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06-22 11:03 (화)
최호영 목사의 사이비 시한부 종말론을 주의하라-마지막회-
상태바
최호영 목사의 사이비 시한부 종말론을 주의하라-마지막회-
  • 박유신 전문연구위원
  • 승인 2021.04.21 14: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유신 목사의 유튜브 쟁점진단 / 유튜브 채널 ‘영원한 복음’ 최호영 목사(5편) - 비밀 휴거
유튜브 채널 영원한복음의 썸네일
유튜브 채널 영원한복음의 썸네일
1. 최호영 목사에 대한 성서적 비평

최호형 목사는 2027년 9월 23일에 공중 재림과 휴거가 일어난다고 주장하는 시한부 종말론자이다. 여기에 나팔절 휴거설까지 도입하여 9월 23일이라는 날짜를 ‘그 날’로 굳힌다. 2027년 나팔절 날짜(유대력 7월 1일)는 현대인이 사용하는 달력상 2027년 9월 23일과 거의 맞아 떨어진다. 하지만 재림의 날짜를 못 박는 이러한 시도는 성경적 명분을 찾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 날에 휴거 일어난다고 결정하고 그 휴거를 ‘비밀 휴거’라고까지 이름 지어 명명한다. 더 나아가 그 비밀 휴거에 두 가지 단서까지 곁들인다. 그 단서는 휴거 날짜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그 휴거가 비밀 휴거이며, 반대로 휴거 날짜를 아는 사람에게는 그 휴거가 비밀 휴거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즉 2027년 9월 23일이 그 휴거 일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그 휴거는 갑작스러운 것이지만 이 날짜를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그것이 갑작스러운 휴거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이러한 주장이 성경적이라며 데살로니가전서 5:2, 마태복음 24:27, 요한계시록 3:3을 제시한다. 과연 이 구절들이 최호영 목사의 휴거론을 입증할 수 있을까?

데살로니가전서 5:2의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에서 ‘도둑같이 이르다’는 표현은 도둑이 사람들이 방심하는 밤에 예고도 없이 침입하는 것처럼, 주의 날도 이와 유사하게 불시에 도래한다는 의미를 전해준다. 바울은 재림의 이러한 성격 곧 재림의 ‘불예측성’에 대하여 데살로니가 교인들도 잘 알고 있다고 전한다. 바울은 재림의 때와 시기에 대하여 더 이상 쓸 필요가 없다고 한 이유(살전 5:1)는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들을 필요가 없을 만큼 충분히 주지시켰기 때문이다. 이 구절은 휴거와 무관하며, 휴거 날짜의 인지 여부에 따라 비밀 휴거인지 아닌지가 결정된다는 그 어떠한 단서도 제공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 구절은 재림 날짜를 특정 연도와 날짜로 한정하는 시한부 종말론을 경고하고 있다.

마태복음 24:27의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에서 인자의 임함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동시에 번쩍이는 번개에 비유한 이유는 공개적으로 임하는 재림을 설명하기 위해서이다. 왜냐하면 그 때에 재림 주가 “여기 있다” 혹은 “저기 있다”며 몰려다닐 사람들이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마 24:26).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재림할 때에는 순식간에 모든 인류가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그런 방식으로 오신다는 것이다. 즉 번개를 인식하지 못하는 일이 없는 것과 같이 자신의 재림도 그러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 구절은 재림의 성격이 ‘비밀’이 아닌 ‘공개’에 있음을 보여준다. 최호영 목사가 인용한 마태복음 24:27은 자신이 가르친 예언의 말씀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에 따라 재림의 성격이 달라진다는 그 어떠한 단서도 찾을 길이 없다.

요한계시록 3:3의 “내가 도둑 같이 이르리니 어느 때에 네게 이를는지 네가 알지 못하리라”에서 ‘도둑같이 이르다’의 표현은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죽은 자로 평가받은 사데교회에 주신 말씀으로 ‘재림의 돌발성’이 강조된 묘사이다. 주의 재림이 예기치 못한 순간에 돌발적으로 일어난다는 것은 무사안일주의로 일관하는 사데교회에게는 비할 수 없는 적절한 선포이다. 요한계시록 3:3은 그렇게 임하는 재림에 처하지 않을 방법으로 자신의 영적 상태를 점검한 후 ‘회개’할 것을 제시한다. 재림의 날짜를 아는 것이 아니라 돌이키는 것이 안정적으로 재림을 맞이하는 비결이라는 것이다. 이 구절은 최호영 목사의 휴거론에 그 어떠한 응답도 주지 않는다. 그가 인용한 세 구절은 비밀 휴거에 대한 그 어떠한 서술도 하고 있지 않다. 이 구절들은 재림의 ‘불예측성’, ‘돌발성’, ‘공개성’을 나타낼 뿐, 재림의 날짜를 인지하는 수준에 따라 정해지는 휴거의 성격을 결코 가르치고 있지 않다.

최호영 목사는 이번에는 누가복음 17:26-28을 제시하며 하나님이 노아와 롯에게 하신 것처럼 자신의 종들에게 마지막 때의 일을 알려준다고 말한다. 그는 하나님의 심판 계획을 미리 알았던 노아의 가족과 룻의 가족이 구원받은 사실을 상기시키며 하나님은 매우 중요한 자신의 계획을 자신의 종에게 미리 알려주어서 사람들로 하여금 갑작스러운 심판을 당하지 않도록 하는 분이라고 규정한다. 그렇다면 마지막 때의 그 종은 누구일까? 당연히 최호영 목사이다. 이름은 명시하지 않지만 암암리에 그가 자기임을 매우 교묘히 암시한다. 최호영 목사는 ‘라스트 타임라인’, ‘10년 프로젝트’, ‘휴거와 함께 앞으로 일어날 일들’, ‘그 날과 그 때’, ‘세상을 향한 경고’, ‘하나님의 시간표 마지막 10년’ 등의 제목의 방송에서 2027년 9월 23일에 재림과 휴거가 발생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이 바탕 위에 또 다른 종말설들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인류의 멸망 계획을 들었던 노아를 활용한다. 그리고 소돔성의 심판 계획을 천사로부터 전달받은 롯까지 등장시킨다. 그리고 이러한 예를 하나의 규약이나 원리로 간주한다. 그리고 오늘날의 상황으로 가져온다. 그리고 마지막 때에도 하나님이 마지막에 이루실 자신의 계획을 알려주는 종이 있다고 주장한다. 성경과 오늘날 사이에 존재하는 2천년 이상의 시간적 간격을 이를 이렇게 간단히 뛰어 넘어버리는 해석과 적용이 어떻게 가능한지 궁금하다.

안내

기독교포털뉴스의 유료기사는 유료회원에게만 제공됩니다.
기사 전문을 보시려면 아래 이용권을 구매하여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