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웅기 소장(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광주상담소)이 만화로 보는 <신천지 사기 포교법>을 출간한 후 CBS 부산방송 <정희경의 해피아워>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임소장은 만화 <신천지 사기 포교법>에 대해 “신천지에서 활동하다 회심한 청년들이 한국교회에 피해를 준 부분에 대해 사죄한다는 마음으로 기획하게 됐다”며 “이들의 경험을 한국교회에 알리면 신천지의 미혹으로부터 성도들을 지키는 예방 효과를 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책 구성에 대해 임 소장은 “신천지 접근유형 약 50여 가지를 소개해 거짓말과 속임수로 위장하는 신천지 신도들의 접근을 빨리 눈치 챌 수 있도록 했다”며 “신천지 접근 형태는 3단계 접근 및 만남, 친분관계 다지기, 교사소개 및 성경공부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3단계 과정만 잘 파악하면 신천지의 접근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CBS 부산방송과의 인터뷰 내용을 요약한 글이다.
먼저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광주 상담소를 소개해 달라.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대표회장 진용식 목사) 소속으로 광주광역시에 소재하고 있는 이단상담소입니다. 2005년 경에 설립되어 이단에 빠지거나 미혹되는 과정 중에 있는 사람들을 상담을 통해 이단의 마수로부터 건져내는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신천지의 포교법을 파헤친 책자를 썼는데, 책 소개를 부탁드린다.
<신천지 사기포교법>은 2년 정도에 걸쳐 만든 작품입니다. 신천지에서 활동하다 회심한 청년들과 대화를 하면서 한국교회에 피해를 준 부분에 대해 사죄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들의 경험을 한국교회에 알리면 신천지의 미혹으로부터 성도들을 지키는 예방 효과를 볼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시작은 쉽지 않았습니다. 책을 출간해 본 경험이 전무했기 때문에 모든 게 생소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상당한 시간이 걸리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수요일 예배 후 주일에 모여 경험내용을 토대로 스토리를 만들고 8컷으로 밑그림을 그렸습니다.
이 책은 크게 3가지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신천지의 접근 과정과 접근 유형을 파악하고 쉽도록 초점을 맞췄고 글보다는 만화를 통해 친숙함과 접근성을 살렸습니다.
첫째, 신천지 접근 형태는 3단계인 접근 및 만남, 친분관계 다지기, 교사소개 및 성경공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 3단계 과정만 잘 파악하면 신천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둘째, 접근유형 약 50여 가지를 소개해 거짓말과 속임수로 위장하는 신천지 신도들의 접근을 빨리 눈치 챌 수 있도록 했습니다. 셋째, 신천지의 포교행위를 알리기 위해 접근형태 유형 8가지를 소개했습니다. 상담 중에 많은 내담자들이 말하는 공통된 생각이 있습니다. 자신을 신천지로 인도한 사람을 신천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자신이 성경공부를 제안하거나 말을 먼저 꺼냈기 때문에 신천지 신도인데도 상대를 같은 피해자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정확하게 짚고 알려 줄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신천지와 연결한 사람, 그 사람은 100% 신천지입니다.
소속 청년들과 직접 책을 만들고, 밑그림까지 그리셨다고 들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완성도가 높다.
기대이상으로 완성도가 높은 이유는 광주이단상담소의 사역 목적에 있다고 봅니다. 이단상담소협회는 한국교회와 성도들 그리고 일반 사람들이 이단으로부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과 방지를 하고 이단으로부터 고통 받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목적을 가지고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책이나 자료집을 만들 때 피해예방과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사숙고의 과정을 거쳤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완성도가 높은 이유는 현장감에 있다고 봅니다. 저희들에겐 상담사역을 통해 이단에 빠진 많은 영혼들을 건져낸 경험이 있습니다. 그리고 회심자들을 통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무엇이 도움이 되고 어떻게 하면 피해를 줄일 것인지에 대해 조언을 듣고 반영을 했습니다. 또한 회심자들이 스토리 구성부터 밑그림 완성단계까지 직접 참여하게 하고 토의와 토론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부분을 정리를 한 다음 전문 만화가를 통해 초벌작업 과정을 거친 후 기독교포털뉴스 정윤석 대표의 수고를 통해 비로소 세상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만화 속의 신천지 포교자들.. 선남선녀로 묘사돼 있다. 여느 크리스천과 다를 바 없는 외모를 하고 있는데, 이렇게 친근한 얼굴로 묘사한 의도가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머리 위로 나뭇잎을 한장씩 그려넣어 이단세력임을 드러내고 있는데, 이 나뭇잎의 의미도 궁금하다.
상담을 하다보면 몇 가지 문제점을 보게 됩니다. 첫째, 신천지 신도에 대한 잘못된 이미지입니다. 이단 신도들은 마치 뿔이 있거나 험악한 얼굴과 억압적인 태도로 강제로 돈과 몸을 뺏는 존재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신천지를 비롯한 이단 신도들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포교를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접근의 유용성과 효과성을 갖기 위해서는 접근할 때 매우 인격적이며 선한 모습을 갖고 다가옵니다. 그리고 다정다감하고 친절함을 통해 친분관계를 형성합니다. 이런 착한 모습의 소유자가 신천지일 수 없다는 착각에 빠져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둘째, 접근 과정 중에 만난 사람 가운데 신천지 신도가 누구인지 확실하게 구분하지 못하고 혼동을 하고 있는 신천지 피해자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래서 신천지 신도들과 다시 교제를 하거나 관계를 정리하지 못하고 다시 만남을 갖는 분들이 계십니다. 신천지 신도들도 이 상황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신천지 신도가 아닌 것처럼 위장하고 있습니다.
셋째, 내담자들은 신천지 신도들이 가족, 친척, 친구, 지인, 직장동료, 선후배이면 혼란을 갖게 됩니다. 그들과 특별한 관계이기 때문에 쉽게 믿게 되고 의심을 하지 않습니다. 또한 신천지 신도냐고 물었을 때 부정하거나 과거에 몇 번 접촉은 했지만 관계를 끊었다는 거짓말을 통해 속입니다. 그리고 자신들도 피해자라고 말하면 신천지 내담자들은 속기 쉽상입니다.
그래서 신천지의 거짓 사기 수법에 대해 혼란함을 막고 신천지 신도가 누구인지 정확하게 알려줄 필요성을 느껴 신천지 신도의 머리에 잎사귀 표시를 한 것입니다. 잎사귀는 신천지 비유풀이로 전도자입니다. 전도자는 결국 신천지로 미혹하기 위해 접근하는 사람이고, 그 사람은 접근 만남 과정 중에 여러 명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인도자, 관리자, 교육자 모두 신천지 신도이기 때문에 잎사귀 모양을 그린 것입니다. 현실에서는 신천지 신도들이 머리에 잎사귀를 꽂고 전도 활동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신천지의 피해를 막고 한 영혼이라도 보호하기 위해 이 책에서 잎사귀 모양을 표시 한 것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제목부터 '신천지 사기 포교법'이다. 접근 단계에서부터 작심하고 대상자를 속이고 홀린다는 얘긴데, 그 구체적인 양상을 좀 짚어보면 좋겠다.
신천지의 사기포교는 접근 및 만남, 친분관계다지기, 그리고 성경교사 및 성경공부 과정 형태인 3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접근해서 만남을 갖고 친분관계를 형성하는 이유와 목적은 결국 신천지 성경교사를 소개시켜 신천지 성경공부를 하는 것이며 신천지 교리로 세뇌시킨 후에 신천지 신도를 만들려고 하는 계획입니다. 전 과정이 거짓말과 속임수로 위장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접근 및 만남의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설문지, 도형상담, 미술치료, 힐링상담, 문화강좌(리본공예, 기타, 피아노, 종이공예 등), 동아리 및 동호회, 재능기부(재봉틀, 인형만들기, 스킬 등), 나와 함께 떠나는 여행, 우리동네 예체능, 맛집투어, 밥한끼와 토크, 힐링콘서트, 성화전, 미술전, 연극전, 사진전, 그리고 아파트에서 하는 학부모들이 모여 하는 자녀양육, 유대인 학습법 등 어린이 집, 유치원 자모회나 학부모회에서 만난 사람, 직업 전문학교(미용, 요리, 제빵 등), 타로, 일일찻집, 봉사활동에서 거짓으로 위장하여 접근하고 만남을 갖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어플 형태로 만들어서 미혹하기도 합니다. 대학교 새내기 카페를 개설하거나 고3 페스티벌, 수능 끝나고 뭐하삼, 상금을 내건 공연, 고3들을 위한 게임(커플, 커플링, 이벤트등)을 통해 접근합니다. 현재 대학생들이 취업난으로 얼마나 바쁘겠습니까? 그런데 예비대학생들과 고등학생들을 위해 이런 프로그램을 합니다. 이들은 철저하게 신천지 신도임을 부인하고 아닌 것처럼 속이고 있지만 조금만 신경쓰면 이상한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신천지 접근과정에서 처음 만난 사람과 그 이후에 만나는 사람들도 신천지 신도들인데 아닌 것처럼 하면서 사람을 소개시켜 주고 동석시키며 때로는 우연을 가장한 만남으로 속이기까지 합니다. 소개시켜 주는 과정을 8가지로 세분화해서 소개를 했는데 그 모든 과정이 거짓과 속임수로 철저하게 무장을 한 형태입니다.
마지막으로 성경공부 들어가기 전에 성경교사를 소개시켜 줍니다. 이때 성경교사를 목사, 전도사, 선교사, 사모님 간사, 장로, 권사, 집사, 형, 오빠, 누나 등으로 둔갑시켜 마치 정통교회 소속한 것처럼 만남을 주선합니다. 성경을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성경을 잘 가르치는 것처럼, 성경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것처럼, 해외에 있는 것처럼, 아주 바쁘고 시간이 없는 데 특별히 낸 것처럼 그리고 우연히 만난 것처럼 등 여러 가지 형태로 소개합니다. 성경공부를 할 때복음방 단계에서 다른 사람은 처음 배운 것처럼 위장한 채 투입하고, 센터 과정에서도 신천지 신도들을 대거 투입하여 아멘과 성경공부가 잘 세뇌되도록 분위기를 연출해 냅니다.
처음부터 '신천지입네' 하는 게 아니라, 관계로 접근해오니까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게 되는 것 같다. 어떻게 분별하고, 경계를 해야 할까?
신천지 3단계 접근과정 즉, 접근 및 만남, 친분관계다지기, 그리고 성경교사 및 성경공부 과정을 잘 이해하고, 신천지의 접근유형 형태를 잘 파악하면 됩니다. 그리고 신천지 접근형태 8가지와 신천지 신도의 이미지 및 접근과 만남 과정중에 만난 사람들에 대한 신분, 교회소속, 직분에 대해 정확한 확인 작업을 잘 한다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잇습니다. 그리고 신천지는 설문지, 도형상담, 미술치료, 힐링상담, 문화강좌(리본공예, 기타, 피아노, 종이공예 등), 동아리 및 동호회, 재능기부(재봉틀, 인형만들기, 스킬 등), 여행, 맛집투어, 밥한끼와 토크, 힐링콘서트, 성화전, 미술전, 연극전, 사진전, 그리고 아파트에서 하는 학부모들이 모여 하는 자녀양육, 유대인 학습법 등 어린이 집, 유치원 자모회나 학부모회에서 만난 사람, 직업 전문학교(미용, 요리, 제빵 등)에서 만남을 가져 결국 성경공부로 가는 형태는 신천지 포교전략의 전형적인 수법임을 인지하며 성경공부에 대한 입막음과 거짓말을 하도록 유도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게 중요합니다.
밝아오는 새해에도 어둠의 영들, 이단세력의 공세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영적 무장을 더욱 단단히 해야 할 때인데, 펴내신 책자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그리고 청취자 여러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
신천지를 비롯한 이단에 대해 좋은 자료를 통해 도움을 얻고 피해를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신천지 사기포교전략이라는 책은 그런 면에서 매우 유용하며 신천지의 접근과정과 미혹형태를 한 눈에 파악하는데 매우 좋은 책입니다. 그리고 만화로 되어 있어 이해하기 쉽고 흥미를 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구입하고 싶으신 분은 광주이단상담소(010-8611-7741)로 문의해 주시거나 기독교포털뉴스(010-4879-8651)에 문의해 주시면 책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 책의 가격은 밥 한끼 정도의 비용입니다. 매우 저렴합니다. 그러나 가치와 효과는 값으로 따질 수가 없습니다. 중고등부, 예비대학생, 청년 대학부, 장년부, 새신자, 가족, 지인들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임을 말씀드립니다. 아무리 좋은 대학, 좋은 직장, 좋은 가정을 시작했다 하더라도 이단에 미혹되면 그 가정과 삶은 불행해집니다. 이 점을 명심하셔서 지금부터 이단의 실체를 정확하게 파악하셔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예방과 준비를 하시는 게 절대적으로 중요하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