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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이탈자 수용을 원하는 교회를 위한 매뉴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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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이탈자 수용을 원하는 교회를 위한 매뉴얼(상)
  • 기독교포털뉴스
  • 승인 2020.07.2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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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충일 전도사(안산 상록교회)
김충일 전도사(안산상록교회)  © 크리스찬리뷰
김충일 전도사(안산상록교회) © 크리스찬리뷰
1. 들어가는 말 : 이단·사이비 단체 이탈자 수용의 필요성

현재 한국교회의 이단사역은 두 가지 방향성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성도들이 이단에 빠지지 않도록 예방하는 사역이고, 다른 하나는 이단에 빠진 성도들을 상담하여 돌아오도록 하는 회심사역이다. 그러나 두 가지 사역에는 한계가 있다. 전자는 아무리 예방하더라도 완전한 예방은 불가능하다는 점에서의 한계이다. 아무리 예방하더라도 여전히 이단에 미혹되는 성도들이 나오고 있으며, 이단에 미혹되는 일은 주님 오실 날이 가까워올수록 나타나리라는 게 성경의 예언이다. 따라서 완전한 예방은 불가능하다. 후자인 회심사역에 대한 한계는 더욱 명확하다. 이단회심사역을 하는 사역자들이 많지 않으며, 미혹된 사람들이 대부분 스스로 상담교육을 받으려 하지 않기에 실제로 상담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매우 제한적이다. 한국기독교이단 상담소 협회장인 진용식 목사에 따르면 현재 매년 이단 회심사역을 통해 회심하는 사람은 대략 500여 명인데 신천지에만 매년 2~3만명이 미혹되고 있는 현실을 보았을 때 이는 매우 적은 숫자이다.

이러한 한계성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단·사이비에서 스스로 이탈하는 성도들을 교회로 돌아오도록 돕는 사역이 매우 중요해진다. 왜냐하면 이단사역을 통해 회심하는 사람들은 제한 적인 반면 아무리 커다란 교세를 자랑하는 사이비 단체라 할지라도 영생한다고 주장했던 교주 가 사망하여 그 사기행각이 드러나게 되면 다수의 이탈자들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실제로 과 거 70만 이상의 교세를 자랑했던 박태선의 천부교도 현재는 명맥만 유지하고 있으며 이뢰자 의 새일교단 역시 교주가 사망한 뒤 미미한 교세만 유지하고 있을 뿐이다. 이때 발생하는 다 수의 이탈자들이 다시 교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한국교회 전체가 준비된다면 이단 단체들로부 터 한꺼번에 수만명에서 수십만명이 교회로 돌아오는 대회심 사건도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안상홍 증인회나 통일교와 같이 교주 사후에도 후계자가 성공적으로 상황을 수습하여 교세가 유지되는 경우들도 있지만, 이 과정에서도 상당한 이탈자가 발생할 것이 예상되며, 교주의 사망 같은 커다란 사건은 필히 내부적인 동요와 혼란이 동반되기에 적극적으로 이단 단체들을 공략하여 한국교회의 잃어버린 신도들을 회심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더하여 지금이 더욱 중요한 시기인 이유는 현재 한국의 대표적인 사이비 단체들의 교주들이 대부분 노령화로 인해 사망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신천지의 교주 이만희는 1931년생으로 90세이며, 통일교의 한학자와 안상홍 증인회의 장길자도 1943년생으로 78세의 고령이다. JMS의 정명석도 1945년생으로 적지 않은 연령이어서 현재 한국 교회는 대표적인 사이비 교주들의 사망을 앞두고있는 상황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교주 사망이후 이탈하거나 혼란을 느낄 사람들을 상담하여 교회로 돌아오게 하는 일은 한국교회가 당면한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렇게 이단·사이비 단체에서 이탈한 사람들이 스스로 신앙이 회복되어 교 회로 돌아오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한국교회는 오랜 기간 교회를 떠나 사이비 단체에서 활동 했던 사람들에게 바른 신앙을 가르치고 그들의 상처를 보듬어 줄 수 있어야 한다. 필자는 모태신앙으로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였지만 과거 신천지라는 단체에 6년간 미혹되어 있다가 이단회심 사역을 통해 이탈한 경험이 있다. 회심 이후에도 이단사역을 하는 교회에 출석하며 다양한 이단·사이비 단체에서 회심한 사람들을 만나보았고, 현재는 안산 이단상담소에서 사역하고 있다. 필자는 본고를 통해 이단·사이비 단체에서 이탈한 신도들의 회복을 돕는데 한국교회가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논의해 보고자 한다.

2. 사전준비 : 기존 성도들을 대상으로 교육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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