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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라는 말밖에 할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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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라는 말밖에 할 수가 없었습니다
  • 강서고 교목 홍진표 목사
  • 승인 2014.04.25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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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습니다.
차웅이도 보고 왔습니다...
교감 선생님도 보고 왔습니다...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해맑은 얼굴들을 보는 순간...
"미안해"라는 말 밖에 할 수가 없었습니다...

도착하기 전 수많은 인사말을 연습했는데...
정작 그들을 만났을 땐 "정말 미안해"라는 말 밖에....

물이 들이치는 순간...
얼마나 공포스러웠을까...
그 순간에 엄마가 얼마나 보고 싶었을까를 생각하면 지금도 눈물이 납니다...

▲ 분향소에 놓여진 선물들(사진제공 홍진표 목사)

 

▲ 고인을 그리워하는 편지들(사진제공 홍진표 목사)

 

▲ 부모님께 효도한다고 자랑해 놓고 어디에 있느냐?(사진제공 홍진표 목사)

 

▲ 나의 선생님들, 내 아들들아! 내 딸들아! 부디 좋은 곳에 갔기를...(사진제공 홍진표 목사)

 

▲ 사진제공 홍진표 목사

 

 

▲ 사진제공 홍진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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