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성지화 저지… 교계, 지역 연대 강화 나선다

대구동노회-전동연, 현리 대응 위한 이단대처 연석회의 개최

2025-07-01     정윤석 기자
신천지 성시화 대응을 위해 연합한 예장통합 대구 동노회와 기독교전남동부지역연합회(사진 제공 여수종교문제연구소)

신천지의 성지화 시도에 맞서 교계의 공동 대응이 확산되고 있다. 예장통합 대구동노회와 기독교전남동부지역연합회(전동연)는 2025년 6월 30일(월) 오전 10시 30분, 대구동노회 소속 풍각제일교회(담임 김영호 목사)에서 연석회의를 열고 이만희 교주의 고향인 현리지역 내 신천지 성지화 저지와 이단대처 사역을 위한 공조 체제를 공식화했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대구동노회 임원진,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최희원 목사), 현리이단예방교육센터 건축특별위원회(위원장 정홍규 목사), 그리고 전동연(위원장 서은연 목사) 관계자들이 함께했다.회의는 1부 예배와 2부 연석회의로 나뉘어 진행했다. 1부 예배는 현리특위 서기 김세련 목사의 인도로 장원덕 장로의 기도, 정홍규 목사의 설교(본문: 잠언 19:8), 박재성 노회장의 축도로 드려졌다.

2부 회의에서는 김재용 목사가 그간의 대응 경과를 보고했다. 그는 “신천지 이만희 교주의 생가가 위치한 현리리 지역이 이단 성지로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토지 매입부터 지금까지의 과정을 교계와 공유한다”며 “앞으로도 대구동노회 이대위와 전동연이 협력해 지속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 이후 참석자들은 현리지역을 직접 방문해, 이단예방교육센터(현리교회) 예정 부지와 이만희 교주의 생가 일대를 둘러보고, 센터 건축과 이단대처 사역을 위한 기도와 관심을 요청했다.

언론계의 참여도 이어졌다. 이날 대구CBS 방주화 대표는 회의에 참석해 그동안 신천지 대응 보도를 이어온 대구CBS는 앞으로도 교계와 협력해 이단대처 사역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여수종교문제연구소 신외식 목사는 전남CBS 및 전동연과 함께한 전남CBS 이단대책 컨퍼런스 사례를 소개하고, 대구지역 내 4개 노회를 중심으로 기독교대구지역연합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를 조직해 방송사와 교계가 함께하는 이단대책 컨퍼런스를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