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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 가족에게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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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 가족에게 들어간다?
  • 정윤석
  • 승인 2015.02.28 2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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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식 대표회장, 세이연 세미나서 귀신파 상담 기법 공개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대표회장 진용식 목사, 예장 합동)가 2015년 2월 24일 시드니순복음교회 기도원에서 귀신파 상담법(진용식 목사), 삼위일체와 성령의 사역(이상달 목사), 신사도운동의 흐름(강종인 목사)을 주제로 둘째날 세미나를 진행했다.

▲ 귀신파 상담법에 대해 강연하는 진용식 목사

귀신파 상담법을 진행한 진용식 목사는 “최근 상록교회에 귀신파에 빠진 신도가 상담을 신청해서 15강 정도로 상담을 진행했다”며 “어떤 이단단체에 빠진 사람을 상대로 상담을 하려면 이들의 교리를 상담자가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진 목사는 귀신파 교리의 요점을 △귀신은 불신자의 사후의 영이다 △마귀는 타락한 천사이며 귀신과 구별된다 △ 제명을 살지 못하고 죽은 사람이 귀신이 돼 세상에 방황한다 △귀신은 가장 가까운 가족들에게 드나든다 △귀신이 질병, 사고, 잘못된 성품의 원인이 된다로 정리했다.

진 목사는 “귀신파에 미혹된 사람들은, 이를 모르는 신도들에 대해 ‘귀신과 마귀도 구별 못하는 것들이’라며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귀신파적 사상을 상담자가 잘 정리해 놓아야 내담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강의했다.

귀신파의 반증 성경구절을 제시하며 진 목사는 “사탄과 마귀와 귀신은 존재론적으로 동일하다”며 “성경(계시록 12: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마 4:8~10, 눅 13:11, 16; 마 12:22~26, 눅 11:18 등)은 사탄, 마귀, 귀신을 다른 존재라고 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귀신파에서 창 6:3을 근거로 인간 수명을 120년이라고 하는 주장에 대해서도 진 목사는 창 6장 이후에도 120살 넘게 산 사람들이 나온다 △불신자의 사후의 영이 귀신이 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후의 영은 세상으로 나올 수 없다’(눅 16장) △귀신이 질병, 사고, 잘못된 성품의 원인이 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디모데도 병이 있었는데 귀신 쫓아낸 게 아니라 포도주를 썼다’고 반증했다.

▲ 삼위일체 하나님과 성령의 사역에 대해 강연한 이상달 목사

이어 강연에 나선 이상달 목사(엔크리스토 성경연구원 대표원장, 예장 합동)는 ‘삼위일체 하나님과 성령의 사역’이란 제목으로 강연하며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인데도 신학교와 교회는 이성주의와 신비주의에 빠져 성경의 권위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그러다 보니 현대교회는 중생하지 못한 사람들이 직분을 받고 교회에 힘의 논리가 흐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목사는 “물과 성령으로 참되게 거듭난 사람을 교회 직분자로 세워야 한다”며 “직분자가 되기 위한 문턱을 높여야 교회의 권위가 세워진다”고 제안했다. 그는 “성경에 계시된 하나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인데 유대교, 이슬람교는 초월하신 하나님을 믿으나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며 “그리스도인에게 내주하시는 성령은 전도와 기도, 예수그리스도의 성품으로 자라는 것, 교회 공동체에 성령의 은사를 쏟아 붓도록 역사하신다”고 강조했다.

▲ 신사도운동의 유래에 대해 강연하는 강종인 목사

마지막 강의를 맡은 강종인 목사(대전종교문제연구소, 예장 통합)는 ‘신사도운동의 계보’를 주제로 강연하며 오순절 운동의 유래에 대해 먼저 설명했다. 그는 “오순절 운동이 잘못된 것이라고 보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다”며 강연을 시작했다.

오순절 운동을 정리한 강 목사는 “오순절 운동은 찰스팔함의 제자였던 씨무어에 의해 주도됐다”며 “이 때의 요점은 성령받은 증거로 ‘방언’을 내세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운동은 1960년 제 2의 오순절 운동으로 증폭됐다고 한다. 당시 주도적 인물은 성공회 신부인 베넷이었다. 그는 원래는 방언을 반대하던 사람이었는데 자신이 방언을 체험했다고 고백하면서 은사운동의 중심인물이 됐다는 것이다. 이 때의 은사운동을 ‘은사주의 운동’, 또는 ‘오순절 제 2물결’이라고 한다.

강 목사는 “제 1, 2 오순절 운동은 소위 ‘빈야드운동’으로도 불리는 존윔버의 ‘제 3의 물결’로 이어졌고 이후 피터 와그너가 2000년도에 신디제이콥스를 만나면서 만든 게 은사운동의 연장선상인 신사도운동이다”고 평가했다. 강 목사는 “신사도운동에서 중요한 것은 빈야드 운동의 반복이다”며 “이들은 채안, 로렌스 콩 등 전 세계에 12명의 사도를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신사도운동은 여러 교회성장 운동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강 목사의 시각이다. 그는 “‘한 사람 제자 만들기에 10년, 20년이 걸리는 시간을 어떻게 하면 짧게 줄일 수 있을 것인가’라는 해답으로서 제자훈련+성령체험이 나왔다”며 “각종 성령운동 프로그램, 가계치유, 쓰러짐, 빈야드현상(짐승웃음방언 등)이 섞여져 나오는 일이 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목사는 옳든 그르든 한국교회 성장에 ‘툴’을 형성한 4명의 목회자로 옥한흠·조용기·김선도·김기동 목사를 언급했다. 옥한흠 목사는 제자훈련으로, 조용기 목사는 은사운동으로, 김선도 목사는 적극적 사고방식을 접목한 목회로, 김기동 목사는 축사사역으로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강 목사는 이중 교회성장을 위한 모든 것을 종합해서 받아들이는 훈련 프로그램들에 주의 깊은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시드니=정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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