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피연, 신천지 피해가족 호소문 이준석 대표측에 전달

2021-06-22     정윤석 기자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전피연, 신강식 대표)가 2021년 6월 21일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측에 신천지 피해가족의 호소문과 면담요청서를 전달했다. 신천지 피해가족들은 호소문에서 “신천지에 빠진 자녀들이 이만희 교주의 허황한 교리만 믿고 따르면서 가족의 행복이 사라지고 파괴됐다”며 “가출한 자녀들이 가정으로 돌아오도록 관심을 갖고 도와 달라”고 당부했다.

신강식 대표는 “신천지의 사기 포섭에 자녀들이 빠지고 피해를 입는 가족들이 늘고 있지만 국가가 안일하고 무력하게 대처해 왔다”며 “사이비 종교의 해악으로 얼마나 많은 국민이 고통을 받고 처참하게 파괴되는지 이준석 대표와 함께 나누기 위해 면담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전피연의 면담요청서와 피해가족 호소문은 기자회견 장에 나온 국민의힘 관계자에게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