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측(총회장 안명환 목사)이 수원과학대 신텍스컨벤션에서 9월 24일 진행한 총회에서 인터콥(최바울 대표)과 일체의 교류를 단절하고 이미 참여한 개인이나 교회는 탈퇴해야 한다고 결의했다. 신학부는 인터콥에 대한 보고서에서 최바울 선교사는 극단적인 세대주의적인 종말론을 견지하고 있으며, 프리메이슨의 음모론을 근거로 인류문명을 타락한 문명으로 단정짓는 극단적인 논지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한 최바울 선교사의 선교적 열정과 노력은 높이 평가하지만, 그의 선교신학에서 발견된 사상은 이단으로 빠져들 수 있는 충분한 위험요소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터콥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발표하는 현장에는 반론도 만만찮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독신문은 2013년 9월 24일자에서 “신학부의 보고에 한 총대는 ‘최바울 선교사는 우리가 갈 수 없는 이슬람권에 30년 가까이 복음을 전하고 있다’며, ‘방법론에서 우리 교단 GMS와 달라 저돌적이라는 말을 듣는다. 이런 부분은 지도하면 된다. (참여하는) 많은 교인과 교회가 있는데 교류단절하면 큰 혼란이 일어난다’고 이의를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합동측은 베리칩과 666에 대해 ‘요한계시록 13장에 등장하는 666과 베리칩을 동일한 것으로 연관짓는 것은 분명히 비성경적임을 확인한다. 따라서 666과 베리칩을 연관지어 활동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배격하기로 한다’고 보고했다. 총대들은 신학부 보고를 그대로 결의함으로 인터콥과 베리칩에 대해 분명한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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