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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의 교리적 문제점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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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파의 교리적 문제점은 무엇인가?
  •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협회 진용식 목사
  • 승인 2014.07.1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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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식 목사의 문답식 구원파 교리비판[2]

구원파는 세 계파로 나뉘어 활동 중이다. 그 중 이요한측과 박옥수측이 대한예수교침례회라는 교단 명칭을 갖고 왕성하게 활동중이다. 이요한측은 경기도 안양의 인덕원역 4거리에 위치한 서울중앙교회가 중심이 돼 있으며 산하 기관 중 ‘생명의 말씀 선교회’가 있다. 박옥수측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기쁜소식 강남교회를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유관 기관으로 ‘기쁜소식선교회’, 국제청소년연합(IYF)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권신찬(사망)-유병언측은 서울 삼각지에 위치한 서울교회를 중심으로 각각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과연 어떤 교리를 갖고 어떤 방법으로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을까? 본 글을 통해 아무쪼록 구원파의 미혹을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바이다. 본 글은 진용식 목사가 극동방송 등을 통해 구원파에 대해 문답식으로 해설해 놓은 것을 보강해서 정리한 것이다.[편집자주]

1) 구원관의 문제
Q. 구원파는 그 이름이 의미하는 바와 같이 구원 문제가 특이한 것 같습니다. 구원파의 구원론은 어떤 점이 특이한 것입니까?
A. 구원파는 구원의 확신을 강조하는데 구원받았느냐? 의인이 되었느냐? 언제 몇 년, 몇 월, 몇 시에 구원받았느냐? 등의 질문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접근이 독특하다 할 수 있습니다.

Q. 구원의 확신을 강조하는 문제는 정통교회에서 볼 때도 잘못되었다고 볼 수 없는 것이 아닙니까?
A. 예 그렇습니다. 구원의 확신을 강조하는 점은 정통 교회에서도 강조하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구원파는 구원의 확신을 강조한다는 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그들이 말하는 구원의 확신 자체가 정통교회의 그것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Q. 그러면 구원파가 강조하는 구원의 확신의 어떤 점이 잘못된 것인가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A. 우선 구원받은 날짜와 시간과 장소를 알고 있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이들은 자신이 구원받은 날짜와 시간, 장소를 모르면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비성경적인 잘못된 주장입니다. 구원의 확신이란 구원받은 사실이 중요한 것이지 날짜를 기억하고 못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구원받은 날짜와 시간을 모른다고 해도 구원의 확신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든다면 어떤 사람이 자신의 출생 년, 월, 일, 시, 장소를 모른다고 해서 그 부모로부터의 출생을 부정할 수 있겠습니까? 또,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타게 된 날짜를 모른다고 해서 자전거를 못타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구원의 확신에 관한 문제도 그렇습니다. 구원받은 날짜와 시간, 장소를 알고 있을 수도 있고 모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Q. 그러면 성경적으로 볼 때 자신의 구원에 대하여 어떻게 확신할 수 있습니까?
A. 구원의 확신이란 구원받은 날짜와 시간으로 되는 것이 아니고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했다는 사실과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믿음이 증거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모든 죄를 십자가에서 구속하셨으며 영생을 선물로 주셨다는 사실을 믿고 있다면 그는 구원받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요한일서 5장 13절에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쓴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 했습니다. 구원의 확신에 있어서 경험보다 더 중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구원에 대한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 들인다면 그는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그래서 구원파에서 구원받은 날짜와 시간 장소를 알아야 구원받았다는 주장은 잘못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구원 문제에 대하여 구원파의 잘못된 또 다른 부분은 어떤 점이 있습니까?
A. 구원파의 구원 교리의 또 한가지 잘못된 점은 구원파에 빠졌다가 회심한 정동섭 교수에 의하면 깨달음만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점입니다. 즉 그들의 교리를 깨닫는 것이 구원이라고 하는데 이는 비성경적인 것입니다.

Q. 이들의 이러한 주장은 성경적으로 어떻게 비판할 수 있습니까?
A. 예 구원이란 깨달음만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더구나 자신들이 만든 교리를 깨달아야 한다는 것은 더욱 잘못된 것입니다. 구원파의 주장이 맞으려면 구원파의 구원 교리가 성경적으로 정확할 때 가능한 말인데 구원파의 구원 교리 자체가 비성경적인 것이기 때문에 맞지 않는 것입니다.

Q. 깨달음만으로 구원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면 구원의 체험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습니까?
A. 예수님께서는 요한복음 3장에서 말씀하시기를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을 뿐 아니라 성령으로 새 생명으로 중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개인의 구주로 영접하여 성령으로 인침받는 경험이 구원의 체험인 것입니다.

Q. 구원파의 구원 교리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하셨는데 구원파 교리의 어떤 부분이 잘못된 것들인가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십시오.
A. 구원파가 주장하는 것 중 가장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회개와 관련한 주장입니다. 이들은 기성교인들이 회개하는 모습을 공격하며 새벽마다 울고불고하는 것이 회개가 아니라며 구원받은 자는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합니다. 이들은 말하기를 회개란 ‘돌이킨다’는 말로써 세상에서 하나님께로 한 번 돌이켰기 때문에 더 이상 돌이킬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다시 설명하면 회개란 오직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행위로서 우리의 구원의 확신은 하나님께서 현재, 미래, 과거의 모든 죄를 다 사해 주셨다는 것을 받아들임으로만 가능한데 이미 사해준 죄를 또 다시 사해 달라고 울고불고 회개할 필요가 없으며, 그런 점에서 회개한다는 것은 사죄의 확신이 없는 증거가 된다는 것이요, 결국 울고불고 회개하는 자들은 구원받지 못한 것이라고 단정해 버리는 것입니다. 또한 사람들이 자기의 죄를 고백할 때 죄인임을 고백하고 회개하지 않기 때문에 백날을 울고불고 회개해도 구원을 받지 못한다고 정죄해버리는 것이 구원파입니다.

Q. 그렇다면 이들은 구원받은 이 후에 지은 죄에 대하여는 어떻게 처리하는 겁니까?
A. 이들은 구원받은 다음에 지은 죄에 대하여는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징계를 두려워하지도 않습니다.

Q. 예, 정말 들어보니 구원파의 구원 교리가 심각한 이단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성도들은 이에 미혹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구원파의 교리는 잘못된 구원 문제가 가장 중요하고, 정통교인들이 이들의 구원교리 때문에 미혹되고 있기 때문에 구원 문제를 잘 알아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계속 구원 문제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구원파의 구원교리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말씀해 주시면서 정통교회의 구원관과 비교해서 말씀 해주시기 바랍니다.
A. 정통교회의 성도들이 구원파에 미혹되는 것은 대부분이 구원 문제 때문입니다. 그리고 구원파가 이단으로 비판받는 점도 이들의 구원교리에 큰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옳은 것 같으면서도 잘못된 구원파의 구원교리 무엇이 다른 것인지 정통교회의 구원관과 비교해서 한 가지씩 말씀드리겠습니다.

구원파의 구원교리의 첫 번째 문제는 원죄와 자범죄를 구분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박옥수 씨의 ‘죄사함 거듭남의 비밀’ 이라는 책에 보면 요한일서 1장 9절의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라고 되어있는 죄도 원죄에 해당된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죄를 지었을 때 울며 불며 회개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Q 원죄와 자범죄를 구분하는 것이 분명하게 다른 점이라는 말씀인데요 또 다른 문제는 어떤 점입니까?
A. 두 번째 문제는 회개에 대한 문제입니다. 앞으로도 말씀드리겠지만 구원파는 단회적인 회개만을 주장하는 반면 정통교회에서는 단회적인 회개뿐 아니라 반복적인 회개를 강조하는 점이 다른 것입니다.

Q. 구원파의 반복적인 회개를 부인하는 교리는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
A. 구원파가 반복적인 회개를 부인하는 것은 자범죄를 부인하기 때문입니다. 반복적인 회개를 부인하는 것은 중대한 문제를 발생시키는데 죄를 지어도 가책을 받을 필요도 없으며 회개도 하지 않으므로 방종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경건을 추구하는 정통교회의 신앙생활과는 상반되는 것입니다.

Q. 구원파의 구원교리가 정통교회의 구원과 또 다른 점이 있습니까?
A. 세 번째로 다른 점은 징계를 부인한다는 것입니다. 정통교회에서는 죄를 지은 후 회개하지 않으면 징계가 따른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원파는 징계를 가르치지 않고 있습니다. 구원파가 징계를 인정하지 못하는 것은 자범죄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회개를 부인하게 되고 자범죄나 회개를 부인하기 위해서는 징계를 인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Q. 그러면 성경에는 징계에 대하여 가르치는 구절이 있습니까?
A. 물론입니다. 성경 여러 곳에 나와 있습니다. 특히 히브리서 12장 6~8에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하였으니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고 되어있습니다.

Q. 구원파의 징계를 부인하는 교리는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
A. 징계는 하나님의 사랑의 표이며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며 우리를 바른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징계를 부인하게 되면 죄를 무서워하지 않게 되고 양심이 화인 맞아 담대하게 죄를 범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Q. 구원파의 구원교리의 또 다른 문제점은 어떤 점입니까?
A. 구원파의 구원교리의 네 번째 문제점은 성화를 강조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정통교회의 구원관은 구원받은 후 계속해서 성화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가르치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원파는 성화를 강조하지 않는 것입니다.

Q. 성경에는 성화를 강조하는 구절이 있습니까?
A. 물론입니다. 성경에는 분명히 성화에 대하여 강조하고 있습니다. 빌립보서 2장 12절에 보면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고 되어 있는데 이 구절의 구원은 바로 성화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Q. 성화의 교리를 부인하는 구원파의 구원교리는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
A. 구원받은 후 성화의 삶을 강조하지 않으면 그리스도인의 삶의 목표나 기준이 없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경건한 삶을 놓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통교회에서는 성화의 삶을 강조하여 경건한 삶을 살도록 하지만 구원파는 성화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Q. 구원파의 구원교리는 잘못된 것임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잘못된 구원교리에 왜 성도들이 미혹되는 것입니까?
A. 구원파의 구원 교리에 정통교회 성도들이 잘 미혹되는 것은 구원파가 구원의 확신을 강조하기 때문입니다. 정통교회 교인들 중에는 구원의 확신을 가지지 못한 성도들이 많습니다. 구원의 확신이 없는 성도들에게 구원의 확신을 가르치고 해방감을 주기 때문에 구원파에 미혹되는 사례가 많은 것입니다.

Q. 구원의 확신은 정통교회에서도 가르치고 있는 내용이 아닙니까?
A. 그렇습니다. 구원의 확신은 정통교회에서도 강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통교회들이 구원의 확신을 강조하는데 약간 미흡한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구원의 확신을 갖지 못한 사람들이 있는데 먼저 구원의 확신을 가지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구원파나 정통교회에서 구원의 확신을 강조하는 것은 같은 것 같으나 그 내용이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Q. 결론적으로 구원파의 구원교리는 구원의 확신이나 구원에 대한 용어들은 같으나 그 내용에 있어서 분명히 다르고 잘못된 비성경적인 구원교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구원파의 교리에 우리 성도들은 미혹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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