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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에 빠진 사람 중 가장 억울한 사람들, 신천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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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에 빠진 사람 중 가장 억울한 사람들, 신천지인
  • 정윤석
  • 승인 2012.11.12 00:13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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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들, 이만희 욕하면서도 ‘속임수 포교’에 신천지 빠진다

세상에 이단에 빠진 사람 중 가장 억울한 사람이 누굴까요? 오늘 아침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단에 빠진 사람치고 되돌아보면 후회하지 않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다 후회하겠지요. 그래도 세상에서 가장 억울한 이단자는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씨)에 빠진 사람들일 겁니다.

                ▲ 올해 82세인 신천지의 교주 이만희 씨
다른 이단에 빠진 분은 스스로 선택해서 간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즉 자신이 간 곳이 ‘여호와의증인’인지, ‘안상홍 증인회’인지. 적어도 이단이란 비판을 받아가면서도 그곳이 진리라고 자의적으로 선택해서 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단자들 중 유일하게 자기가 간 곳이 정확하게 어떤 곳인지 모르고 속아서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주 드문 경우인데요. 그곳이 바로 그 유명한 신천지입니다.

▲ 정통교회를 '우리 밥'이라고 하며 삼킬 것을 다짐하는 신천지 추수꾼들
경기도의 한 지역에서 사업하는 집사님이 계십니다. 사업체 근처에 신천지측 건물이 있습니다. 아침부터 가방 들고 아줌마들이 출입하는 모습을 부지기수로 봤습니다. 지나가면서 그냥 안 지나쳤습니다. 속으로 ‘욕’을 한마디씩 해줬습니다. “어디서 약을 팔아! 80먹은 노인을 구원자로 믿어? 정신 나간 ×들.” 교회생활에 썩 만족한 건 아니지만 신천지가 이단인 것 정도는 알고 있었던 겁니다.

▲ 성도들을 미혹하기 위해 사용하는 신천지측 교재의 목차
그런데 이 집사님의 사업장에 젊고 예쁘장한 청년이 한명 출입했습니다. 1년 동안 출입한 이 청년은 그 사업장의 주요 고객이 됐습니다. 그러면서 신앙적인 대화도 많이 나눴습니다. 집사님은 이 젊은 청년에게 큰 호감을 갖게 됐습니다. 1년 동안 말씀안에서 교제를 나눈 거죠. 신뢰를 형성한 뒤 이 청년은 어느날 “성경을 잘 풀어주는 신령한 목사님이 계시다”고 집사님에게 소개하는 것이었습니다. 교회생활에 만족 못했던 이 집사님, 다니던 교회를 훌쩍 떠나 청년이 소개해 준 곳으로 갑니다. 그리고 공부합니다.

▲ 중등과정 교재
시대의 때를 분별하는 신앙인, 성경개론,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는 근거, 성경과 비유 등등. 너무도 재미나게 공부하면서 그 집사님은 점점 정통교회 목사님은 ‘거짓 목자’로 생각하게 됐습니다. 이 집사님이 빠진 곳은 어디일까요? 네! 맞습니다. 그 집사님이 그토록 욕했던 신천지였습니다. 욕하며 침을 뱉었던 신천지. 호감가는 한 청년의 속임수 포교에 집사님도 자신이 간 곳이 신천지인지 모르고 빠진 겁니다. 알고 빠지면 억울하지나 않죠. 사람이 좋아서, 사람을 믿어서 심리테스트니 미술치료니 기타 강습이니 영성 깊은 선교사님이 계시다고 해서 멋모르고 다니다가 빠지는 곳이 신천지입니다. 

▲ 초등 과정 교재


▲ 초등과정 교재

신천지는 위와 같은 주제로 초등과정의 성경공부를 시킵니다. 처음 본 사람은 이단성이 있는 곳인지 잘 파악하지 못할 정도로 교묘합니다. 이런 목차대로 성경공부를 시키는 곳은 신천지라는 것을 먼저 숙지해 두세요. 그리고 이런 주제로 가르치는 곳은 신천지이니 절대로 출입하셔서는 안됩니다. 이 주제로 6개월간 성경공부를 하면 82세된 노인 이만희 씨를 이 시대의 구원자로 믿게 됩니다. 그리고 정통 교회의 목사님들은 모두다 가짜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 신천지 피해자들의 모임
사람을 재림주로 믿게 되는 이런 무서운 과정을 직접 접하지 않고 목차로만 보고 분별의 기회를 갖는다는 것은 성도들에게 주어진 커다란 축복입니다.
[ 자료 어시스트: 네이버 '바로알자사이비신천지'(http://cafe.naver.com/soscj) 대화명 - 의인구원]
[교정 재능기부] 이관형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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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rtalnews 2012-11-21 13:36:10
힘들지만 말입니다. 가족이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100% 회심합니다. 이단사역자들, 이단에 빠졌다 나오는 사람들 공통된 결론입니다. 오늘도 님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좋은 날이 반드시 올 겁니다.

이단없는세상 2012-11-20 13: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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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석 2012-11-14 16:54:55
이단없는세상님 댓글 감사해요. ㅠㅠ 안타깝지만 자녀에게 보내주셔도 좋지만 말입니다... 이 글은 매우 열린 마음의 소유자여야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그런데 신천지인들 대해보셔서 알겠지만 이런 정보를 열린 마음으로 보려고 하지 않을 거예요. 안타깝습니다. 열린 마음이 될 때까지... 가족들의 포기하지 않는 사랑만이 그것을 가능하게 할거예요.

이단없는세상 2012-11-14 14:57:00
댓글쓰기는 로그인 후 가능하며,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제 자식에게 보내줘도 될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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