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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 극복·남북통일 실현···손양원 포용성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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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 극복·남북통일 실현···손양원 포용성이 답
  • 기독교포털뉴스
  • 승인 2016.01.03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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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 기념사업회 ‘순교자의 길’ 출판, 홍정길·정주채·이만열 도움
▲ 2015년 12월 29일 <순교자의 길>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인사들

2015년 12월 29일 서울 밀알학교 산돌홀에서 산돌손양원기념사업회(이사장 홍정길 목사/ 회장 정주채 목사)는 사랑의 성자 산돌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를 담은 <순교자의 길> 출판기념회를 유족과 기념사업회와 교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순교자의 길>은 1902년 손양원 목사의 출생에서부터 1950년 9월 29일 순교, 그리고 순교 이후 손양원 목사를 기리는 후배 목사들의 사랑이 자세하게 담겨 있다.

편저자인 신윤식 선교사는 1992년 겨울 여수애양원성산교회 담임목사였던 故 이광일 목사로부터 여수 애양원에 건립되는 손양원 목사 순교기념관에 전시할 자료의 복원작업을 요청받았고, 이후 1993년 1월부터 찢어지고 빛바랜 사진들을 재촬영하는 등 심도 깊은 복원과정을 거친 후 주변의 도움으로 설명을 덧붙이는 등의 사실적인 내용으로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였다.

드디어 오랜 여정 끝에 생존당시 손양원 목사의 헌신적인 사랑과 눈물어린 감동의 삶을 부활시키기 위한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신윤식 선교사는 “수년간 정리한 ‘손양원 목사의 각종 사진과 설교 자료’들을 다시금 각종 미디어 기술과 최신 기기로 디지털화와 영상 작품으로 만드는데 성공하였으며 이후 손양원 목사 관련 자료를 제작해줄 것을 요청한 그 이상의 작품으로 손양원 목사 기념관에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감사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제작 발표되는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인 <순교자의 길>은 여호와 이레 하나님의 개입과 예비하심 속에 (사)산돌손양원기념사업회 이사장인 홍정길 목사와 회장 정주채 목사의 적극적인 후원과, 한국 역사 전문가인 이만열 교수(전 역사편찬위원장)의 감수와 이승필장로(여수GS칼텍스예울마루관장)의 편집을 거친 끝에 출판하게 되었다.

월간목회 발행인인 박종구 목사는 서평를 통해 “이 책은 영성에 메말라 가고 있는 이 시대의 영혼들을 향한 단물”이라며 “빛바랜 사진과 절제된 언어의 행간에서 피어나는 순교신앙의 향기가 영원을 바라보게 한다”고 전했다.

▲ 손양원 목사의 출생부터 순교까지의 여정을 담은 신윤식 선교사의 <순교자의 길>

여수지역에서 활발한 사역을 통해 손양원 목사 알리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신외식 목사(여수종교문제연구소)는 “손양원 목사의 순교정신은 이 시대의 교회들을 향한 큰 외침이 될 것이다. <순교자의 길>을 통해 한국교회가 진정 손양원목사의 사랑과 희생의 정신을 배워 회개하는 역사를 통해 더욱 큰 사명과 소명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을 믿는다.”고 했다.

23년이란 긴 산고 끝에 책을 발간한 편저자 신윤식 선교사 역시 “손 목사의 사랑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일생에 남겨진 사랑의 흔적들을 공감하는 평범한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손 목사의 일생을 더듬어 보았다”며, “그 사랑을 다 헤아리기에는 너무나 크지만 함께 공감하고 실천 의지를 갖게 된다면 충분히 감사할 일이다”고 출판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백범 김구 선생은 손양원 목사를 두고 다음과 같은 평가를 내림과 동시에 그가 진정한 민족지도자임을 증명해 주었다. “공산당을 진정으로 이긴 사람은 손양원 목사이다. 이 땅의 정치가들에게도 손 목사와 같은 아량과 포용성이 있다면 공산주의도 이길 수 있고, 남북통일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는 등 순교 후 그의 삶에 대한 평가가 현재까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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