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7-05 15:00 (금)
“신천지 교리 받아들인 것, 암세포 들어온 것과 같아”
상태바
“신천지 교리 받아들인 것, 암세포 들어온 것과 같아”
  • 정윤석
  • 승인 2013.01.03 0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단상담세미나 지상강좌④ - 대전종교문제연구소 김미경 상담실장(2)

예장 통합 대전서노회(노회장 황종연 목사)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이대위, 위원장 최기학 목사) 주최 이단대처 세미나가 열리던 날, 금성교회 주변에는 이단 피해자 몇 명이 근심어린 모습으로 서성 거리고 있었다. 모 교회 담임목사 사모였다. 그녀의 조카가 신천지에 빠졌다. 그 교회는 성도들이 적지 않게 출석하는 교회라고 한다. 그런데 요즘 그 교회는 새신자를 받지 않는다. 오로지 지인을 통해 관계 전도를 통해 들어온 사람만 교회에서 새가족으로 받아들인다. 그것도 검증된 사람만.

왜 그렇게까지 해야 되냐고 묻는 사람들이 있었다. 정통교회에 다니며 같은 찬양을 하고 같은 설교를 듣고 같은 성경을 보던 성도가 신천지에 빠졌다. 82세 먹은 이만희 씨가 이 시대의 약속의 목자요 구원자라고 한다. 그리고 세뇌가 돼서 추수꾼으로 다시 정통교회로 몰래 숨어서 들어오고 있다. 그래서 새가족을 당분간 받지 않는다.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다.

김미경 상담실장(대전종교문제연구소 - 소장 강종인 목사)은 한국교회에 추수꾼을 파송하며 어지럽히는 신천지에 2004년 입교했다가 만 6년이 지나서 탈퇴했다. 김 실장은 2012년 10월 4일~5일 진행된 대전서노회 이대위 세미나에서 '신천지 섭외 방법과 탈퇴 간증'이란 제목으로 강연했다. 시간이 지났지만 이 지상특강은 여전히 신천지에 가족이 빠져 고통당하는 성도들과 신천지의 미혹을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는 교회들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강의자료다. 김 실장의 강연을 2차례에 걸쳐 요약 정리해 발표한다. <편집자주>

   
 
(1)편에 이어 계속 
왜 신천지는 이단상담을 받지 못하게 할까. 그 답은 내가 이단상담을 받고 난 뒤에 알게 됐다. 이단상담 내용은 다른 게 아니었다. 이만희 교주가 어떻게 종교 사기꾼 교주가 되었는지에 대한 것이었다. 그리고 신천지가 어떤 집단인지, 신천지 교리가 왜 성경과 맞지 않는지, 하나하나 확인시켜 주는 과정이었다. 나는 열린 마음으로 확인만 하면 신천지에 있을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그만큼 신천지의 교리는 허무맹랑하다. 자신들의 실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 그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신천지측은 신도들이 이단상담 받는 것을 방관할 수가 없는 거다. 

신천지에 있는 사람들은 신천지의 교리가 자신들에게만 있는 특수한 것이라 생각한다. 이만희 교주밖에 알지 못하는 아주 새로운 교리라고 여긴다. 신도들은 이만희 교주가 가르치는 교리는 1980년에 이 교주가 예수님께 받아 먹었다고 배운다. 이 교주가 요한계시록 1장부터 22장까지 모든 사건을 다 보고 들은 증인이기 때문에 계시록의 실상을 증언할 사람도 이만희 교주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내가 이단상담을 통해 확인한 게 있었다. 신천지에만 있어야 하는 이 교리가 한국의 이단들이, 그것도 신천지가 나오기 수십년 전부터 이단들이 공유했던 교리라는 것을 말이다.

▲ 2013년, 83세가 된 이만희 씨.
신천지에서는 성경은 예언으로 기록되어 있고 때가 되면 실상으로 나타난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 실상이 자꾸 바뀌는 것에 대해서 신천지측은 오히려 당연하다고 가르치고 있다. 이것을 때에 따른 양식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이만희 교주가 환히 드러내야 할 때가 아니라서 숨겨야 했다는 것이다. 그때는 희미하게 가르쳤는데 오늘날은 환히 드러낼 때이기 때문에 지금 가르치는 것은 과거에 가르친 것과 다를 수밖에 없다고 변명한다. 그래서 신천지인들은 실상이 바뀌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내가 이단상담을 받을 때 상담 강사인 조현섭 전도사가 신천지의 이만희 교주가 직접 저술했다는 27년 동안의 책을 비교해서 내게 보여줬다. 성경의 한 구절을 갖고 1980년대에 했던 말과 1990년대에 했던 말, 2000년대에 했던 말을 다 보여줬다. 똑같은 구절에 등장하는 한 인물이 어떤 때는 배도자가 됐고 어떤 때는 구원자가 됐다. 아 이럴 수가! 똑같은 구절의 대상자가 배도자에서 구원자로 바뀌다니···. 정말 ‘이건 아니다’ 싶었다. 조금 바뀐 게 아니라 완전히 틀리게 바뀌는게 실상 교리였다. 그것도 다른 사람이 아닌 보혜사요, 진리의 영이 임한 약속의 목자라는 이만희 교주가 직접 썼다는 책에 그런 오류들이 보였다. 내가 이런 어처구니 없는 교리에 6년간 목숨을 바쳤다는 게 너무도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나는 첫날 3시간 동안 이단 상담을 받았다. 나를 상담한 조현섭 전도사는 14년 동안 신천지에 있다가 나온 강사 출신 사역자다. 그분이 상담을 하러 들어올 때 내가 처음에 물었다. “나는 신천지에 6년 동안 있었고 구역장 김미경인데 당신은 누굽니까?” 그러자 그분하는 얘기가 “저는 신천지에 14년 있었고 담임강사와 담임목사를 했어요.”였다. ‘나보다 곱절은 더 있었고 나는 구역장이었는데 담임목사까지 했네? 그런데 왜 신천지를 나왔을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그의 말을 한번은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엔 회심할 생각이 아니라 ‘잘 들어보고 반증을 해야지’라는 마음이었다. 그리고 나서 조 전도사에게서 3시간 상담을 받았다. 실상에 대한 믿음이 첫 번째 상담에서부터 깨졌다. 상담을 하고 나서 조 전도사가 물었다. “집사님 어떠세요?” 내가 말했다.

▲ 신천지측이 발간한 책자들
“나를 신천지로 데려간 것은 성경공부지만, 내게 신천지에 대한 믿음을 심어 준 것은 실상이었습니다. 그게 틀리다면 다시 확인해 봐야겠네요. 내가 믿던 게 진리가 아닐 수도 있겠네요. 또하나, 이만희 교주가 예수님께 받아 먹었다는 신천지의 교리가 특수한 것인 줄 알았는데 이미 한국의 이단들이 다 공유했던 교리라는 건데··· 만일 사실이라면 이만희 교주가 예수님께 받은 게 아니네요.”

딱 두 가지 결론이 내려졌다. 신천지는 성경은 하나님의 약속인데 예언으로 기록되어 있다. 성경의 약속/예언이 실제로 이뤄져서 나타나는 것을 실상이라고 가르친다. 예를 들면 계시록 1장 20절에 있는 일곱 별을 실상의 인물이 나타났다며 한국에 존재하는 일곱 명의 이름을 대입하는 방식이다. 그것의 허구성이 깨진 것이다. 계시록 22장의 모든 사건이 한국에서 오늘날 실제로 이뤄진 사건이며 그 사건의 현장에 이만희 교주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증인이고 구원자가 된다고 가르치고 있다. 그런데 증언자라는 사람의 증언이 자꾸만 번복이 된다면 무엇이겠는가? 언제는 배도자가 이 사람이랬다가 저 사람으로 바뀐다. 시기가 이 때에서 저 때로도 바뀐다. 결론은 자명했다. 이만희 씨는 증인이 아닌 것이다. 이단상담을 통해 마음이 흔들렸고 결국 신천지에서 나올 수 있었다.

교회는 신천지 추수꾼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신천지로 의심되는 사람이 있을 때 절대로 증거도 없이 ‘당신 신천지?’하면 안 된다. 증거를 잡을 때까지 신천지라고 몰아세우면 안된다. 이 사람들은 신천지 교회에 들어갔다가 나오는 것을 들켜도 ‘나 이곳에 구경 왔어요’라고 잡아 떼는 사람들이다. 더 이상 거짓말 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기 전까지 이들은 인정하지 않는다. 신천지로 의심되는 사람이 있다면 증거부터 정확하게 잡아야 한다. 제일 좋은 것은 그 사람이 신천지교회나 신학원에 출입하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다.

1) 새신자 등록시 확인 철저히
신천지 추수꾼들은 교회에 들어갈 경우 본명을 안 쓰는 경우가 많다. 전화번호, 주민번호도 가짜로 쓴다. 그래서 교회에서 새가족 등록을 할 때는 반드시 실명확인을 했으면 좋겠다. 새가족이 교회에 오면 양해를 구하고 등록할 때 그런 과정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

대전의 OO교회의 경우였다. 이 OO교회의 경우 남자 집사 한명이 신천지에 미혹되는 사례가 있었다. 이 교회는 새신자가 오면 등록을 하지 않아도 교회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 신천지측 여신도 하나가 그 교회 기도 모임에 맘대로 참여할 수 있었다. 소그룹 교제가 시작된 어느날 자매가 울면서 쇼를 했다. “사실은 내가 신천지 공부를 하고 있다. 그런데 나는 뭐가 뭔지 모르겠다. 공부해보니 너무나 맞는 거 같은데 뭐가 틀린지 분별을 못하겠다”며 “나는 못하겠으니, 집사님이 한번 들어보고 판단해 주세요”라고 했다.

그래서 그 교회 집사님이 신천지 강의를 듣게 됐다. 2개월밖에 안됐는데 집사가 완전히 빠져버렸다. 아내가 신천지에 못 가게 막으니까 그는 이혼을 요구하면서 집을 나가버렸다고 한다.

이 교회가 새신자가 올 때 조금더 검증하는 절차를 밟았다면 신천지 신도가 맘대로 활개치지 못했을 것이다. 새신자가 오면 새신자 등록을 하게 하고 그 다음에 새신자 교육 프로그램을 마치고 나서 교회 활동을 하도록 어느 정도 새가족들을 걸러내는 작업을 해야 한다.

2) 신천지인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은?
제일 중요한 것은 신천지 추수꾼들이 가장 싫어하는 게 뭐냐 하는 것이다. 과거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본다. 제일 싫어하는 것은 이단대처 세미나이다. 이단대처 세미나를 많이 하면 성도들의, 이단에 대한 경계심이 높아지기 때문에 추수꾼들이 교회에 덜 들어간다. 이건 확실하다. 목사님들이 이 사실을 잘 알고 계셨으면 좋겠다.

▲ 이단대처 세미나를 진행하는 한 교회
그리고 교회 교인들보다 신천지인들이 교회 정보를 더 많이 알고 있다는 점도 알고 계셨으면 좋겠다. 신천지인들은 항상 대화한다. 어느 교회에선 무슨 행사가 언제 있다, 그러니 신천지 교인들 몇 명을 투입시켜라. 어느 교회에선 부흥회 하니 몇 명이 가라. 신천지인들이 교회마다 계속 정보를 공유하면서 몇 명을 투입시킬 지를 결정한다. 어느 교회에서 무슨 문제가 있는지, 어떤 교회 어느 교인이 무슨 고민이 있는지까지 다 꿰고 있다.

타깃 대상의 신앙연수, 고향, 연락처, 직장연락처, 취미, 특기, 관심사, 교회/목사에 대한 만족도, 기도제목, 가족건강, 신앙유형, 침 맞았는지(신천지 예방교육을 받은 경우를 침 맞았다고 표현한다) 등등을 다 입수한다. 이걸 파악하고 나서 이 사람이 복음방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고 판단되면 복음방 작전에 돌입한다. 수강생의 강점, 약점을 파악하고 작전을 짠다.

복음방을 하고 나서 상대가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도 평가한다. 그것도 매번 한다. 신천지 신학원에 갈 경우 공부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지 수준을 철저하게 테스트한다. ‘이 사람이 영생에 대해 관심이 없다’면 영생에 대한 소망을 갖게 하기 위해 그것을 강화하는 성경공부를 시킨다. 사람이 너무나 좋은데 교회를 안 다닌다면 교회의 중요성에 대해 공부를 시킨다. 신천지측은 각 개인의 필요에 맞는 맞춤형 성경공부를 제공한다.

3) 신천지측의 포교법은?
신천지측에서 인기 있는 방법이 아르바이트생 모집 포교다. 이런 광고를 내기도 한다.

“본사는 기독교프로그램 계발업체로서 20~30대 기독교인 누구나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습니다”라는 광고가 나왔다. 내가 전화해서 확인해보니 장소가 신천지 교육장이었다. 유명 출판사 이름을 걸고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하기도 한다. 신천지측 주최로 문화박람회를 열기도 한다. 수백명이 동원돼서 크게 진행한다. 신천지 신학원이라고 표기하면 가지 않았을 사람들도 이런 데 걸린다. OO아카데미, OO문화원, OO영성치유센터라는 간판이 달린 곳에서 성경공부를 가르친다면 주의해서 살펴봐야 한다.

요즘 신천지측에서 많이 하는 것 중 도형상담이 있다. 신천지측이 이걸 시도할 때는 이미 상대방의 정보를 다 알고 있다고 봐야 한다. 이렇게 활용한다.

“(도형을 상담을 하며) 당신 아들을 하나님께서 주의 종으로 크게 쓰려고 하신다. 그런데 당신 신앙이 엉망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저주가 자녀에게 간다. 엄마가 똑바로 서야 하지 않겠는가?” 이렇게 접근하면 두려워서라도 성경공부를 하게 된다. 어떤 경우에는 “하나님께서 집사님께 주신 은사가 많은데 집사님이 사장하고 있다. 은사를 활용해야 하지 않느냐”라고 하면서 은사 사역으로 접근한다. 접근법은 다양하지만 목적은 단 한가지다. 신천지로 미혹하기 위한 성경공부 시키기다. 성경공부로 유도하기 위해 지문적성검사라는 것도 한다. 이건 어린 아이들 지문으로 적성을 검사하며 엄마를 만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한다. 어떤 것은 전혀 종교색깔이 없이 접근한다. 실로 다양하다. 전국에 신천지가 만든 봉사 단체가 60개가 있다. 얼마든지 포교대상을 향해 색깔을 다양하게 바꿔 접근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신천지가 처음부터 성경공부를 시키지 않는다. 말씀나누기, 큐티, 성경읽기, 중보기도모임 등으로 타깃 대상이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접근한다. 이럴 때를 위해 신천지측이 사용하는 용어를 체크해서 성도들에게 가르쳐줘야 한다. ‘영은 육을 들어 역사한다’, ‘성경은 비유로 봉함돼 있으니 비유를 알아야 한다’, ‘말씀은 짝이 있다’, ‘시대별로 구원자가 있다’, ‘동방 땅끝이 한국이다’ 등의 용어다.

신천지측에서 한달 정도 성경공부를 한 신도가 있었다. 빠지게 된 과정을 물어봤다. 그분은 직업이 보험설계사였는데 마음 가운데 늘 죄의식이 있었다. 너무 바쁘게 살다보니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교회 활동을 열심히 못했다. 먹고 사는 일에 매달려 교회 활동을 못하니 늘 ‘하나님께 너무나 죄송하다’는 마음이 자리했다. 어느날 가까운 언니 한 명이 오라고 해서 갔더니 보험을 들어주면서 “내가 친한 친구들끼리 모여서 기도 모임을 하려고 한다, 가정, 교회, 한국교회를 위해 중보기도하려고 하는데 너도 끼겠느냐?”라는 것이었다. 보험설계사 여성의 죄책감과 영적 부담감을 이용한 접근법이었다.

이 보험설계사가 언니의 얘기를 듣고는 ‘이거라도 해야 하나님께 덜 미안하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녀는 여동생도 데리고 갔다고 한다. 중보기도팀에 5~6명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중보기도만 했다. 그러더니 서서히 성경공부로 관심을 옮겨갔다.

“O집사, 우리가 기도만 하니까 깊은 기도가 안 나온다. 이왕에 모여서 기도하는데 성경을 읽고 기도하면 좋지 않겠나?” 이렇게 말하니 반대할 사람이 없었다. 몇 주간 성경을 읽으면서 기도했다. 그런데 또다른 여자가 “성경을 읽어도 뜻을 모르니 깊은 기도가 안 나오는 건 마찬가지다. 이왕에 성경읽기 시작한 것, 성경을 좀더 심도있게 배우면서 하자.” 대화는 점점 성경공부로 연결돼 갔다.

“그럼 성경공부를 누가 할 건데?”
“내가 알고 있는 선교사님이 계신데 한국에 들어와 계시다. 안식년이다. 이분에게 성경공부를 맡기는 건 어떨까?”
이렇게 해서 신천지 성경공부를 한달간 하게 됐다는 것이다. 신천지는 할 수 있는 한 모든 수단 방법을 동원해서 ‘성경공부’로 유인한다.

“(특수한 상황에서)신천지인들은 이만희 교주를 욕해도 죄가 아니다”성경공부를 하다 의심이 들어서 신천지 신도들에게 “당신 신천지인입니까?”라고 물으면 신천지인들은 “어떻게 나를 신천지라고 생각하느냐?”면서 기분 나빠하고 화를 내고 신처지를 욕하고 이만희 씨까지 욕을 하는 경우가 있다. 신천지가 아니라를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다. 신천지인들에겐 이만희 교주를 욕을 하는 게 죄가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이만희 씨 욕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 신천지측 영생관을 나타내는 그림
그렇게까지 신천지에 대한 경계심을 누그러뜨리고 더 성경공부를 시킨다. 그러다가 본색을 마침내 드러낸다. “네가 공부한 곳이 신천지다. 어떻게 할래? 말씀이 맞지 않는가?”라고 드러낸다. 신천지에 미혹하기 위해 이단에 대한 경계심을 약화하기 위한 전략도 구사한다. 다음과 같은 말을 많이 구사한다.

“순복음교회도 처음에는 이단으로 비판받았다. 그런데 지금은 사람들이 이단이라고 하지 않는다. 교리가 바뀐 것이 아니라 교세가 커졌기 때문에 이단이라고 하지 않는다. 신천지도 지금은 이단이라고 할뿐 교세가 커지면 신천지를 이단이라고 할 사람이 없다.”

이와 동일선상에서 하는 말이 “예수님도 초림 때는 이단으로 비판 받았다”, “교단과 교파를 따지지 말고 초월해야 한다”, “함부로 이단이라고 정죄하면 안된다”고 교육 시킨다. 이 모든 게 이단에 대한 경계심을 약화하기 위해 신천지에서 많이 사용하는 전략이다.

내게 상담 온 남자 분 중에 죽고 싶다고 한 사람도 있다. 2개월 성경 공부를 했는데 신천지였던 것이다. 자기 스스로 신천지에서 공부하고 빠졌다는게 그에게는 너무도 큰 충격이었다. 자신은 신천지에 절대 빠지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적으로 신천지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상황이 됐다며 매우 허탈해 했다.

그분은 기도원에서 기도응답을 받은 사람이었다. 그는 성경공부를 하던 중 기도를 하다가 하나님께서 “네게 나를 잘 알게 해 주겠다”고 음성을 들려 주셨다고 말한다. 신천지 성경공부를 하면서 “와, 하나님의 응답이다”며 너무 좋아했다. 그런데 실체를 알고 나선 너무 기가막혀 충격이 컸다고 한다. 그런데 이분이 지금은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한다. 상담을 통해 신천지 교리를 깨뜨리면서 바른 말씀이 무엇인지 비교하면서 믿음이 더욱 탄탄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천지 나온 사람이 그냥 교회로 돌아가기는 어렵다. 신천지를 나왔어도 머릿속에 ‘신천지 말씀은 참 좋아, 탁월해’라는 환상을 갖고 있다. 그런 상태에서는 교회에 가도 믿음을 회복하기 어렵다. 목사님 설교를 들어도 은혜가 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신천지와 같은 동일한 교리를 찾아다니는 매우 역설적인 상황이 반복된다. 떠돌이가 될 수밖에 없다.

신천지 성경공부를 한 사람이 있다는 게 확인되면 상담을 통해 교리가 왜 틀렸는지를 꼭 확인해 줘야 한다. 신천지 교리를 받아들인 것은 내 몸에 암세포가 들어온 것과 같다. 신천지를 나왔을 때도 암덩어리를 그대로 안고 나온 것과 똑같다. 그냥은 해결이 안된다. 암을 잘라내고 방사선, 약물 치료를 하듯 안전해질 때까지는 치료된 게 아니다. 그런 과정이 꼭 필요하다. 이런 확실한 치료를 위해 이단 상담을 할 수 있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끝>

<교정재능기부> 이관형 형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