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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의 율법 폐기론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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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의 율법 폐기론의 문제점
  •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진용식 목사
  • 승인 2014.09.10 0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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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식 목사의 문답식 구원파 교리비판[4]

율법폐기론의 문제
Q.구원파는 율법은 폐하여 졌기 때문에 더 이상 율법을 지킬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고 하는 데 사실입니까?
A.예 그렇습니다. 구원파에서는 율법은 십자가에 서 끝난 것이기 때문에 구원 받은 사람은 더 이상 율법의 규범에 묶여 가책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주일성수, 십일조, 금식, 새벽기도, 기도생활 까지도 율법이라고 하여 부인하고 있습니다. 구원 받을 때 율법에서 완전히 해방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규범에 메일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Q.구원파의 이러한 주장은 성경의 어느 구절을 인용하여 주장합니까?
A. 예 구원파는 로마서 7장 7:1-4절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을 보면 “형제들아 내가 법아는 자들에게 말하노니 너희는 율법이 사람의 살 동안만 그를 주관하는 줄 알지 못하느냐 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그에게 매인 바 되나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났느니라 그러므로 만일 그 남편 생전에 다른 남자에게 가면 음부라 이르되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자유케 되나니 다른 남자에게 갈지라도 음부가 되지 아니하느니라

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로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히게 하려 함이니라”고 되어있는데 여기에 보면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했다고 했으니 구원받은 사람은 율법과는 무관하다는 것입니다.

Q 예 그 말을 듣고 보니 그럴 듯 하게 들립니다. 이 본문에서 율법에 대하여 죽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A..율법과 복음에 관한 문제는 상당히 많은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간단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율법이 폐했다고 했을 때 그 율법이 구약의 이스라엘에게 해당되는 율법을 말하는 것이냐? 아니면 성경의 모든 규범을 말하는 것이냐 하는 것이 첫 번째의 문제입니다. 구약에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셨던 모든 율례와 법도 즉 모세의 율법은 다 십자가로 폐한 것이 분명합니다.

예를 들어서 할례나 제사제도나 절기 등의 율법이 폐해졌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가 그러한 규례들을 행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 여러 부분에 율법이 폐했다고 기록된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일부분인 도덕적인 윤리규범은 신약에 와서 다시 강조되었습니다. 이러한 율법은 아직도 폐하지 않은 것이고 새 계명으로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도 도적질하는 것은 죄이며 간음, 살인 등을 죄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일 2:7절에 “사랑하는 자들아 내가 새 계명을 너희에게 쓰는 것이 아니라 너희가 처음부터 가진 옛 계명이니 이 옛 계명은 너희의 들은 바 말씀이거니와”라고 한 것입니다.

두 번째는 율법의 행위와 구원에 관한 문제입니다.
율법은 구원의 길이 아닙니다. 그러나 율법은 죄가 무엇인지를 가르쳐 줌으로 사람이 죄인임을 깨닫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원받은 사람에게 성화의 기준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은 율법이 구원받는 문제에 있어서 무관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Q. 예 그러니까 정리해보면 구약의 모세의 율법은 폐했지만 신약에 새로운 계명을 주심으로 우리가 그 율법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며 또 율법은 구원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니라 죄를 깨닫게 해주며 구원받은 자에게 성화의 기준을 제시하는 것이라는 말씀인데요. 구원파의 율법 폐기론은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
A. 율법의 폐기론은 분명한 이단 교리로서 여러 가지의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율법이 없어졌다고 하면 우선 죄가 성립이 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구원파는 죄를 지어도 회개할 필요가 없다는 교리를 가르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죄를 지어도 죄가 아니라면 방종의 삶이 된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성화의 삶이 없어지게 됩니다. 성화는 그 기준이 율법인데 율법이 없어졌다면 성화가 없어졌다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태복음 5장 17-19절에 보면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나 폐하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케 하려 함이로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에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고 되어있는데 이것은 상급에 관한 문제입니다.

율법을 잘 지킨 사람은 천국에서 크게 되고, 잘 지키지 못한 사람은 천국에서 작게 된다는 것은 상급의 기준 가운데 하나가 율법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율법이 없어졌다면 본문의 말씀은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파의 율법 폐기론은 잘못된 것입니다.

Q.구원파는 율법이 폐했기 때문에 더 이상 율법을 지킬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는데 아직도 율법을 지켜야 한다는 정통교회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성경 구절들이 있습니까?
A. 예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런데 정통교회의 주장은 구약의 모든 율법은 폐한 것임을 분명히 하고 신약에서 그리스도와 사도들의 교훈에서 강조된 도덕적인 규범들이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율법을 지키는 조건으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성화를 위한 것이 율법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구원파처럼 율법이 폐기되었다면 요한 일서1장 9절의“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라는 말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율법이 없어 졌으면 죄도 없는 것인데 무엇을 회개하고 자백하겠습니까? 이로 보아 구원파의 율법 폐기론은 잘못된 것입니다.

Q.결론적으로 구원파는 무법방종주의라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구원파의 교리에 우리 성도들은 미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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