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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파월드 비대위 “이만희는 임대보증금 반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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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파월드 비대위 “이만희는 임대보증금 반환하라”
  • 기독교포털뉴스
  • 승인 2014.07.1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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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측 “공매 통해 합법적으로 건물 소유···반환 책임 없다”

“신천지 이만희는 직접 세입자와의 협상에 나와라”, “신천지 이만희는 영세상인 내쫓는데 해결방법이 폭력이냐?”, “신천지 이만희는 피땀흘려 모은 임대보증금을 100% 즉각 지급하라”

▲ 시위에 나선 인스파월드 세입자 비상대책위원회(사진 바로알자신천지 제공)

인천 인스파월드 세입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지난 3일 신천지 과천본부가 위치한 뉴코아백화점 주변에 이 같은 플래카드를 내걸고, 세입자 임대보증금을 즉각 지불하라고 촉구했다. 비대위는 이날 차량 확성기를 통해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은 협상에 나서라”고 압박을 가하고, 백화점 정문으로 이동 또다른 플랜카드를 들고 침묵시위를 이어갔다. 궂은 날씨에도 2시간 가량 진행된 침묵시위는 멈추지 않았다.

이와 관련 비대위는 신천지가 건물을 매입할 당시 약속한 기존 임차인에 대한 임대차계약기간 보장과 임대차 보증금 반환을 지키지 않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임대 세입자 중 일부는 ‘불법용역을 동원해 영업방해, 건조물침해, 기물파손, 업무방해’ 등을 이유로 들어 이만희 총회장을 업무방해교사죄 등으로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날 모인 9명의 비대위는 충돌의 목적보다는 협상에 무게중심을 맞췄다.

비대위측은 “지금도 용역을 동원해 물과 전기를 끊고, 우리에게 압박을 가해 내쫓으려고 한다”고 언성을 높이고, “우리는 법적으로 하자가 없으며, 법으로 할 경우 장기간 소송으로 인해 서로 피해가 발생하기에 어느 정도 양보하는 선(임대보증금 80%)에서 협상대에 오르자”고 협상의지를 밝혔다. 덧붙여 비대위측은 “인천 인스파월드를 신천지교회가 매매하게 놔둔 개신교도 문제가 있다”고 한국교회가 힘을 모아주기를 간절히 부탁하기도 했다.

▲ 세입자 임대 보증금을 즉각 지불하라고 시위하는 인스파월드 세입자 비상대책위원회(사진 바로알자신천지 제공)

비대위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신천지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비대위가 주장하는 임차인에 대한 임대차계약기간 보장과 임대차 보증금 반환과 관련해서는 “임차인들은 모두 전 소유자인 한국토지신탁의 동의 없이 무단으로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자들이기에 법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없다”는 반론을 내놓고 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인스파월드는 지난 2005년 주식회사 한국토지신탁의 소유였다가, 2011년 주차장 화재 이후 경영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공매를 통해 지난해 신천지교회로 건물 소유권이 넘어간 상태다. 아울러 신천지교회측은 공매를 통해 합법적으로 건물을 소유했기에 인스파월드 비대위 운영진들을 퇴거불응죄, 사기미수죄, 강제집행면탈죄 등으로 고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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