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이 보낸 사람’ 제작사가 최근 일고 있는 신천지 연관설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영화 ‘신이 보낸 사람’ 제작사인 태풍코리아는 2014년 2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 ‘신이 보낸 사람’과 신천지는 그 어떤 연관도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태풍코리아는 “최근 인터넷 사이트 및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해 신천지의 홍보수단으로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이 이용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제작사 태풍코리아는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가 없다”며 “현재 제작사 측으로 신천지와의 관계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더이상 이대로 방관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공식 입장을 표명하게 됐다”고 입장을 천명했다.
태풍코리아측은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은 자유, 희망, 믿음 그 어느 것도 존재하지 않는 북한의 참혹한 현실을 알리고자 제작됐다”며 “앞으로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의 제작 의도를 왜곡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포할 경우 법적으로 강경대응할 예정입니다”고 경고했다.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은 북한의 참혹한 현실을 탈북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재구성한 영화다. 자유와 인권마저 잃은 14만 북한 지하교회 교인들의 이야기로 김인권을 비롯해 홍경인, 지용석, 안병경 등 배우들의 재능 기부로 화제를 모았다.
한편 태풍코리아가 관련설을 강력하게 부인하면서 다시 한번 인터넷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 상위를 차지하게 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주 이만희 씨)은 교주를 성경을 통달했다는 보혜사, 사도 요한격 목자, 이 시대의 구원자, 이긴자, 철장을 가진 아이, 약속의 목자, 재림주 등으로 추앙하는 사이비 단체로서 신분을 위장한 사기 포교, 타교회에 잠입해 포교하는 추수꾼 포교, 섹스를 이용한 포교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크게 일으키고 있는 곳이다(신천지 이단성 핵심체크기사, 섹스포교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