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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사칭해 포교한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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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사칭해 포교한 JMS"
  • 기독교포털뉴스
  • 승인 2017.05.31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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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자 “눈에 띄는, 키 크고 스타일 좋은 여학생 주 타깃”
▲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JMS 포교를 경계한 현대종교 5월호 보도

현대종교는 2017년 5월 2일 '평창 동계올림픽을 사칭해 포교하는 JMS'에 대해 보도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016년 7월부터 9월까지 공식적으로 자원봉사자를 모집했다. 매체에 따르면, JMS는 이를 이용해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단을 모집한다며 포교활동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대종교와의 인터뷰에서, JMS 탈퇴자 A씨(실제 평창 동계올림픽 사칭해 포교활동)는 "캠퍼스 내에서 눈에 띄는 키 크고 스타일 좋은 여학생이 주된 타깃층이었다"라며 "번화가 역 근처, 페이스북, 인기 온라인 카페에서도 모집했다"고 밝혔다.

후에 JMS가 사칭한 것이 드러나자,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는 '사칭을 주의하라'는 글까지 게재했다. 매체에 의하면, 조직위가 게시판에 공지한 내용은 "1)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출연진 섭외대행사 사칭 주의 안내 - 특별 채용이나 비공식적 방법으로 모집하지 않으니 주의 요망, 2) 2018 평창조직위원회 사칭 자원봉사자 길거리 캐스팅 유의 안내 - 온라인 공개모집 이외에 길거리 캐스팅으로는 모집하지 않으니 피해를 보지 않도록 유의 요망" 등이다.

▲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는 2018 동계올림픽 출연진 섭외 사칭 행위를 주의해 달라고 공지했다

매체와 인터뷰를 한 A씨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사칭해 모집한 여학생들은 실제 JMS 출신 모델들이 포함된 기관에서 4주 이상 워킹, 의전, 비즈니스 영어 등의 수업을 교육받았다"라고 전했다. 현대종교에 따르면, 저명한 모델들 중에도 JMS 출신이 있고 월드컵 등 굵직한 행사에 참여한 신도도 있어서, 미혹된 사람들이 의심하기 어렵다고 한다.

현대종교와 인터뷰를 진행한 B씨는 캠퍼스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의전단을 권유받은 적이 있다. 그는 오리엔테이션과 인성교육, 밝게 말하고 인사하는 방법을 교육받고, 마지막 날에는 얼굴과 전신사진 프로필 촬영도 했다. 이후 B씨는 수개월 간 5만 원을 내며 자세교정과 워킹 수업을 이어나갔다. B씨에게 포교했던 언니는 꾸준히 밥을 사주고 지인을 소개해주며 B씨의 인간관계에 도움이 되었다. 관계가 돈독해지자 그 언니는 자연스럽게 성경공부를 하자고 유도했다. 성경공부가 시작된 후, 이상한 낌새를 감지한 B씨는 그게 JMS 교리 교육임을 깨닫고 서둘러 관계를 끊었다. 현대종교는 "B씨는 평창 동계올림픽 의전단을 하고 싶어서 관계를 끊기가 어려웠다고 고백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JMS는 국내에서 치르는 세계적인 행사를 이용해 포교하는 악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현대종교는 "JMS의 포교가 여학생들에게 거짓된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면서 "포교된 여학생들은 2018년에 기대했던 평창이 아닌, 출소한 정명석 옆자리에 있을지 모르는 일이다"라고 마무리했다.

▲ 평창 동계올림픽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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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2017-05-31 07:27:15
참 황당하기에 혀가 차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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