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호익 교수 이단상담소장 선임건 보류

통합총회 이단상담소장 4개월째 공석···한달 뒤 최종 확정

2017-01-11     정윤석

예장 통합(총회장 이성희 목사) 임원회가 2017년 1월 10월 허호익 교수(대전신대 조직신학)의 이단사이비문제상담소장 선임건을 보류했다. 허 교수 선임건이 총회 인준을 받지 못함으로 통합 총회 이단상담소장은 근 4개월간 공석인 상황이다. 통합측의 한 관계자는 "허 교수 선임건은 '반려가 아닌 보류'다"며 "2월 15일 열리는 총회 임원회에서 허 교수 선임건을 최종 확정하고 이대위에 이를 통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통합 총회 이단사이비 상담소장은 이단사이비 문제와 관련한 상담 활동, 총회에서 허락한 상담소 사업 수행, 사이비이단에 대한 출판물 발간 등의 업무를 총괄하며 임기는 1년이다. 허 교수가 선임되기 전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위원장 서성구 목사)는 최태영 교수를 작년 11월 17일 선임했었다. 그러나 임원회는 12월 14일 최태영 교수 선임건을 반려했다. 

한편 통합측의 100회기 이단사이비문제상담소장은 이정환 목사가 맡았었다. 예장 통합 100회 총회는 이단 문제와 관련한 잡음과 논란이 회기 내내 끊이지 않을 정도로 혼란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