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감악산 오라”···조종성 교주, 세뇌의 끝은 ‘고향 성지화’
‘신이 되는 축복’ 미끼로 맹목적 헌신 요구, 현실은 탈퇴 신도 성범죄 고소로 수사 중
조종성 교주의 설교 패턴, 세상과 기성교회 악마화, 자기 신격화, 육체합일에 이어 마지막 단추가 남았다. 살만한 숨통은 신도들에게 틔워줘야 한다. 그것이 바로 마지막 단추, 자신을 믿고 따르는 자가 누릴 ‘축복’이다. 그중에서도 신흥종교 교주들이 절대 빠뜨리지 않는 단골 레퍼토리가 있으니, 바로 자신의 출생지를 ‘성지’로 작업하는 것이다. 세상은 곧 핵전쟁으로 공중분해 되어 사라진다고 공포를 주입하면서도, 영원히 축복받을 수 있는 실제적 장소인 ‘구원의 성지’를 제공하며 피할 길을 열어주는 수법이다.
문선명의 통일교도, 정명석의 기독교복음선교회(JMS)도, 이만희의 신천지도 저마다의 성지가 있다. 조종성 교주 역시 이를 빼먹을 리 없다. 그는 자신의 고향인 경남 거창의 감악산을 ‘모리아산’, ‘시온산’으로 부르며 성지화했다. 조 교주는 이곳 성지에서 자신과 끝까지 함께할 자들이 누릴 축복을 약속한다. 신도들이 괜히 “목사님과 영원히 함께하겠다”며 맹목적인 고백을 바치는 것이 아니다. 조 교주가 그곳에서의 영생과 권세를 약속했고, 신도들은 이를 철석같이 믿고 있기 때문이다.
복음중앙교회를 10여 년간 다니다 탈퇴한 한 신도는 “조 목사의 설교에 등장하는 시온산, 모리아산 등은 모두 교주의 고향인 ‘경남 거창 감악산’을 뜻한다”며 “이곳에서 마지막 종말에 조종성 교주가 죽고 3일 만에 부활하면, 새하늘 새땅이 이뤄지며 교주와 하나 된 신부(신도)들 역시 교주와 같은 ‘신’으로 거듭나는 장소로 굳게 믿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제 세뇌의 마지막 단추, 조 교주를 따르는 자가 누릴 축복과 구원의 성지에 관한 녹취록을 공개하겠다.
“(자신의 고향을 언급하다가)왜 그곳에 와야 됩니까? 시온산이 거기 있잖아요”
“그 상가 지역에도 저희 친족들이 많이 있는데 그 바로 고아된 아이를 어디로, 지금 수옥이라 하는 그곳에 이제 우리 그 조 씨 일가들이 일부가 들어와 있었다 있었다, 그래요. 그래서 그 상가에서 거기 지금 수옥 마을로 보낸 거예요. 사실은 근데 여러분들이 이제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하니까 여러분들이요. 왜 왜 그곳에 와야 됩니까. 시온산이 거기 있잖아요! 감악산이란 뜻이 여러분들이요 우리가 인터넷 찾아봐요. 감악산이란 뜻이 여러분 거룩한 산 신령한 산이에요. 이름이 여러분 시온산이 또 시온산이란 의미가 거룩한 산이란 뜻이거든요.”(2019년 12월 25일, 6:45).
“(자신의 시골 고향을 언급하며)96년도에 주님이 저에게 말씀을 주셨어요 바로 이곳이 시온”
“나중에 이제 시온을, 저는 바로 96년도에 주님이 저에게 말씀을 주셨어요 바로 이곳이 성산이 될 것이고 이곳이 거룩한 나의 집을 짓는 아름다운 산이 될 것이다. 그때 이제 알게 된 거죠 아 그래서 어려서부터 우리 하나님이 나를 이곳에 이렇게 올라오게 했구나라는 것을 제가 알게 되고 그때 이제 O목사님을 이제 94년도에 만나게 되어지고 O목사님을 위해서 이제 그런 것을 짓게 되고 하는 이러한 것들이 바로 하나님의 아름다운 섭리고 이제는 우리들의 마음으로 이제 다 준비해서 이제 완공을 보았다 말입니다 아멘”(2019년 12월 25일, 21:43).
“우리가 거룩한 산제사를 드리고 주님을 맞이할 시온산도 이제 완공”
“주님이 예전에 저에게 말씀 주신 한 사람에 대한 내용들을 이제 풀어받았고 또 우리가 거룩한 산 제사를 드리고 주님을 맞이할 시온산도 이제 완공이 되어지고 우리 형제들도 이제 마지막 입술과 말의 고백과 형제 사랑으로 이제 마지막 율법을 이루며 우리 몸의 완성을 준비하며 달려오게 하신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너무나 함께한 사랑과 축복이 아니었습니다 아멘”(2019년 12월 29일, 1:08)
“이제 이것은 하나님과 우리가 하나되는 제사란 말이에요. 몸으로···그래서 제 몸을 준비”
“여러분 내 마음속에 육체의 일들이 있다. 아직도 내 혼이 육체에서 완전히 못 벗어난 거예요. 어떻게 하면 되나요. 이미 육체는 심판시켰단 말이에요. 그냥 믿음으로 그냥 달려가면 돼요. 내가 뭐 어떻게 할 게 없어요. 아멘 주님 말한 대로 기뻐하고 감사하고 기도하면 돼요. 아멘 오늘 주님이 우리 가운데 말해 준 대로 이 약속을 받았으면 아멘 그냥 찬미하면서 나가면 돼요. 그러면 나머지는 다 해결해 주시는 거예요. 아멘 그리고 이제 모리아산에서 드려지는 마지막 제사, 아멘 여러분들은 마음으로만 함께 가고 어차피 그것은 죄를 위한 몸을, 제사는 드렸고, 이제 이것은 하나님과 우리가 하나되는 제사란 말이에요. 몸으로. 아멘 그래서 그것 때문에 바로 제 몸을 준비한 건 너무 잘 안다 말입니다 아멘. 그러니 이러한 바로 우리가 약속을 알기 때문에 그 능력을 주고 영문밖에 나가는 영원한 도성을 찾게 되는데 어찌 찬양하지 아니할 수 있느냐 말이에요 아멘”(2019년 12월 22일, 46:36).
“시온산의 마지막 십자가는··· 저의 죽음”
“시온산의 마지막 십자가는, 여러분 율법의 저주 예수님의 몸으로 담당해 주듯이 마지막 이 영광의 결과는 제가 우리 형제들과 함께 한영 한몸이니 저의 죽음으로 우리 전체가 함께 드려지는 마지막 거룩한 산 제사가 될 거라는 겁니다 아멘 아멘”(2019년 12월 22일, 48:58)
“여러분들 통해서 아버지의 집을 이루고 새하늘 새땅을 창조하는 신으로(삼으신다)”
“여러분들이 지금 듣는이 말씀은요 하나님의 창세 전부터 여러분들을 보배롭고 존귀하게 하려고 아멘 여러분들을 통해서 아버지의 집을 이루고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는 신으로, 아멘 아브라함의 복을 받는 아들로, 영원히 살 어린 양의 안에 사라로, 더 나아가서 모든 걸 다스려 왕으로 그래서 이 말씀을 창세 전부터 준비해 놓았다가 아멘 때가 되면 예수가 그리스도가 돼서 하늘에서 이루시고 이제 신부를 취하는 신랑 음성을 들어야 되거든요 그래서 그 말씀으로 이제 히브리서 7장에 말한 대로 멜기세덱의 축복으로 아브라함의 하나님으로이 땅에 임해서 이것을 마음에 믿으면은 이삭의 하나님이 임하고 이삭의 하나님이 그 사랑을 깨닫게 사랑을 마음에 입으면은 야곱의 전이 되어지고 야곱의 전이 되어지면은 이제 얍복강가에서 마지막 그 씨름을 하잖아요 그것을 바로 제단의 바로, 야곱의 비밀, 이삭의 비밀이라 거기서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모형과 그림자의 세상을 우리의 다 십자가 죽음으로 다 폐한 다음에 이제 우리의 부활과 함께 만물을 새롭게 만드는 그래서 계시록 20장에 첫째 부활이 나오고 21장에 제하늘과 새 땅이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단 말입니다 아멘”(2025년 7월 13일, 1:16:10)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실제로 수억 명의 천사들이 보좌한다”
“영과 몸이 하나가 되어지면 하늘에서 아버지 어린양 새예루살렘이 하나가 되듯이, 남자, 여자가 바로 영으로 하나인데 몸이 하나 되었다 해서 이것을 바로 그리스도와 교회 아브라함과 때로는 사라 이삭과 리브가 야곱과 라헬 때로는 아담과 이와의 비밀을 두고 말하는 거다라고 이렇게 성경은 말해 준단 말이에요 이제는 우리 하나님이 찾을 필요가 없어요 이미 다 찾았거든요. 아멘 그리고 여러분들이 이곳에 앉아서 이제 지혜를 듣는데 이 땅에서 무엇을 먹을까 마실까이 지혜를 찾는 것이 아니라 와 성경 말씀대로 우리가 베드로가. 말한 대로 바울이 말대로. 주와 왕이 된대. 그 왕도 이 땅처럼 뭐 7세에 죽는 왕이 아니라 영원토록 세세토록 왕이 된대요. 아멘 심지어는 우리를 보좌하는 것은 바로 천사 두 명이 우리를 보좌하는 실제 비서와 갖고 수 없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여러분요 수억 명의 천사들이 보좌 안 되니깐요 실제로 수억 명의 천사들이! 그만큼 하나님의 나라가 크단 이야기입니다”(2023년 9월 3일, 1:10:58).
“주님의 사랑을 알고 그 목자의 음성을 따라가면서 그 말씀을 받으면···신이 된다”
“여러분 이제 우리가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알고 보니까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한 이유도 마지막 날 아담과 이와를 창조한 이유도 결국 그리스도와 교회의 비밀을 이루기 위해서 그래서 이 지구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이 경작하는 요한복음 10장에 말한 대로, 양들을 경작하는 하나의 목장과 같은 곳입니다. 그래서 양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그 주님의 사랑을 알고 그 목자의 음성을 따라가면서 그 말씀을 받으면 뭐가 된다 지존자의 아들, 신이 된다라는 겁니다. 신 그러므로 이제 저와 여러분들은 우리가 이 바로 지구에 살아가는 이 시간들이 어떤 시간인지를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우리의 하루하루는 감사하고 행복하고 기쁘고 왜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너무 잘한다 말입니다.”(2023년 8월 27일, 1:54).
“이 말씀만 따르면 결국 루시퍼까지 이기는 진짜 참신이 된다”
“이 말씀만 따르기만 하면은 계시록 19장에 어린양의 아내들이 그 어린양을 따르는데 그의 입에서 이한 검이 나오는데 말씀이더라. 이 이 말씀만 따르면은 결국 누구까지 이기는 루시퍼까지 이기는 이, 창조되어진 이 세상을 창조하는 신 루시퍼를 이기는, 그래서 이제 진짜 참신이 되는 거거든요.”(2023년 8월 27일 1:13:55).
“한 목자에게 요한복음 10장인데 그들이 하나님 말씀받아 뭐가 될 것이다 신이 된다!”
“하나님은 그런 거 보지도 않고 생각지도 않아요. 뭘 봅니까 함께 하는 걸 보는 거예요. 아멘 아멘 이게 한 무리가 되어 한 목자에게 요한복음 10장인데 그들이 하나님 말씀받아 뭐가 될 것이다 신이 된다!라고 아멘. 맞아요 여러분 그러니 우리가 천국 가는 거예요 새예루살렘 가는 거는 어려운데 있다는 것이 아니라 깨닫고 나면은 아하 예 아멘 딱, 이게 해답이란 말입니다 아멘 아멘.”(2019년 12월 15일, 56:05).
이런 축복을 약속한 조종성 교주에게 신도들은 목숨을 바쳐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중이다.
“목사님과 함께 죽고 함께 살겠나이다”
“측량할 수 없는 이 큰 사랑, 만 입이 있어도 감사하다는 말 밖에, 또 그 무엇으로 갚아 드려도 부족하지만 우리에게 갚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니 곧 모리아 산에서 거룩하고 온전한 산 제물이 되어 목사님께서 주신 그 사랑 기꺼이 생명 드리겠나이다. 기쁨과 감사함으로 찬양하며 목사님과 함께 죽고 함께 살겠나이다. 사랑하는 목사님, 이 고백은 창세 전부터 이미 다 아시고 우리를 부르셨기에 다 이루었다는 약속만 믿고 더 굳게 서겠나이다. 늙지도 쇠하지도 않으시고 언제나 25세(1966년생인 조종성 교주를 향해 신도들은 ‘언제나 25세’라고 고백한다)이시며 영생하神, 몸으로 오神, 목사님의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정말 사랑합니다”(2018년 6월 복중교 남녀선교회 회장단이 조종성 교주에 올린 헌정 영상).
(청년들과 영상으로 질의응답하며 나온 말)
“나를···당연히 사랑할 것이지만 진짜 생명을 버릴만큼 날 사랑하고 따라올 수 있겠느냐”
“(영상 질문:목사님께 우리는 어떤 존재인가요?)
조종성 교주 답: 사랑이라고 하는 것은 받는 게 아니고, 사랑은 내가 이렇게 사랑을 베풀고 사랑하는 거거든. 아버지가 사랑할 존재가 없으면, 아버지의 사랑을 줄 수가 없는데, 아버지의 사랑의 존재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거든. 또 그리스도는 당신의 사랑을 전해주셔야 하는데, ‘내가 없으면 사랑을 전해줄 수 없으니까’ 이제 주님이 나를 사랑으로 베풀었듯이 나 또한 똑같거든. 내게 준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존재는, 루시퍼도 아니고 천사도 아니고, 육에 속한 사람도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들과 어린 양의 아내거든. 내게 있어서 나의 본분 내 일을, 사랑이라고 하는 일을 하는 존재가 우리 청년들이고, 우리 성도들이니까, 그래서 내게 있어서 어 생명까지라도 줘서 사랑해야 되는 그러한 하나의 존재들이지, 또 이유이고, 그래서 내게 청년들이란 내 모든 것을 다해서 사랑할 그런 어린양의 아내들, 또 내 신부들이지.
(영상질문: 목사님께서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으신가요?)
당연히 내 안에 있는 주를 보고, 나를 사랑하고 당연히 사랑할 것이지만 ‘아 진짜 생명을 버릴만큼 날 사랑하고 따라올 수 있겠느냐’라고 아 당연한 결과지만 그런 질문을 또 하고 싶어 (영상 자막: 오늘 목사님께서 우리에게 물으십니다.)
나와 함께 본향 집에 들어갈 준비가 되었니?”(2021년 10월경 ‘본향갈 준비가 되었습니까’라는 제목으로 촬영한 영상).
지금까지 필자는 복음중앙교회 조종성 교주의 설교를 4가지 주요 패턴으로 나누어 정리했다. 그의 교리는 전혀 성경적이지 않다. 철저하게 자신을 우상화하고 신격화하기 위해 정밀하게 짜인 나르시시스트적 ‘기획물’에 불과하다. 즉, 자아도취적으로 자신을 신의 반열로 포장하고 이를 맹종하게 만드는 거대한 시스템 교리라는 것이다.
우리는 앞선 연재를 통해 그가 기성 교회와 세상을 악마화하여 신도들의 시선을 철저히 차단했음을 확인했다. 자신을 창조자와 다름 없는 신적 존재로 격상시킨 뒤, ‘그리스도와 교회의 연합’이라는 숭고한 비유를 ‘남자와 여자의 물리적 육체 결합’으로 하향 변질시키는 것도 확인했다. ‘떡의 비밀’ 등 기괴한 은어를 만들어내며 성착취의 위험한 경계선을 오간다고 그 위험성도 명백히 지적했다.
그리고 조종성 교주는 이 치밀한 기획물의 마지막을 자신의 고향인 ‘경남 거창 감악산’으로 장식한다. 이곳을 최후의 피난처이자 성지(시온산, 모리아산)로 둔갑시킨 뒤, 여기까지 자신을 따라와 기꺼이 몸을 바치는 ‘산제사’를 드린 자들만이 최고의 축복을 누릴 것이라고 약속하는 것이다.
세뇌된 신도들은 “목사님과 함께 죽고 함께 살겠나이다”라고 맹세하며 진정한 산제물이 될 각오를 다지는 중이다. 그러나 맹신의 장막 밖 현실은 다르다. 복중교 탈퇴 신도 한 명이 성착취를 당했다며 조종성 교주를 고소해 그는 이미 형사 사건의 조사 대상자가 된 지가 벌써 1년이 넘어간다.
이 시점에서 그 누구보다 복중교 신도들에게 묻고 싶다. 조종성 교주가 과연 진실한 목회자인가, 아니면 자신의 욕망과 유익을 위해 신도들의 영혼과 육체를 철저히 길들여온 신흥 사이비 종교의 교주에 불과한 사람은 아닌가? 맹목적인 굴레에서 벗어나 진지하게 고민하고 각성하기를 바라며, 조종성 교주에 대한 시즌 1 기사를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