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 사진전’(KOREA: THEN AND NOW)이 2014년 5월 21일~7월 25일 주시드니한국문화원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할 사진은 호주 선교사가 촬영한 근대사진 40점 그리고 한국사진작가협회 부산지부, 진주지부, 경상남도 및 산하 11개 시군 문화관광과에서 제공한 현대사진 5백여 점의 작품 중에서 엄선한 20점 등 총 60점으로 한국 근현대사를 되짚어보는 좋은 계기가 되어 우리의 눈과 사고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근·현대 사진 500여 점 이상이 대형 LED 화면을 통해 영상으로 전시될 예정이다. 근대 사진은 1890년대 말엽부터 1950년대 후반까지 호주 선교사들이 부산, 경남지역에서 선교활동을 펼치며 촬영한 사진들로 조선인들의 독특한 일상생활과 풍경이다. 이번에 전시할 사진들은 호주 크리스찬리뷰 권순형(63) 발행인이 총괄·책임 수집한 것으로서 수년간 호주 선교사와 가족들이 소장한 원본 사진들을 수집하였고, 정밀 스캔 후 손상된 부분은 복원하고 색상 보정작업을 거친 작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