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옥주 목사, 600만불 대형 소송에 휘말려

2014-12-15     정윤석

신옥주 목사측 교회 신도들의 평신도이단대책협회 이인규 대표에 대한 폭행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미국에선 신 목사를 상대로 6백만불짜리 대형 소송이 제기됐다는 소식이 이어졌다. 미국 뉴욕 데일리 뉴스 2014년 12월 10일 기사에 따르면 퀸스플러싱의 은혜로교회 설립자 신옥주 목사는 600만 달러의 대형 소송에 휘말렸다고 한다(영문 기사 바로가기).

▲ 미국 뉴욕에서도 활동하는 신옥주 목사의 뉴욕 은혜로교회

이 소송은 2012년 9월경 발생한 사건에서 비롯됐다. 이번 소송을 제기한 피해자라는 정 모 씨측 주장에 따르면 정 씨의 정신질환을 기도로 치료한다며 누나 정 모(28) 씨와 약혼남 윤 모(39)씨가 정 씨를 신 목사에게 데려갔다는 것이다. 그 후 정 씨와 윤 씨가 피해자 정 씨의 팔과 다리, 얼굴 등을 테이프로 결박하고 강제로 감금했으며, 이 과정에서 정씨는 다리에 피가 통하지 않는 치명상을 입고 결국 다리를 절단해야 했다는 것이다.

사건 당시 정씨와 윤씨는 경찰 조사에서 “모든 일은 우리가 주도했으며, 다른 교인들은 이번 일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이 사건으로 용의자 2인은 검찰에 기소돼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뒤 복역을 마치고 출소했다.

하지만 당시 신 목사 등 교회 관계자는 기소되지 않았는데, 이번에 피해자 정씨 측이 신 목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정씨의 법적 보호자인 황모씨는 정씨가 다리를 잃은 데다 정신질환이 심해져 요양기관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
[반론] 신옥주 목사측 은혜로교회는 '뉴욕 은혜로교회 사건의 당사자가 밝히는 진실'이란 제목으로 동영상을 올렸습니다. 은혜로교회측은 "무지한 사람들이 진실을 알지 못한 채 신문기사를 내어, 하나님의 일을 막는 결과를 초래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혔습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은혜로교회측의 입장은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은혜로교회측 반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