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시대엔 웃던 신천지, 이재명 시대엔?

사이비에 단호했던 이재명, 다시 마주한 신천지

2025-06-05     정윤석 기자

오늘은 민주당 경선 소식과 관련해 흥미로운 관측 하나를 함께 나눠보려고 합니다. 바로, 이재명 전 대표가 2025년 6월 4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당선됐다는 소식과 이에 그 어떤 단체보다 가장 긴장하고 있을 사이비 단체로 신천지가 지목된다는 상황에 대한 이야기 들려 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21대 대통령으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인수위를 거치지 않고 바로 대통령 집무를 보게 됐는데요.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가져올 파장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사이비 종교 단체 중, 신천지가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누구보다 긴장하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왜일까요? 이재명 후보와 신천지의 관계는 결코 가벼운 수준이 아닙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초기를 기억하실 겁니다. 당시 신천지는 대규모 집단감염 사태의 핵심 진원지로 지목되면서 사회적 분노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때 경기지사로 재직 중이던 이재명 후보는 가장 신속하고 강력한 대응에 나섰습니다.

방역당국의 신천지 시설 압수수색을 적극 촉구하고, 직접 진두지휘하면서 이만희 교주를 압박한 것이죠. 즉시 체포하겠다는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하며 국민적 신뢰를 얻은 것이죠. 다른 정치인들이 신중한 태도를 보일 때, 이 대통령은 매우 단호했습니다. 세상에 어떤 정치인이 사이비 종교 단체 교주를 향해 이토록 단호한 태도를 보였던 적 있습니까? 이런 전력이 있기 때문에, 신천지 입장에서는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 자체가 상당히 불편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이재명 대통령이 2022년 윤석열 후보와 대선을 두고 경쟁하는 과정에서 신천지와 윤 후보측과 관련된 여러 의혹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만희 교주가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조직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을 밀어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 아닙니까? 그때 국민의힘 대권주자였던 홍준표 후보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을 정도입니다.

여기에 또 하나 중요한 사건이 있습니다. 바로 청춘 반환 소송입니다. 신천지를 상대로 제기된 이 손해배상 소송은 2020년 1월 14일 일부 승소 판결을 이끌어냈습니다. 하지만 다 이겨가던 소송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법원은 기존 판결을 뒤집어 2022년 8월 11일 파기환송하는 결정을 내렸죠. 이 소송 과정을 지켜본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 재임시에는 신천지를 향한 법적 책임 추궁이 본격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종합해 보면, 지금 이재명 대통령 당선 소식에 가장 긴장하고 있을 단체로 신천지를 꼽는 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신천지는 과연 이번에도 자신들의 위기를 모면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신천지를 압수수색하던 시절, 경기도 지사로 대면했던 사람을 이제는 대통령으로 정면으로 마주하게 될까요? 앞으로의 전개가 매우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