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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중국산 이단 ‘전능신교’ 연일 광고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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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중국산 이단 ‘전능신교’ 연일 광고 공세
  • 기독교포털뉴스
  • 승인 2013.05.2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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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재림 예수 내세워 현혹.. 포교 방식 신천지와 유사

중국에서 '사교'로 규정된 이단이 한국에 다른 이름으로 들어와서 최근 중앙일간지에 광고 그것도 전면 광고를 잇따라 내며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 전능신교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는 5월 14일까지 전면광고한 287개 중 최근 광고 화면 캡쳐

올 1월부터 주요 일간지에 288회 전면광고 게재

올해 1월 12일자 <조선일보>를 시작으로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주요 일간지와 무가지 신문들에 ‘예수님의 재림-전능하신 하나님이 국도(國度)시대에 발표하신 말씀’이라는 전면 광고가 대대적으로 실리고 있다. 16일자 <조선일보>까지 총 288회에 이른다.

이러한 광고를 게재한 주체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교회’(전능신교)라는 곳으로 국내에는 서울시 구로동에 본부를 두고 있다. 전능신교는 1989년 중국 허난성 출신의 조유산(趙維山·61)에 의해 창시된 ‘동방번개’파가 한국에서 활동하면서 내세운 이름이다.

기독교 교리의 일부를 근거로 만들어낸 전능신교는 “전능신이 다스리는 국도 시대가 출현하는데, ‘동양 여성의 몸으로 부활한 신’이 곧 중국에 내려와 인류를 심판할 것이다. 전능신을 믿어야 구원을 얻을 수 있다”라며 세계 종말론을 주장한다.

여기서 전능신 곧 ‘동양 여성의 몸으로 부활한 신’은 양향빈(楊向彬)이라는 여자로 알려진 바에 의하면 중국 정부의 사교 규정에 따른 단속으로 2001년 조유산과 미국으로 도주, 현재 해외에서 중국내 신도들을 통제하고 있다.

전능신교 신도는 현재 중국에만 수백만 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아시아권에는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일본, 한국에도 들어와 있고, 미국과 캐나다까지 그 세력이 퍼져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11년에 한국 경기도 안산에 처음 들어와서 활동하다 조선족들이 많이 살고 있는 서울 구로동에 본부를 마련한 전능신교는 올 1월부터 본격적인 포교에 나서고 있다. 신문광고는 물론 지난 4월부터는 ‘국도복음방송’이라는 라디오 선전도 시작했다.

신천지와 유사한 방법으로 정통교회 접근

전능신교의 파상적인 포교활동이 정통 기독교계에 우려가 되는 것은 ‘내부정탐·사전공작’ 등 이들이 흡사 신천지(교주 이만희)의 ‘추수꾼 포교방법’을 그대로 옮긴 게 아닌가 의심스러울 만큼 간교한 방법으로 정통교회에 접근하는 점을 전문가들은 들고 있다.

김종구 중국선교사의 보고서 <중국교회 이단 동방번개>에 의하면, 동방번개의 <사업핸드북>에는 포교전략에 관한 세칙으로 포교대상인 정통교회의 내부 파악에 대한 세칙인 ‘내부정탐’과 포교를 위하여 길을 펴는 일에 대한 세칙인 ‘사전공작’에 대한 전략과 행동지침들이 기록돼 있다.

이에 따르면 신천지처럼 전도금지 대상이 있다. 이단들, 이지(理智)를 잃은 사람, 지체장애인, 불신자 등이다. 반면 적극접촉 대상자는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나타나심을 갈망하는 사람’ 곧 정통교회의 기존 신자들이다.

또한 △지상교회의 모습, 황량하고 힘이 없고, 집회에 즐거움이 없으며, 성경을 보아도 계시를 얻지 못하는 일 등에 관하여 이야기할 것 △매 시대마다 하나님의 마음에 대하여 논할 것 △삼단계 공작에 관하여 직접 말할 수 있으나 말세의 일은 직접 말해서는 안 되며 성경구절을 직접 찾을 것 등 ‘사전공작 시 서두를 여는 방식’으로 제시된 것들은 신천지의 소위 ‘밭갈이’와 흡사하다.

이에 한국교회언론회는 지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전능신교)는 정통 기독교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이단 세력”이라고 못을 박은 후 주의를 촉구했다.

이어 “정부 당국은 사이비 이단 종교에 의한 사회적 혼란과 국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야 하고, 언론들은 아무리 광고라 할지라도 국민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사이비 이단 종파의 홍보를 돕는 일을 멈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본지 제휴 <뉴스앤넷>  2013년 5월 16일자 이병왕 기자의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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