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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신피모 ‘신천지 실체 폭로’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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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신피모 ‘신천지 실체 폭로’ 캠페인
  • 임웅기
  • 승인 2012.12.17 02:4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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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집단은 가출한 사랑하는 내 아들, 딸들을 집으로 돌려 보내라”

엄동 설한의 추위도 자식을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을 꺾지는 못했다. 2012년 12월 13일(목)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신천지에 빠져 가출한 자식을 애타게 찾는 신천지피해자가족모임(신피모)이 광주 충장로 거리에서 시민들에게 ‘신천지(시온교회)의 실체를 폭로합니다! 강제개종 피해자 연대(강피연)는 신천지 집단입니다!’라는 제목의 전단지를 나누어 주며 캠페인을 벌였다.

▲ 전단지를 나눠주는 신천지 피해자 모임 회원들

신피모는 ‘강제개종 피해자 연대(강피연)는 시민을 속이지 말고 신천지(시온교회) 집단임을 밝혀라!’, ‘신천지(시온교회)집단은 가출한 사랑하는 내 아들, 내 딸을 집으로 돌려보내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캠페인을 벌였다. 광주지역 신피모는 지난 12월 7일(금)에도 전남대학교 주변과 조선대학교 후문 거리에서 캠페인을 벌인 바 있다. 이번 가두 캠페인은 신피모의 두 번째 공식 활동이다.

▲ 광주 충장로 거리에 붙인 펼침막

 

▲ 광주 충장로 거리에 붙인 펼침막

광주 신피모측은 신천지에 빠진 자녀들이 학교공부를 하기 위해 원룸이나 고시원에서 생활을 해야 한다고 거짓말로 부모를 속인 후 신천지 집단에 충성하는 경우도 있고, 대학교를 열심히 다니는 줄 알았는데 자퇴나 휴학을 한 후 부모와 가족에게는 철저하게 숨기고 신천지 집단에 매진하는 자녀들도 있다고 밝히고 있다.

최근에는 미성년자인 고등학교 3학년인 나 양의 경우 대학 수능도 포기하고 가출을 한 사례다. 나 양은 부모에게는 밤늦게까지 음악 공부를 하니 광천터미널로 자기를 태우러 와달라고 했다고 한다. 부모는 매일 피곤한 몸을 이끌고 딸을 위해 먼 길을 운전해서 다녔는데 알고 보니 나 양이 신천지 활동을 하기 위해 부모님에게는 거짓말을 해왔던 것이라고 한다.

신피모는 “광주 지역 주민들의 피해 소식을 접한 것이 공식적인 외부활동을 하게 된 계기가 됐다”며 “신천지에 빠진 자녀들이 하루빨리 신천지의 잘못된 육체 영생과 14만 4천명에 대한 거짓 실체를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피모 회원들은 “신천지와 이만희 교주에게 뺏긴 사랑스러운 자녀들을 되찾고 싶다”고 밝혔다.

▲ 신피모 회원들이 나눠준 전단지 내용(앞면)

 

▲ 신피모 회원들이 나눠 준 전단지 내용(뒷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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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sl 2012-12-17 15:41:33
댓글쓰기는 로그인 후 가능하며,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다 큰 자녀가 부모를 떠나 나온것이 왜 가출입니까? 오죽 했으면 가출을 했을까요? 신처지 다닌다고 얼마나 핍박을 했으면 가출을 했을까요? 전후 사정 앞뒤 다 잘라먹고 무조건 신천지가 잘못해서 자녀들이 가출을 했다는 식의 일방적인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자녀들과 먼저 대화를 하세요. 자녀들의 말도 듣지 않았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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