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 와중에 코로나가 터졌고 이만희 총회장이 구속되었다가 풀려났습니다. 신천지를 정치적으로 악용한 정부와 기존 기독교 집안이 극렬하게 신천지와 이만희 총회장을 비방했으며 악성 루머들이 난무했고 신천지를 악마 집단처럼 매도하는 모습을 작가가 보고 의협심이 불끈 솟아올랐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본 신천지와 이만희 총회장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으므로 나름대로 알고 있는 신천지의 핍박받는 과정과 이만희 총회장을 음해하는 무리에게 소설로 알려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어 책을 썼다고 밝히고 있습니다(소설 이만희, 4-5쪽).

4. 소설 이만희를 쓰게 된 이유를 보면 신천지를 옹호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혹시 작가 스스로 신천지 신도라고 말하고 있나요?

소설 이만희를 읽어보면 신천지 이만희 교주를 홍보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경인종합일보에서 저자 김현탁 씨를 인터뷰한 영상이 있습니다. 질문하는 사람이 신천지 입장을 대변해주는 질문을 하고 있고 김현탁 씨도 신천지 측을 옹호하고 변호하는 답변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책 어디에도 본인이 신천지 신도임을 밝히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명확하게 알 수 없어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책과 경인일보 인터뷰 내용을 봤을 때는 의구심을 가지고 바라볼 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5. 신천지 신도라고 밝히지 않아 신천지 소속인지는 알 수 없는데 책과 인터뷰 내용을 볼 때 의구심이 든다고 했는데 어떤 의심이 든다는 것인가요?

작가 본인은 이만희 총회장을 본 적도 만난 적도 없다, 개인적으로 전혀 알지 못한다, 이 소설은 허구적 구성과 약간의 개인적 역사가 들어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시간이 조금 지나 세계평화운동을 하는 단체가 신천지 교회에서 주관하는 단체라는 걸 알게 되었다, 하지만 개의치 않고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뒤이어 차츰 신천지 교인들과 교류를 하게 되었고 점차 신천지를 접하는 기회가 많아졌다, 내가 만난 신천지 교인들은 하나같이 예의 바르고 겸손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직접적 대면하지 않았다는 투의 의미로 말할 수도 있고 개인적으로 전혀 알지 못한다는 의미가 개인적인 만남이 없었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은 성경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비유하고 실천에 옮기는 종교단체라고 고백합니다. 또 이제 성경 공부의 걸음마를 하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면 단순히 신천지 행사에 참석한 정도가 아니라 신천지 성경 공부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작가가 소설 이만희라는 책을 쓴 의도가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고 내용도 이만희 교주에 대해 칭찬 일색이라는 점이 이 책의 목적에 대해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6. 이 책의 저자가 신천지 행사에 단순 참석하는 정도의 인사가 쓴 책이 아니라 작가 스스로 성경 공부를 했다는 흔적이 있고, 성경 공부를 하고 있다는 고백이 있다면 이 책을 쓴 계기가 의심이 들 수밖에 없는데 신천지 옹호하는 글들을 쓴 언론사나 기자들을 보면 신천지와의 연관성을 부인하지 않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신천지에서 자주 하는 속임수가 기획 광고입니다. 신천지 측에서 돈을 주고 이만희 교주와 신천지에 관해 홍보하는 기사가 나가는 형태입니다. 한마디로 신천지에서 광고하는 것인데 마치 상대방 언론사가 이만희 교주의 명성을 듣고 취재한 것처럼 알리고, 기획 광고의 실체를 신천지 신도들에게는 제대로 사실을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신천지 신도들은 기획 광고인지 알지 못하고 이제 세상이 우리를 알아보기 시작했다는 착각을 하도록 했다는 점입니다. 소설 이만희라는 책도 신천지와 관계없는 나름 유명한 인물이 이만희 교주와 신천지의 역사를 알아보고 쓴 것처럼 홍보하는 용도로 사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책을 보면 일반인보다는 신천지 정보를 깊이 알고 있는 내용이 나온다는 점을 보면, 신천지와 교류가 전혀 없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전반적으로 저자 스스로 밝힌 명성에 비해 책의 구성과 내용, 편집 등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점이 있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7. 책의 구성과 내용, 편집 등 완성도가 떨어졌다고 언급한 것은 소설 이만희를 다 읽어봤다는 것인데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를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설 이만희 책 가격이 18,000입니다. 그런데 95쪽에 예수님의 12제자 이름을 적었는데 제가 세워보니 11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안드레라고 하지 않고 제인 안드레라고 잘 들어보지 않는 이름으로 표기되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오타들도 많고 성경 구절 기록이 어수선합니다. 56쪽을 보면 기독교를 기도교, 98쪽에 가인이 살인 후 쫓겨나 에덴 동쪽 놋 땅에서 살게 되었다는 것을 롯 땅에서 추방당했다고 놋을 롯으로 표기하고 있는 점, 142쪽에 ‘사29자9-13’이라고 장을 자, 절 표기도 없고 이사야와 장,절이 모두 띄어쓰기가 안되어 있다는 점 등 이외에도 오타들이 많이 있습니다.

8. 오타들이 많이 발견되고 더 있다고 하는데 편집과정을 거치지 않았는지 우려가 됩니다. 또 어떤 부분들이 문제가 있나요?

성경 구절 표기가 정확하지 않고 문제가 많습니다. 39쪽을 보면 계시록 1장12-19이라고 장과 절이 붙어 있고 절이라는 표기가 없습니다. 그런데 44쪽은 계시록의 21장 1절의 말씀이라고 여기는 절이라는 표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45쪽 끝에 가면 창세기 1장 1-6이라고 여기는 장과 절이 띄어쓰기가 되어 있는데, 다시 절 표기는 하지 않습니다. 51쪽에는 에스겔 3장3절이라고 장과 절은 표기했는데 장과 절을 띄어 쓰지 않고 붙여서 썼습니다. 63쪽을 가면 시편 113장1-3이라고 장과 절을 붙여 씁니다. 64-65쪽도 성경 장과 절 표기가 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절이라는 단어 표기는 없습니다. 책 대부분 성경 구절 표기가 통일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날짜도 44쪽을 보면 하나님의 성전이 1984년 6월3일이라고 월과 일이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 46쪽에 신천지 창립일을 표기할 년, 월, 일이 명확하게 구분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여러 문학 서적들을 발간한 인사로 경력을 보면 나름 명성이 있는 인물로 보이는데 편집 부분에서 완성도가 많이 떨어진다는 점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9. 책을 다 읽어보고 살펴봤을 때 책의 구성과 내용은 어떤가요?

사실이 아닌 부분이 발견되었는데 이만희 교주 탄생과정, 이만희 교주의 직업이 목공이 아닌 미장일을 했다는 점, 신천지 이만희 교주를 총회장 추대하는 과정과 연도가 문제가 있습니다. 세계여성평화그룹, 가평의 평화연수원, 김남희 전 원장의 신천지 이탈 과정, 신현욱 소장의 신천지 이탈 과정, 필리핀 민다나오 평화협정 이야기 등에서 사실과 다른 내용이 발견되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사건인데 전도관과 장막성전, 솔로몬 재창조 교회에 입교하고 생활한 내용이 빠져 있습니다. 그리고 불필요한 내용이 삽입되었거나 미화한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10. 불필요한 내용이 삽입되었거나 이만희 교주를 미화한 내용이 들어있다는데 어떤 것들인가요?

예를 들어 종교와 인간에 대한 현문 현답이라는 주제를 실어놨는데 삼성 이병철 회장이 천주교 절두산 성당의 고 박희봉 신부에게 보낸 질문들을 이만희 교주가 답변했다는 내용입니다. 실은 이만희 교주에게 물어본 내용이 아니므로 답변할 필요가 없으며 이미 천주교에서도 답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병철 회장이 천주교에 대해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데 굳이 천주교와 전혀 다른 신천지에서 답변했다는 자체가 불필요한 행동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현문현답이 아니라 현문우답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문 현답이라고 이미 신천지에서 소책자로 만들어 배포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 그대로를 이 책에 다시 싣는다는 것은 저작권 문제가 되며 저자가 불성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무려 전체 180쪽에서 30쪽으로 5분의 1 정도를 할애합니다. 독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 외에 이만희 교주의 군대 이야기는 정명석 교주와 좀 닮은 꼴로 비춰집니다. 새마을 운동도 미화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고 계속해서 소설 이만희를 분석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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