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강의 개설, 비신자·외국인까지 포교대상으로 놓고 난리통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대표회장 진용식 목사)와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홍연호 대표)는 2019년 8월 30일 고신총회회관에서 함께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신현욱 목사는 “신천지가 올해 연말에 수료생 10만 명을 목표로 뛰고 있다”며 “길거리, 지하철역, 대학교 앞에서 설문이나 인터뷰로 미혹하는 무리들이 들끓고 있고, 근래 주춤했던 소위 추수꾼 전략과 산 옮기기 전략으로 인한 피해 사례가 다시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고 밝혔다. 신 목사는 신천지의 포교 대상자가 “신천지에 대한 경계심과 사전 정보가 없는 비신자와 외국인들 대상 포교로 변화해가고 있다”며 “어학에 소질 있는 신도들, 특히 가정에서 신천지에 다닌다고 핍박 받는 신도들은 해외로 보내 아예 해외 지파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목사는 신천지의 포교활동은 더욱 극성스러워지고 방법 또한 날로 지능화되고 있다고 경계했다. 10만명 수료 목표를 채우기 위해 △단기속성반을 만들어 수료 기간을 압축하고 △수료 대상자의 연령을 낮춰 중·고등학생도 센터 수강을 하도록 했으며 △인터넷 시온선교센터를 만들어서 인강(인터넷 강의)으로 수강한 사람도 수료 대상자에 포함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교회, 이만희 교주 사후 대비해야 진용식 목사는 한국교회가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사후를 대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진 목사는 “이만희 교주가 90세~95세 즈음에 갑작스레 사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는 신천지 역사상 최대 사건이자 신천지의 최대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고 진단했다. 진 목사는 “신천지는 거짓 그리스도를 따르는 종교 사기 조직이자 사이비이지만, 그곳에 빠진 신도들 중 대다수는 신앙적 열망을 가졌던 소위 정통교회 신도들이었다는 점에서 한국교회는 이만희 교주의 사후, 수십만에 이르는 방황하는 신천지 신도들을 품고 안아줄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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