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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식 목사 일본서 이단대처 세미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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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식 목사 일본서 이단대처 세미나 진행
  • 기독교포털뉴스
  • 승인 2013.04.15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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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다음날인 4월1일(월), 오전 관서국제공항에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협회장 진용식 목사(상록교회)가 입국했다. 진 목사는 수도인 동경에서 이미 수차례 이단세미나를 진행했으나 오사카를 중심으로 하는 관서지방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집회를 가졌다. 관서지방 이단 대책 세미나에서 진 목사는 한국의 최신 이단 정보와 전 세계 기독교를 혼란 가운데 빠뜨리고 있는 <신사도운동>에 관한 경종을 울렸다.

▲ 토네미문화센터 개원예배 후 기념촬영(사진 장청익 목사)
첫날 강연은 재일교포들의 생활터전으로 유명한 츠루하시에 있는 오사카중앙교회에서 주로 선교사와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이틀간 진행했다. 이 행사를 위해 일본이단상담소 소장으로 사역하고 있는 장청익 목사도 동경에서 합류했다.

이날 강연에서 진용식 목사는 현재 한국교회 안에 깊이 침투해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있는 신천지예수교장막성전(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씨)의 실태와 대처법에 대해 설명했다. 많은 참석자들이 신천지에서 추수꾼을 교육하는 동영상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고 더 이상 그들의 횡포를 좌시할 수 없다는 인식을 같이했다.

첫날 강의 후 일본이단상담소 소장 장청익목사는 1958년 통일교가 일본선교를 시작한 이래 얼마나 많은 영혼들이 사냥되어 개인적인 인격파괴현상, 가정파괴, 사회적 혼란을 초래하였는지 강조했고 이단대처는 교단과 지역을 넘어서 함께 네트워크를 형성해 대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더욱이 이제는 한국의 새로운 이단들까지 일본을 겨냥하는 상황 가운데 한국과의 정확한 정보교환과 함께 순발력 있는 이단대책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4월 2일 이튿날 오전부터 시작된 강의는 ‘신사도운동의 정체와 대책’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진 목사는 신사도운동이 이방종교에서 자행돼 왔던 쿤달리니 현상을 교회안으로 유입했고 그것을 예수의 이름을 붙여 자행한다고 비판했다. 게다가 일부 대형교회의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일반교회 성도들에게 신사도운동이 침투하고 있는 만큼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오차노미즈크리스챤센터에서 진행된 강연하는 진용식 목사(사진 장청익 목사)
4월 3일(수) 저녁부터는 일본기독교이단상담소 소장인 장청익목사가 시무하는 토네리그리스도교회에서 평신도를 위한 이단세미나를 개최했고 다음날인 목요일 오후부터는 일본방문의 일정의 하일라이트와 같은 모임이 진행됐다. 일본 복음주의 소속한 주요 선교단체들이 입주한 오차노미즈 크리스챤센터에서 진행한 이단대처 세미나에는 5시간 넘게 신간센을 타고 일본인 목회자들이 참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강의에 나선 진용식목사는 총 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신사동운동’을 비롯 신천지 등 이단들의 악랄함과 교활함 그리고 위험성, 거기에 따른 이단대책사역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시켜주는 시간이었다. 특히 주목할 것은 이번 진용식목사의 일본방문을 계기로 이단대처사역을 하는 목회자들이 교단교파를 초월하여 ‘목회자들의 이단대책네트워크’를 결성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국 못지 않게 교단·교파의 벽이 높은 일본 교계에서 이런 일이 가능했다는 것은 무척이나 고무적인 일이었다. 지금까지 변호사들이나 사회학자들에 의해 주도되어 온 이단대책사역이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탈퇴에서 개종까지를 목표로 하는 복음주의 목회자들에 의해 진행될 수 있는 길을 만들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

진 목사는 귀국하는 당일(4월 5일)까지 쉴새없이 다음 모임을 준비했다. JEA(일본복음동맹:약 100여 개의 복음주의적 교단·교파·교회·전도단체 등이 협력하는 일본 기독교 최대 연합기관)의 이사들, 각 분과위원장들이 모여 한국의 여러 이단과 신사도운동에 대하여 함께 연합전선을 구축하자는 모임을 가졌다. 강의에 나선 진용식목사는 한국이단상담소협회의 활동에 대해 소개하면서 이단은 경멸의 대상이 아니라 전도와 회심의 대상이라는 취지로 강연했다. 아울러 한기총의 현재 상황과 이단해제에 관한 자세한 경위 설명을 통해 그동안 품고 있었던 일본교계지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다.
일본기독교이단상담소장 장청익 목사가 보낸 글을 정리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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