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 의심자 발생···기말고사 연기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총신대 신대원 학생 중 메르스 의심자가 나와 기말고사가 연기됐다. 총신대 신대원은 2015년 6월 15일 “메르스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학교는 이번 주 예정된 기말고사를 연기하기로 했다”며 “기말고사를 언제 실시하게 될지 또는 이를 리포트로 대치할 지는 6월 16일(화) 임시 교수회의를 긴급 소집해 논의 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총신대 신대원은 6월 13일에는 “학교에서 생활을 했던 원우 중에서 오늘 메르스 감염이 의심되어 병원에서 정밀검사에 들어간 원우가 생겼다”며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립니다. 감염이 의심되는 원우들은 교회에 갈 경우 재차 감염을 촉발시킬 수 있는 우려가 있으므로 담임목사님과 신속히 상의하여 ‘자가격리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공지했다.
이 학생은 6월 4일 물리치료를 위해 서울 삼성병원을 찾았는데 6월 13일 고열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신대 신대원 재학생들의 상당수가 교회 교역자로 활동하고 있다. 교회는 다수의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인 만큼 메르스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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