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복음교회 신도, 경찰 연행 중에도 기자 폭행

현대종교 기사에 불만, 조민기 기자 발로 밟고 기물 파손

2021-09-15     정윤석 기자
조민기 기자를 발로 밟고 있는 피복음교회측 신도

공영방송과 이단사이비 전문 매체를 통해 사이비성을 지적받은 피복음교회 신도가 현대종교 기사에 불만을 품고 조민기 기자를 폭행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신도는 경찰이 연행하는 중에도 조 기자에게 발길질을 하는 등 폭력적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기자를 폭행한 피복음교회 신도는 2021년 9월 10일 오후 3시 55분경 서울 중랑구의 현대종교 사무실을 찾아가 조민기 기자와의 만남을 요청했다. 조 기자를 마주한 신도는, “죽이러 왔다”며 “밤길 조심해라”고 겁박했다. 사무실에서 나가달라고 요청하자 그는 “기사를 지우기 전까진 절대 나가지 않겠다”며 폭행과 함께 사무실 집기를 파손하기 시작했다.

조 기자의 멱살을 잡았고 발로 밟고 차고 쓰러진 상대를 향해 사무실 집기를 집어 던지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이 10여분간 지속됐다. 해당 신도는 경찰이 현행범으로 체포해 연행되는 중에도 발길질을 하는 등 폭력적 행동을 서슴지 않았다.

조민기 기자는 추가 범행을 우려해 신변보호 요청을 신청했으며,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조 기자는 “이번 일로 현대종교 사역이 위축될 일은 없다”며 “계속해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