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이탈·그리스도와의 합일, 영적 체험을 빙자한 짝퉁 체험

김옥경 목사 어쩌다 이 지경까지(마지막회)

2021-03-19     정윤석 기자

성형의 기적 일어난다는 김옥경 목사

강남에는 많은 성형외과 병원들이 있다. 그런데 성형이 ‘병원’이 아닌 교회에서도 된다고 한다. 교회도 성형을 해준다는··· 아니 성형을 해주는 게 아니라 성형의 기적이 일어난다는 곳이 있다.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서울 송파의 사랑하는교회다. 이 교회의 부담임목사라는 김옥경 목사는 [영광에서 영광으로]라는 책에서 ‘성령의 기름부음’, 아니, ‘성형의 기름부음’이 나타났다는 주장도 했다. 그 종류가 버라이어티하다. 쌍꺼풀이 생기고, 콧대가 솟아오르고, 돌출 광대뼈가 들어가고, 사각턱이 달걀형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목이나 얼굴의 잔주름 사라지기, 턱선 V라인 만들기, 흉터와 수술자국 사라지기, 뱃살이 순식간에 빠지기, 오다리 일자다리 되기, 흰머리가 검은 머리되기, 굽은 등 펴지기, 머리숱 많아지기, 탈모·원형탈모 치유, 다 빠졌던 머리 나기, 안면비대칭, 납작 이마가 예쁜 이마로, 대두는 소두로 소두는 대두로(329). 작고 투박한 손이 가늘고 예쁜 손으로, 몸매 예뻐지기 등등. 그녀의 주장에 따르면 2011년 9월 23일에 410건의 성형 기적이 일어났고, 2011년 9월 21일에는 30분 동안에 206건의 성형의 기적이 일어났다고 한다(330). 성형의 기적, 혹은 성형의 기름부음이다. 자기 스스로 납득되지 않았던 저자가 하나님께 질문을 던졌다고 한다.

“주님! 성형 기적을 왜 행하시나요?”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나의 자녀들이 원하기 때문이다.”(325). 일정 부분이라고 전제하긴 했지만 김옥경 목사는 노화가 진행되지 않는 은혜가 임했다고도 주장했다. 김 목사가 찰리 로빈슨이란 사람의 집회에 참석했다. 이 장소에서 그녀는 치유의 기적을 체험했다며 이와 잇몸이 튼튼해졌고 심각한 건성 피부가 부드럽고 매끄러운 피부로 바뀌었으며 얼굴과 목에 있던 굵은 주름이 사라지거나 많이 엷어졌고 체력이 현저히 좋아졌다고 한다. 게다가 그녀는 “(밥존스가) 지구상에는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으로 노화가 진행되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나타나게 될 거라고 하셨는데, 일정 부분 그 은혜가 임하였습니다”라고 썼다(185). 앞뒤 문맥을 봤을 때 그녀 자신에게 일정 부분이지만 ‘노화가 진행되지 않는’ 그런 은혜가 임했다는 얘기로 들린다. 그녀는 이런 은혜가 우리 모두에게 갑절로 부어지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도 밝혔다. 주님은 그녀의 말처럼 자녀들이 원한다고 다른 종류도 아닌 자연질서(노화, 면역저하로 일어나는 질병, 부모로부터 물려 받은 유전적 외모 등등)를 역행하면서까지 성형의 기적이란 걸 베푸셨을지 의문이다. 김 목사는 이를 두고 소수에게만 일어나는 기적이 아니라 70~90%에게 한가지 이상의 치유가 일어나고 있고, 참석자수보다 더 많은 건의 치유가 일어나고 있다고 썼다(331).

성형 등 각종 기적적 현상에 대해 [영광에서 영광으로]304페이지부터 351페이지까지 거의 50페이지에 이르도록 정리해놓았다. 치유받았다는 내용을 다 나열하기가 어려울 정도인데, 요약하면 이렇다. 척추 통증, 중풍, 왼쪽다리 길어짐, 청각장애, 허리 디스크, 관절염, 수술 후유증, 오십견, 혈액순환개선, 뇌성마비, 치아회복(은색의 금속이 솟아나오며 메워짐, 흰색 상아질의 알갱이가 올라와 메워짐), 혈액응고 난치병, 주부습진, 무좀, 유방암, 후두암, 갑상선종양, 파킨슨, C형간염, 불임, 수축성 뇌염, 소아마비, 부정교합, 심장병, 당뇨, 피부질환, 다한증, 난시·근시, 안구건조·비염 등이 치유되는 기적이 일어났다고 한다. 이런 치유 기적이란 것은 이미 이단·사이비들이 많이 써먹었던 것이다. 우선 귀신파로 분류되는 이초석 씨다. 그의 집회 장소에서는 “간다, 간다, 쉬이익!” 소리치며 누군가를 꾸짖고 쫓아내기만 해도 청각장애, 시각 장애 등은 물론 많은 질병이 고쳐졌다고 한다. 성형의 기적의 원조도 사실 이재록 씨다. 그의 교회에선 수술도 하지 않았는데 쌍꺼풀이 생겼다는 간증이 다수 나왔었다. 2007년뿐 아니라 1998년도 기자가 해당 교회를 취재할 당시부터 있었다.

그리스도와 합일 강조하며 “내 팔이 주님 팔, 내 모습을 입으신 주님”

김 목사는 자신이 그리스도와 하나됐다는 표현도 다수 한다. 그게 무슨 문제이냐고 반문할 사람도 있겠지만 그녀는 마치 자신이 그리스도와 합일된 존재처럼 서술하기 때문에 정상적이지 않아 보인다. 그리스도와 성도가 하나로 연합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깊은 기도를 하던 중: 편집자주)이렇게 울고 있는데, 갑자기 빛 가운데 희고 환한 얼굴이 와 닿더니 이내 저와 하나가 되었습니다. 주님이셨습니다. 둘이 하나가 되어, 아가서 6장 3절처럼 저는 주님에게 속하였고 주님은 저에게 속하여 함께 호흡하였습니다.”(140). “그날도 통곡하여 울다 누워서 잠잠히 주님을 응시하고 있었는데 밝은 빛 가운데 서 계신 주님이 보였습니다. 주님은 한발 한발 가까이 오시어 저를 일으켜 세우시더니, 순간적으로 저와 하나가 되셨습니다. 둘이 아닌 하나가 되어, 저는 주님 안에서만 그리고 주님은 제 안에서만 의식되는 불가사의한 일이 일어났습니다.”(142). 이렇게 하나가 됐다는 표현으로 김 목사는 자신을 그리스도와 혼합해 버린다. 그래서 자신이 하는 행위가 곧 그리스도께서 하시는 행위인 것처럼 미화시키기까지 한다. 자신의 말로 직접적으로 ‘내가 곧 주님이다’고 하지 않을 뿐 사실상 김옥경 목사는 자신이 ‘그리스도화’됐다고 말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어 보인다.

자신이 ‘주님이 되어’ 아파하고 탄식했다고 표현(96)하는 것은 물론 밥존스란 사람의 말을 빌려 김 목사의 눈물이 곧 하나님의 눈물이라고 기록했다. 보좌에 올라가서 하나님과 함께하고 주님과 함께하는 존재라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116). 김 목사에 대해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나오는 권능이 가득한 분이라고 했고(187), 그녀가 흘리는 눈물은 사람의 눈물이 아니고 주님의 심장에서 쏟아져 내리는 하늘의 눈물이라고도 한다(224). 자신이 기도를 하면 하나님의 보좌를 지나 아버지의 심장, 주님의 심장으로 직행(257)하는 것은 물론 김 목사가 사람들에게 손을 얹고 안수를 하는데 사람 손이 아닌 못자국난 주님의 손이고 팔도 자신의 팔이 아닌 주님의 팔이라는 말까지 한다. 심지어 “저의 모습으로 옷을 입으신(이렇게밖에는 달리 표현할 수 없습니다) 주님께서 사람들을 안고 계신 것을 보며, 저는 통곡할 수밖에 없었습니다”라고 한다(272). 껍데기는 ‘김옥경’, 속은 ‘주님’이라는 의미로 들린다.

육체이탈···영적 체험을 빙자한 짝퉁

“영혼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약 2:26)는 말씀이 있다. 그런데 김옥경 목사는 몸과 영혼이 따로 논다. 기도할 때, 몸은 남한에 있지만 영으로 북한에 가고(118), 영이 몸 밖을 벗어나 지구상에서 3m 정도위의 공간에 떠서(166) 오대양 육대주를 넘나들었다(168)고 한다. 영으로 미리 가본 것을 나중에 실제로 방문했고(173), 주님의 특별 초청을 받아 천국을 방문했다고 한다(259). 자신뿐 아니라 자신의 기도를 받은 신도도 같은 체험을 했다고 한다(170).

영혼이 몸밖으로 빠져나오는 체험을 강조한 사람은 김옥경 목사보다 대선배들이 즐비하다. 박철수 씨와 이재록 씨를 소개하면 좋겠다. 박철수 씨는 2001년 예장 합신, 2002년 예장 합동, 2010년 예장 통합에서 잘못된 영성운동을 한다는 이유로 교류 금지 규정된 사람이다. 박 씨는 “영혼은 천사와 같은 투명한 몸이 있는데 그 영혼이 우리 몸에서 빠져 나가면 나의 육체적인 몸과 영혼의 몸이 이렇게 분리되어 가지고 영혼이 나를 보고 내가 영혼을 보는 단계가 있어요. 그렇게 실제적으로 보는 단계가 있어요”(박철수 목사 성령의 이중적 사역 테이프 서론 1 a)라며 영과 육을 분리하는 영성훈련을 해서 문제가 된 사람이다.

이재록 씨 또한 자신의 영이 심방해서 치료역사를 베풀고 축복도 주고, '내 이름으로 두세 사람이 모인 곳에 나도 함께 있노라'고 하신 주님께서 어느 곳에나 가실 수 있는 것처럼 자신도 영으로 다른 곳에 있는 사람에게 나타나 함께해주고 안수기도도 해준다고 주장했다(1998년 5월 5일 특별부흥성회, 8월 9일 주일예배).

김옥경 목사의 주장은 이렇듯 과거에 이단으로 규정된 사람들의 신비체험적 주장이나 육체 이탈 체험과 닮아 있다. 닮은 것은 이외에도 더 있다. 바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책을 쓰라’고 했다는 주장이다.

2010년 태국의 한 선교사의 초청으로 김옥경 목사가 그곳을 방문한 바 있다. 그곳에서 김 목사는 주님의 음성을 들었다고 한다.

“‘이제는 간증 책이 나와서 전 세계로 퍼져 나가야 한다. 내가 각 나라와 도시에 대부흥과 대추수를 위한 용사들을 세우기를 원하노라. 그들은 바로 성결한 영을 가진 진정한 나의 아들들과 딸들이 될 것이다(피조물이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나타나는 것이니 - 롬 8:19). 이 이를 위하여 이문동(김옥경 목사가 집사 시절부터 기도제단을 쌓았다는 장소다. 회기동으로도 알려져 있다: 편집자주)에 부흥의 불을 던졌노라. 느린 걸음으로 너희가 온 세상으로 나아가는 것뿐 아니라, 책을 통해 이 불이 빠른 걸음으로 전 세계로 번지기를 원하노라.”(9).

종종, 신비체험을 하는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책을 쓰라는 음성을 들었다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다. 비단 김옥경 목사만 하는 체험이 아니다. 천국·지옥 간증을 하며 2013년도에 한국전쟁이 ‘곧’ 일어난 다고 혹세무민했던 서사라 목사가 그러했고, 책의 1/3 이상을 표절을 해 놓고 하나님께서 책을 쓰라고 해서 마지막신호라는 책을 썼다고 거짓말을 한 데이비드 차도 그랬다. 자신이 꼭 필요한 책을 써야 한다는 신앙적·내적 동기가 있었다고 말하면 문제라도 되는걸까? 직통계시자들, 혹세무민하는 자들, 거짓말하는 자들은 자주 사용하는 레퍼토리가 ‘하나님께서 책을 쓰라고 했다’는 말이다. 거기에 소비자가를 붙여서 판매까지 하니 이 발언은 사실 사업성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김옥경 목사도 그 대열에 이름을 올리게 된 셈이다.

우선 하나님께서 김옥경 목사의 책이 나와서 전 세계로 퍼져 나가야 한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책을 쓰라는 주님의 말씀이 있었(다)”(9)고 말한 것 자체가 매우 의심스러울수밖에 없다. 요한계시록 22장 마지막 절에 이르면 다음과 같이 말씀한다.

“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18~19).

그리스도인들이 구원얻기에 충분함은 물론 성결함을 얻고 그로 인해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도록 하기에 충분하고 부흥의 불길을 일으키기에도 모자람이 없는 성경이 있음에도 김옥경 목사에게 하나님께서 도대체 무엇이 부족하다고 간증책이 나와서 전 세계에 퍼져야 한다고 말씀하셨을지 의문이다. 이에 대해 한번도 의심해 보지 않은 신도가 있다면 자신의 신앙이 반석위에 세워진 견고하고 흔들리지 않는 ‘터’에 제대로 서있지 않은지 반성해 봐야 한다.

변승우 목사 스스로 요한계시록 22:18~19를 설명하며 이 말씀은 당시에 정경이 기록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사도 요한은 정경외에 무엇을 더 하거나 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사용한 구절은 아니다라고 전제하면서도 “그러나 그렇다 하더라도···우리는 절대 성경에 무엇을 더하거나 빼면 안됩니다”고 주장한다(변승우. 터. 서울: 거룩한 진주. 2012. 79 참고). 그리고 그는 성경에 무엇을 더하거나 빼면 영혼들을 미혹하고 멸망시키는 이단들이 된다고 강조했다. 성경에 무엇을 더하거나 빼면 이단인 건 맞는데, 사랑하는교회 중보기도학교 교장 김옥경 목사가 하나님이 책 쓰라고 했다는 음성을 듣고 책을 쓰는 건 곧이 곧대로 성령의 역사로 받아들여야 하는건가? 이는 심각한 모순으로 보인다. 책을 쓰는 것 자체를 문제 삼는 게 아니다. 책을 쓰지 말자는 것도 아니다. 극단적 개인 체험서를 과연 하나님이 쓰라고 하셨겠느냐는 의심이고, 설령 쓰라고 음성을 들려 준 존재가 있다면 그분이 정말 하나님이실까라는 의심이다.

종종 김옥경 목사의 책을 읽다보면 요한계시록의 사도 요한 패러디를 한 게 아닌가 의심이 든다. 그는 기도를 한판 때리고 나서 때때로 하늘 문이 열리고 하나님의 보좌 앞에까지 올라가는 체험을 한다(104, 201, 259). ‘하늘 문’이나 ‘보좌’라는 용어 사용은 마치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사도요한을 연상케 한다. 사도 요한도 요한계시록 4:1에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열린 문이 있는데”, “내가 곧 성령에 감동되었더니 보라 하늘에 보좌를 베풀었고”(계 4:2)라는 구절에서 하늘(의 열린) 문과 보좌라는 단어를 종종 사용한다.

그런데 사도 요한의 체험과 김옥경 목사의 체험은 큰 차이를 보인다. 하늘의 열린 문과 하나님의 보좌를 체험하는 사도 요한은 요한계시록 모든 장에서 그리스도가 받아야 할 영광의 단 한 점도 자신에게 돌리지 않는다. 모든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로 돌리는 네 생물, 이십사 장로, 만만천천의 천사들, 하늘 위에나 아래에 모든 피조물로부터 영광 받는 하나님과 어린 양에 대해 묘사한다. 더불어 그를 따르고 짐승의 표를 받지 않은 사람들이 승리하고 하나님께 예배하는 장엄한 드라마에 한 일원으로 참여하게 됨을 그린다. 그런데 김옥경 목사는 하늘의 열린 문과 보좌를 얘기하며 자신이 그곳으로 가서 마치 사도 요한처럼 체험했음을 간증하는 듯하지만 그 체험의 주인공은 결국 자기 자신이라는 점에서 사도 요한의 체험과 그 본질을 완전히 다르게 한다. 주님과 일체가 됐다며 모든 영광을 받으실 주님께 슬쩍 자신을 끼워 넣는다. 그녀가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그분을 더욱 사랑해야 한다는 말을 하면서도 이 지적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이다. 체험서의 처음부터 끝까지 ‘김옥경 자신’에 대한 얘기가 결코 빠지지 않기 때문이다.

꿈에 자신의 목이 사라지고 남자 목이 붙었는데 그게 주님의 목이고, 하늘나라의 전략회의에 참여하고, 태풍의 진로 변경을 시키고, 부분적이지만 노화 방지의 은혜가 임하고, 자연계를 다스리는 권세가 증가하고, 주님이 자신과 이중표현되고 있다고 하고, 자신이 주님이 되어 아파하고 탄식하며, 안수하는 자신의 손이 못자국난 주님의 손이라고 하고, 육신에서 분리된 영혼이 북한을 다니고, 하늘나라의 전략 회의에 참여하고, 영적정부의 대통령을 세우는 권세가 임한다는 김 목사의 [영광에서 영광으로]를 꼼꼼히 읽어보면 그의 간증집의 목적하는 바가 결국은 ‘김옥경 목사’ 자기 자신이라는 점을 파악할 수 있다.

이쯤에 이르게 되면 변승우 목사는 과연 뭐하고 있는가라고 궁금해진다. 변 목사는 “김옥경 목사님은 우리 나라가 낳은 세계적인 하나님의 종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매우 큰 자입니다.”라고 이 책에 대한 추천사(6)를 써준 사람이다. 게다가 그는 “이 책은 지구상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읽어야 합니다. 이 책은 여러분에게 말할 수 없는 감동과 도전을 줄 것입니다. 읽다가 수없이 무릎 꿇게 할 것이며 마침내 여러분을 변화시킬 것입니다.”라고 기록했다. 사랑하는교회 담임인 변승우 목사나 부담임인 김옥경 목사나 분별력에 있어서 별반 다르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변승우 목사는 ‘정통의 탈을 쓴 짝퉁 기독교’라는 책을 쓴 바 있다. 필자는 그 표현을 빌려 김옥경 목사의 체험에 대해 결론을 내리고자 한다. 영적 체험을 빙자한 ‘짝퉁’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