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보니하니 룰렛판 이용해 길거리 포교, 주의 필요

2022-11-11     기독교포털뉴스
신천지가 화정역 인근에서 길거리 포교를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 : 익명의 제보자)

신천지가 길거리에서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보니하니 룰렛판을 이용해 포교한 정황이 카메라에 잡혀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 익명의 제보자가 최근 경기도 고양시 화정역 인근을 지나다가 신천지의 길거리 포교 장면을 촬영해 본사에 제공했다. 이 제보자는 “신천지의 활동이 곳곳에서 재게되는 상황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며 제보 경위를 밝혔다. 

이러한 포교방식에 대해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 신강식 대표는 “서울 신촌과 홍대에서 도 이같은 방식으로 신천지인들이 포교하는 것을 봤다”며 "룰렛 칸 안에는 성격과 성향이 적혀있고 룰렛을 던지게 해서 이를 미끼로 지나가는 사람들과 인터뷰를 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에 포착된 보니하니 룰렛판(일명 돌려돌려 돌림판, 사진제공 : 익명의 제보자)

한편 사진에 포착된 보니하니 룰렛판은 2003년 9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EBS TV를 통해 1시간 동안 진행된 대표적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보니하니’에서 사용된 룰렛판이다. 신천지가 대중들에게 친숙한 보니하니 룰렛판을 이용해 경계심을 풀게 하고 자신들의 포교목적을 달성하려는 접근방식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