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측 장로들 "정치인 중 이명박 시장이 좋다"
장로신문 설문조사, 목회자는 김삼환 목사 존경
장로들이 제일 선호하는 정치인과 존경하는 목회자는 누구이며 가장 많이 구독하는 일간지는 무엇일까?
한국장로신문사(사장 김건철 장로)가 예장통합(총회장 김태범 목사) 소속 장로 783명을 대상으로 한 ‘장로의식 설문조사 분석결과’를 7월 30일자에 보도하며 장로들이 제일 선호하는 정치인은 이명박 서울시장, 존경하는 목회자는 김삼환 목사, 가장 즐겨보는 일간지는 ‘조선일보’라고 발표했다. 이 설문조사는 전국장로연합회(회장 정승준 장로) 주최로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전국장로회 수련회에 참석한 장로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바람직한 정치인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통합측 장로들은 이 서울시장(48.7%)에 이어 고건 전 총리(25.1%)와 한나라당 박근혜 의원(12.6%) 꼽았다. 구독하는 일간지는 조선일보(45.7%), 동아일보(18%), 국민일보(13.5%), 중앙일보(12.1%), 한겨레(4.6%) 순으로 답했다.
대북지원에 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67%가 ‘무조건적인 지원이 아니면 괜찮다’, ‘절대지원하면 안된다’(16.4%)는 답변이 ‘적극 지원해야 한다’(15.1%)는 생각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기독교계와 관련한 질문 중 현존하는 목회자 가운데 제일 존경하는 사람으로 장로들은 김삼환 목사(42.1%), 조용기 목사(8.8%), 옥한흠 목사(8.3%), 곽선희 목사(7.7%), 김진홍 목사(6.4%)를 선택했고, 올해 통합측 최대 이슈인 미자립교회 교역자 평준화 대책방안에 관한 질문에는 50.6%의 응답자가 ‘조금 개선해야 한다’고 답했고, 전부 개선해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19.1%, 잘되고 있다는 21.3%, 매우 잘되고 있다는 0.9%로 나타나 평준화 대책 방안이 개선돼야 한다는 입장이 70%를 육박했다.
제 90회 부총회장 후보의 자질에 관한 질문에는 38.9%의 응답자가 도덕성을 꼽았고, 31.7%는 청렴성, 29.4%의 응답자는 지도력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