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9월 23일에 재림 이루어진다는 최호영 목사의 주장 비판

1. 최호영 목사에 대한 성서적 비평

최호영 목사는 ‘하나님의 시간표 마지막 10년’이란 제목의 방송에서 하늘의 여러 별자리를 몇몇 성경 구절에 대입한 후 2017년 9월 23일을 기점으로 정확히 10년 후, 2027년 9월 23일에 예수께서 재림할 것이며, 이 10년을 하나님이 계획해 놓은 마지막 10년이라고 말한다. 이 방송을 약 2만 4천 명 정도가 시청을 했고 수많은 ‘좋아요’와 많은 감사의 댓글들이 올라와 있다. 시한부 종말론에 관한 주제는 여전히 매력적이며 그 인기는 시들 줄을 모른다. 최호영 목사는 자신의 2027년 9월 23일 재림설을 정당화하기 위해 세 가지 전제를 설정해 놓는다. 우선 하나님께서 동방 박사가 별을 따라 초림 예수가 태어난 곳을 찾은 것처럼 재림에 관한 비밀도 별의 움직임 안에 숨겨 두었으므로 그것을 발견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하나님께서 별의 이동 경로를 통해 특정 시대를 구분할 수 있도록 설계해 놓았는데, 창세기 1:14의 ‘표적’이란 단어가 그것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요한계시록 12장이 재림 전 마지막 10년 동안 이동하는 별의 경로에 대한 기록이라는 것이다.

과연 동방박사가 별을 따라 초림의 예수를 찾아갔듯이 오늘날도 재림을 알기 위해 별들을 관찰해야 하는가? 최호영 목사는 ‘큰 표적의 비밀 5’라는 제목의 방송에서도 동방박사가 별을 보고 왔으니 재림을 알기 위해서 별을 알아야 한다고 가르친다. 정말 초림의 별처럼 재림 때에도 별이 그러한 역할을 하는 것일까? 하지만 성경 그 어디에도 재림과 관련되어있는 별 이야기는 없다. 성경은 재림과 구름은 연결하지만 재림과 별은 연결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재림과 별은 전혀 연관성이 없다. 따라서 “동방박사가 그 별을 보고 예수님을 만난 것처럼 우리도 지금 그렇게 해야 되는 거에요.”라는 소리의 출처는 성경이 분명히 아니다. 더군다나 성경은 초림과 재림, 이 둘 사이에 어떠한 연관성이나 공통적 요소가 있다는 사실도 다루고 있지 않다. 성경은 초림 시에 있었던 어떤 요소들이 재림 시에도 동일하게 반복된다거나 재현된다는 말은 하지 않는다. 초림과 재림을 최호영 목사 식의 틀로 끼워 맞춘다면 재림주도 동정녀의 몸을 빌릴 것이며, 재림주의 모친에게도 천사가 나타날 것이며, 재림주도 가축우리 비슷한 곳에서 태어날 것이며, 재림주도 그가 오기 전에 자기 길을 밝혀주는 세례 요한과 같은 인물을 먼저 보낸다고 주장할 수 있다. 초림의 별을 아무런 과정도 없이 곧바로 재림의 정황에 적용하는 최호영 목사의 설명은 정당성을 얻기 힘들다. 초림과 재림에 대한 이러한 구분은 매우 의도적이며 인위적이다. 그는 성경이 명확하게 지시하지 않는 것을 성경인양 가르친다. 그는 빈약하고 증거가 없는 추리를 그럴 듯하게 가장 하기 위해 ‘별’이라는 단어를 매우 교묘하게 사용하고 있다.

최호영 목사는 더 나아가 창세기 1:14에 나오는 ‘표적’이란 글자를 어떤 특정 시대를 드러내 보인다는 별의 표식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2017년 9월 23일에 나타난 별자리 그림을 보여주며 이것이 창세기 1장 14절의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고 있는 그림이며, 이 별 모양이 종말의 10년을 시작하는 표적이라고 설명한다. 즉 하나님께서 해 달 별들이 이러한 특수한 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는 것이다. 과연 이것이 정당한 주장일까? 창세기 1:14은 하나님께서 해와 달과 별을 만드신 목적을 명확하게 명시한다. 그것은 낮과 밤을 나누게 하고, 계절과 일자(日字)와 연한(年限)를 구분하기 위해서이다. 여기서 최호영 목사가 언급하고 있는 ‘표적’이라는 단어에 해당하는 오트(את) 앞에 ‘~을 위하여’라는 뜻을 가진 전치사 ‘레(ל)가 붙어 있다. 말하자면 이 오트는 계절과 일자와 연한을 위한 그 무엇이라는 것이다. 즉 이 오트는 계절과 일자와 연한을 구분하는 표 혹은 싸인(sign)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공동번역」 「새번역」 에서는 이 ‘오트’를 계절과 날과 연도를 구분하는 ‘표’ 로 번역하고 있으며, 「현대어성경」에서는 오트를 따로 번역하지 않고 “날과 해와 계절을 구분하라.” 고만 기록한다. 대부분 영어 번역본 성경도 마찬가지이다. 「NIV」 「NLT」 「AMP」 에서도 "signs to mark seasons and days and years"로 번역하며 역시 오트를 계절과 일자와 연한을 나타내는 표로 기록한다.

한글 성경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히브리어 원문에는 이 오트가 ‘오토트’(אתת) 즉 복수형으로 기록되어 있다. 곧 ‘표들’ 혹은 ‘싸인들’이란 의미이다. 이는 이 표가 어느 하나를 나타내는 표가 아니라 여러 개(계절, 일자, 연한)를 가리키는 표시라는 것을 말한다. 최호영 목사는 이 오트를 교묘히 이용해서 이 단어 안에 무언가 신비하고 특별한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듯이 가장한다. 오트라는 단어와 광명체들이 특정 시대 혹은 특정 사건을 알려준다는 ‘표적’과는 아무 관계가 없다. 최호영 목사의 이러한 설명은 점성술의 세계관과 일치한다. 그는 별 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지막 10년의 계획을 자세하게 알 수 있게 해 놓았고, 별을 알아야 재림의 연도와 날짜를 알게 된다는 말은 별들의 움직임을 관측해 개인과 국가의 현재와 미래를 예견할 수 있다는 점성술과 일맥상통한다. 점성술은 태양, 달, 행성들의 연관된 위치가 인간사의 미래에 영향을 준다고 믿는다.

최호영 목사의 주장은 사람이 출생한 연월일시에 따른 광명체(태양)의 움직임을 파악하면 그 개인의 미래를 예견할 수 있다는 사주명리학의 이치와도 닿아있다. 하늘의 광명체가 단순히 낮과 밤, 계절, 날짜, 연한을 구분하는 것을 넘어 미래를 예시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 부분이 바로 그것이다. 과연 우리는 이 사람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까? 에스겔서 13:6은 별을 가지고 미래를 말하는 점성술을 케쌤(כסם)이라 하였고 이런 말을 하는 자는 여호와가 보낸 자가 아니라고 말한다. 이사야 47:13은 점성가들과 달과 별을 보고 예언하는 자들이 불에 탈 지푸라기라고 말한다. 레위기 19:26은 “술수” 즉 구름의 움직임과 모양을 보고 미래를 예시하는 것 자체를 금하고 있다. 사무엘상 15:23에서 케쎔(קסם)으로 번역된 “사술”은 별을 통해 미래를 말하는 것을 말하며 이를 하나님께 대한 반역으로 규정한다. 최호영 목사에 대한 평가는 성경이 대답을 하고 있다.

“이 광명체들로 표적을 만들 수 있게끔 (하나님이)명령을 해 놓으신 거에요”, “하나님께서 해 달 별들을 창조할 때 요런 그림도 생각해 놓으셨던 거죠. 그게 마지막 10년의 타임 라인이에요”라고 말하는 최호영 목사는 심리전에도 매우 능하다. 그는 방송에서 별에 대해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들을 모아놓고 별이 이동하는 그림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며, 감탄사를 연발하며 참석자들과 시청자들을 고무시킨다. 그는 남도 속이고 자기 자신도 속인다.

최호영 목사는 요한계시록 12장 자체가 모두 별자리 그림을 기록해 놓은 것이라는 매우 이상한 설명을 시도한다. 그리고 2017년 9월 23일의 별 자리는 요한계시록 12:1에 기록되어 있고, 2020년 12월 21일의 별자리는 요한계시록 12:15에 기록되어 있고, 2027년 9월 23일의 별자리는 요한계시록 19:14에 기록되어 있다고 한다. 그가 별자리와 성경을 이런 식으로 연결하는 근거는 그가 지목하는 성경 안에 별자리 그림과 같은 혹은 비슷한 그림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2017년 9월 23일에 ‘처녀자리’ 주변의 그림이 마치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옷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아래 에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관을 썼더라”(계 12:1)는 구절이 보여주는 그림과 닮았다는 이유이다.

이런 식으로 해서 2020년 12월 21일의 염소자리 그림이 요한계시록 12:15의 장면과 같고, 2027년 9월 23일에 이루어질 별자리 그림이 요한계시록 19:14의 재림 장면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 날에 재림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최호영 목사는 2017년 9월 23일에 재림이 이루어진다고 주장한 바 있었는데 그것이 불발되자 이번에는 그로부터 10년 뒤 2027년 9월 23일이 바로 그 날이라고 하는 것이다. 만약 이런 방법이 통용되면 나귀를 타신 예수님이 등장하는 마태복음 21:7은 조랑말자리에 해당되는 구절이며, 사자가 나오는 예레미야 51:38은 사자자리에 해당되는 구절이며, 노아의 방주에서 날아간 까마귀를 기록하고 있는 창세기 8:7은 까마귀자리와 연관 지어도 무방하다.

요한계시록 12장에서 해를 입은 여자(1절)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교회 공동체를 상징한다. 성경에서 여자는 유대민족(사 54:3-6; 렘 3:6-10; 호 2:14-16) 혹은 교회(마 25:1-13; 막 2:19; 엡 5:29; 고후 11:2; 계 19:7)를 상징한다. 여자가 잉태한 아이(2절)는 예수님을 가리킨다. 아이로 번역된 ‘가스트리’(γαστρὶ)는 자궁이란 뜻으로, 여자가 자궁 속에 아이를 수태하고 있는 상태를 생생하게 묘사한다. 이것은 실제로 뱃속에 있는 아이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붉은 용(사탄, 옛 뱀)이 여자가 아이를 해산하면 삼키려고 하는 장면 (3-4절)은 예수 탄생 시에 그를 죽이려고 했던 헤롯의 흉계를 나타낸다. 사도 요한은 이러한 장면을 통해서 초기교회가 당하고 있는 고난의 배후에 예수의 출생을 저지시키려 했던 존재 곧 붉은 용이 있음을 보여 준다.

여자가 광야로 도망가서 일천 이백 육십 일 동안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곳에 있게 되는 장면(6절)은 고난당하고 있는 당시 교회가 하나님의 특별하신 배려로 무수한 박해를 이겨내게 될 것을 보여준다. 오늘날 요한계시록 12장을 읽는 독자들은 지금 이 땅에서 위력을 떨치는 것으로 보이는 악의 세력과 그 추종자들이 반드시 심판을 받을 것이라는 확신과 그리스도의 나라가 궁극적으로 승리하게 될 것을 희망하게 된다.

최호영 목사는 성경 해석의 기본 원칙을 파괴한다. 성경 해석은 성경 저자와 당시 독자들이 처했던 사회적 문화적 배경과 언어적 습관을 성실히 고려하면서 원래 성경이 어떤 메시지를 전했고 그것이 지금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밝히는 과정이다. 요한계시록이라 해서 이 해석과 적용의 원칙이 비켜가지 않는다. 요한계시록은 거대한 로마 제국의 회유와 박해 가운데 있는 1세기의 교회가 그 배경이다. 요한계시록은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방해는 악의 세력의 중심은 사탄(붉은 용)이며, 이 붉은 용은 로마 제국과 로마 황제를 동원하여 행동하고 있음을 밝혀준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 악의 세력을 심판하고 자신의 구속 계획의 성취와 완성을 교회공동체를 통해 이루어 가심을 보여준다. 이러한 요한계시록의 중심 주제만 붙들고 있어도 별자리와 요한계시록을 연결하는 이러한 시도들이 얼마나 자의적이고 비성경적인지 쉽게 알 수 있다. 요한계시록 12장은 재림 전 마지막 10년 동안 이동하는 별의 경로에 대한 기록이 아니며 처녀자리나 염소자리와도 무관하다. 요한계시록 19:14도 별자리와 관계없다.

최호영 목사는 2027년 9월 23일 재림이 이루어진다고 주장한다. 그의 말을 다시 들어보자 “2027년 9월 달에 이 왕의 귀환의 이 그림을 또 그려주시죠.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계 19:14). 아멘. 예수님이 먼저 백마 타고 지상 재림하시면 예수님의 신부들이 백마 타고 같이 따라 오는 거죠. 그 그림을 여기다 포진을 시켜 놓으신 거예요. 2027년도에, 10년 후에. ···” 여기서 ‘왕의 귀환’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말하고 ‘10년 후’는 2017년 9월 23일로부터 정확히 10년 후를 말한다. 즉 이날에 재림한다는 것이다. 최호영 목사는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막 13:32)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경고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별 이야기에만 집중하며 재림 날짜를 못 박는다. 이러한 그가 성경을 가르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고 이러한 그에게 탄성을 자아내고 고마움을 표시하는 크리스천들이 있다는 것이 더 놀랍다. 이들이 이러한 가르침을 믿고 교회로 돌아가 자기 교회의 설교를 어떻게 여길지 불을 보듯 뻔하다.

사실 2017년 9월 23일 재림설에 대한 최초 발설자는 최호영 목사가 아니라 ‘요나한’이라는 별명을 가진 어떤 선교사이다. 그는 2017년 8월 7일 ‘요한계시록 12장의 큰 이적은 곧 이루어진다.’라는 제목으로 그해 9월 23일 재림설을 제창한바 있었고 요즘은 2020년 9월 23일로 바꾸어 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도 자신의 다음(Daum) 블로그를 통해 갖가지 종말과 관련된 글들을 올리고 있다. 인터넷 검색창에 ‘요나한’과 ‘감추어진 만나’를 입력하면 그가 주장하는 글과 제시하는 별에 관한 동영상과 갖가지 그림 등을 볼 수 있다. 이는 최호영 목사가 보여주는 영상과 똑같다. 그러나 사실 이 ‘별 자리’ 이론을 만든 원조가 최호영 목사인지 아니면 요나한 선교사인지 모른다. 아니면 또 다른 대가(?)가 숨어 있는지 모른다. 요나한 선교사의 블로그에 있는 영상 자료에는 영어를 사용하는 내레이터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이 자료의 출처가 외국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어쨌든 최호영 목사가 주장하는 별 자리 설이 본인의 창작품이든 아니면 짝퉁이던 상관없이 우리에게 큰 웃음과 우려를 동시에 주고 있다.

2. 다음은 유튜브 영원한 복음 채널에 ‘2027년 9월 23일에 이루어지는 재림’이란 제목으로 올라간 최호영 목사의 주장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시간표를 아는 것은 너무 너무 중요한 거에요. ···그런데 그 시간표를 어디에 하나님께서 기록해 놓으셨냐면 계시록에 기록해 놓으셨고 하늘에 또 기록해 놓으신 거에요. 우리가 알기 쉬우라고 그리고 준비하라고. 이런 하나님이 어디 있어요. 예언의 말씀을 통해서, 해·달· 별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마지막의 10년의 계획을 우리가 아주 자세하게, 아주 쉽게 알 수 있게 된 거에요. ···요게 이제 첫 번째 10년을 여는 하나님의 놀라운 표적이죠. 2017년 9월 23일 날 이 그림을 하나님이 그려 놓으신 거에요. “하늘의 궁창에 광명체들이 있어 표적과 절기와 날과 해를 이루게 하라”(창 1:14). 아멘. 하나님께서 이렇게 해·달·별들에게 명령을 하신 거에요. ···특별히 광명체들은 여기 쭉 서 있는 행성들을 얘기하는 것이에요. 해와 달과 금성, 수성, 화성 목성, 토성, 얘네들을 광명체라고 하는 거에요.

이 광명체들로 표적을 만들 수 있게끔 명령을 해 놓으신 거에요. 그래서 2017년 9월 23일 날 이렇게 표적을 만든 거예요. ···창세기 1장 14절의 저 명령을 지금 해·달·별들이 순종하고 있는 그림이에요. 저 그림은, 저 표적은 너무 너무 중요한 표적이에요. 하나님께서 해·달·별들을 창조할 때 요런 그림도 생각해 놓으셨던 거죠. 그게 마지막 10년의 타임 라인이에요. 2017년 9월 23일 여자가 해로 옷 입고 있죠. 여자가 해로 옷 입고 있죠. 달을 밟고 있죠, 열 두 개의 관을 쓰고 있죠. 그 다음에 아이를 임신하고 있죠. ···이 말씀(별자리 위치)이 계시록 12장 1절에 그대로 기록되어있죠. ···저 사인이 10년을 출발하는 첫 번째 사인인거에요. ···그 다음 두 번째 표적, 사인이죠. 그게 뭐냐 하면 큰 붉은 용이 있죠. 그런데 일곱 머리가 있고 일곱 개의 관을 쓰고 있죠. 이 붉은 용이 여자 앞에서 아이가 태어나면 삼키려고 하고 있는 거죠. 저기 여자와 사자자리에 행성이 여섯 개가 들어와 있죠. 그런데 토성만 빠져 나와 있어요. ···토성은 우리가 아는 것처럼 사탄을 상징하는 거에요. 그런데 큰 뱀, 큰 붉은 용이죠. 큰 용의 정 중앙에 탑재가 된 거죠. 그러면서 여자의 아이를 지금 삼키려고 노려보고 있는 그 그림이 완성되고 있는 거에요. 이것도 계시록의 두 번째 표적과 그림이 너무 일치하죠. ···

용이 막 해산하려고 하는 여자 앞에 서서 여자의 아이가 태어나면 곧 삼키고자 하더라(계 12:4). ···2020년 12월 21일 날 저렇게 만나죠. 염소자리 앞에서 만나는 거에요. ···이 말씀하고 너무 똑같죠. ···그리고 이 말씀 “뱀이 자기 입에서 여자의 뒤에 물을 홍수같이 내뿜어 여자를 홍수에 떠내려가게 하되”(계 12:15)라는 이 그림도 그려 놓으신 거에요. ···12장 자체가 다 별자리 그림으로 다 그려놓으셨단 말이에요. ···별을 못 보잖아요. 그러면 이해할 수 없어요. 계시록 12장은 풀리지 않아요. ···그 다음 2027년 9월 달에 이 왕의 귀환의 이 그림을 또 그려주시죠.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계 19:14). 아멘. 예수님이 먼저 백마타고 지상 재림하시면 예수님의 신부들이 백마타고 같이 따라오는거죠. 그 그림을 여기다 포진을 시켜 놓으신거예요. 2027년도에, 10년 후에. ···동방박사가 그 별을 보고 예수님을 만난 것처럼 우리도 지금 그렇게 해야 되는 거에요(최호영, 2020년 12월 16일 설교, “하나님의 시간표 마지막 10년” https://www .youtube. com).

3) 최호영 목사의 주장 요약

‘2027년 9월 23일에 이루어지는 재림’에 대한 최호영 목사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 동방 박사가 별을 보고 예수를 만났듯이 우리도 별을 보고 재림 예수를 만나야 한다.

* 창세기 1:14의 ‘표적’이란 광명체들이 특정 시대, 특정 사건을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 요한계시록 12장 자체가 모두 별자리 그림을 기록해 놓은 것이다.

* 요한계시록 19:14은 2027년 9월 23일의 별자리이며 이 날에 재림이 이루어진다.  

기독교포털뉴스 이단문제 전문 연구위원 박유신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M.Div), 장로회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과 대학원(M.A)을 졸업한 후 계명대학교 신학과에서 조직신학 박사(Ph.D) 학위를 받았다. 안산공과대학 교양강좌부 초빙 교수와 계명대학교 교양강좌부 초빙 교수를 역임했고 안산 제일교회 협동 목사로 있다.

저서로는 「미국 장로교 신학사: 축자영감교리 형성사」(한국학술정보사), 「한국장로교성서관 칼빈적인가」(한들출판사), 「사복음서 단락별 설교핸드북」(베드로서원), 「바울서신」(베드로서원), 「신약성서 속의 편지들」(베드로서원), 「신천지 대해부」(기독교포털뉴스), 「안상홍 대해부」(CLC)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