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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바울 본부장, ‘불교사원 찬송 사건’ 결국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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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바울 본부장, ‘불교사원 찬송 사건’ 결국 시인
  • 정윤석
  • 승인 2015.07.1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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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알아보니 인터콥··· 기자들에게 정확하지 않은 정보 드려 죄송”
▲ 이메일로 '인도 불교사원 찬송 사건'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한 인터콥 최바울 본부장

작년 7월 발생한 ‘인도 불교사원 찬송 사건’에 대해 인터콥선교회(이사장 강승삼 목사) 최바울 본부장이 이메일로 결국 사과의 뜻을 전달해 왔다. 최 본부장은 2015년 7월 10일 오후 19:39분 기자에게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란 제목으로 보낸 이메일에서 “지난 간담회 직후, 인도 단기선교 사건에 대한 모 기독교언론의 공개적 문제제기가 있었습니다”며 “다시 사건을 알아본 결과 인도 불교사원 사건이 인터콥 단기팀 청년들 3명과 관련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라고 시인했다.

최 본부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인도 사건과 관련하여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드리게 된 점 죄송하고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제가 중동 선교지 출타 중인 관계로 이메일로 사과의 말씀 드리는 점을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최 본부장은 “오랫동안 논란의 중심에 있어온 인터콥이 또 실망을 드리게 되어 더욱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며 재차 사과했다.

▲ 최바울 본부장 명의로 전달된 사과 이메일

최 본부장의 사과는 4일전과는 180도 달라진 태도다. 최 본부장은 7월 6일 기자간담회에서 본 사이트 기자가 “2014년 7월경 (인도의) ‘부다가야 마호보디 사원에서 찬송가를 부른 청년들이 인터콥 단기 선교팀이다’고 현대종교가 지적했다”고 언급하자 “그거 저희하고 관계가 없죠!”라고 극부 부인했었다.

최 본부장의 인도 불교사원 찬송 사건의 사과가 이메일만으로 처리되고 끝날 일인지 인터콥은 다시 한번 교계의 평가 앞에 놓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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