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충성교회, 결국 안상홍 증인회 하나님의교회로

이의신청 법원서 각하··· 안증회측 대금납부로 경매 ‘끝’

2014-11-29     정윤석

종교건물 감정가로는 역대 최고액이라는 526억원대의 예장 통합측 판교 충성교회(담임 윤여풍 목사)가 안상홍·장길자를 하나님이라고 주장하는 하나님의교회측에 288억원에 낙찰된 후 이의 신청을 했으나 이미 진작에 기각된 것으로 확인됐다.

▲ 판교에 위치한 충성교회
▲ 하나님의교회측에 낙찰된 뒤에도 교회 예배는 계속돼 왔다

대한민국 법원 경매사건(수원지법 성남지원 사건번호 2013타경5536)에 올라간 자료에 따르면 판교충성교회측은 2014년 9월 11일 항고장을 제출했으나 10월 17일 각하됐다.

뉴스앤조이는 최근 보도에서 체스터옥션측 관계자의 말을 인용, 하나님의교회측이 11월 21일 낙찰 대금납부를 했고 소유권은 하나님의교회로 넘어갔다, 경매는 끝났다고 보도했다.

▲ 판교충성교회측은 2014년 9월 11일 항고장을 제출했으나 10월 17일 각하됐다.

판교 충성교회는 1992년 서울 강남에 개척 설립되어 지난 2010년 판교지역에서 제일 먼저 건축 완공 입당한 교회로 지하5층, 지상7층, 연건평 8000평 규모로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추고 문화목회를 꿈꿔왔다. 그러나 입당 3년만에 종교시설로는 역대 최고액의 경매에 넘겨지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