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5 15:18 (월)
하나님의교회, 접근여부 체크리스트
상태바
하나님의교회, 접근여부 체크리스트
  • 정윤석
  • 승인 2014.10.08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용식 대표회장 "2개 이상이면 노출됐을 가능성 크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대표회장 진용식 목사)가 2014년 10월 8일 하나님의교회(일명 안상홍 증인회, 안증회) 접근 여부를 판별하는 체크리스트를 공개했다. 진 대표회장은 “다음 체크 리스트를 보고 성도들이 1번~4번 중 ‘예’에 2개 이상이면 체크했다면 접근 받았을 가능성이 높고 5번~16번 중 ‘예’가 1개라도 있다면 하나님의교회로부터 접근을 받았다고 봐야 한다”며 “신천지와 동일하게 한국교회 성도들이 가장 주의할 단체 중 하나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일명 안상홍 증인회”라고 경고했다.

▲ 하나님의교회의 여자 하나님이라는 장길자 씨(좌측)와 남자 하나님이라는 안상홍 씨(우측). 안 씨는 1985년 사망했다(하나님의교회측 인터넷 화면 재촬영).

진 대표회장은 “하나님의교회 신도들은 이미 신천지 신도의 2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전국적으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교회들을 적극적으로 매입하거나 경매로 낙찰받아 십자가를 떼어내고 자신들의 집회 공간으로 활용하고 지역 포교에 열정적으로 매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진 대표회장은 “이단에 빠진 사람을 회심시키기 위해서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이단 예방은 한두시간 만으로도 쉽게 가능한다”며 “하나님의교회 접근 여부 판별 체크 리스트를 활용해 이단에 노출된 성도들을 보호하는 한국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는 2013년 6월에는 신천지 접근 및 복음방 체크리스트를 한국교회에 공개한 바 있다. 하나님의 교회 접근 체크 리스트는 진 대표회장이 신천지에 이어 두 번째 발표한 이단 판별 체크 리스트다. 하나님의교회는 여자 하나님으로 장길자 씨, 남자 하나님으로 안상홍 씨를 믿는 단체로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2001/안식교 계열의 이단), 예장통합총회(2002/87회/이단), 예장합신총회(2003/88회/이단), 예장합동총회(2008/93/이단) 등 한국교회 주요 교단(또는 기관)들이 이단으로 규정했다.

하나님의교회 접근여부 판별 체크리스트

▲ 하나님의교회측이 최근 진행하고 있는 '우리 어머니 사진전'

1. 신학생의 설문조사를 하고 ‘어머니 사진전’에 다녀온 적이 있다.
2. 부녀자들이 2인1조로 접근한 적이 있다.
3. 성경공부 인도자가 ‘십자가는 우상숭배’라고 말했다.
4. 성경공부 인도자가 ‘성경공부 사실을 남에게 절대 알리지 말라’고 했다.
5. 성경공부 인도자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안식일은 토요일이지 일요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6. ‘확실한 증거’라는 전도 책자를 본 적이 있다.
7. 성경공부 인도자가 ‘어머니 하나님’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8. 재앙을 피하기 위해서는 유월절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9. 침례를 즉시 받아야 한다고 해서 하얀색 머릿수건을 쓰고 침례를 받았다.
10. 성경공부 교사가 시대별 구원자가 있는데 성부시대는 여호와, 성자시대는 예수, 성령시대에 구원자의 새 이름이 있다고 했다.

11. 성경공부 교사가 ‘예수님이 육신으로 재림하셔야 한다’고 말했다.
12. 성경공부 교사가 ‘이 땅의 가족은 천국가족의 그림자’라고 말했다.
13. 이 땅의 가족에 아버지, 어머니, 자녀가 있듯 천국가족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 어머니, 영의 자녀가 있다고 했다.
14. 자녀가 탄생하기 위해선 어머니가 반드시 필요하며, 영의 자녀들도 ‘어머니 하나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15. ‘어머니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천국에 갈 수 없다고 했다.
16. 다윗이 30세에 왕이 됐듯이 예수님도 30세에 침례를 받았다. 다시 오실 재림 예수님도 30세에 침례를 받아야 한다.

*1~4번 중 ‘예’가 2개 이상이면 접근 가능성 높음. 5~16번 중 ‘예’가 1개라도 있다면 하나님의교회가 맞음.

▲ 안상홍 증인회가 사용하는 전도용 책자.
▲ 머리수건을 쓰고 기도하는 하나님의교회측 신도(인터넷 화면 재촬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