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이만희 총회장님, 25세 젊은 나이로 봐”
신천지측 신도들, 지하철 역 곳곳에 황당 전단지 지속 배포
2012-10-03 정윤석
지하철역 곳곳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교주 이만희 씨)측 포교 전단지가 지속적으로 배포되고 있다. 신천지는 한국교회가 가장 주의할 이단단체다. 이 전단지 제목은 ‘믿고 기다린, 신약계시록 성취 소식’이다. 신천지측 전화번호, 홈페이지, QR코드 모두 기록돼 있다.
그런데 이 전단지에는 ‘반전’이 담겨 있다. 눈살이 찌푸려지던 내용을 읽다가 개그콘서트보다 더 웃긴 내용이 하나 숨어 있다. 이만희 씨가 지구 반바퀴를 돌며 세미나를 진행했는데 “계시설교 모습을 본 사람들은 강사 이 총회장을 25세의 젊은 나이로 보았다”라고 한 부분이다. 이만희 씨의 현재 나이는 82세다. 그런데 사람들이 25살로 보았다니?
사진을 한 번 비교해봤다.
82세 먹은 노인을 “사람들이 25살로 보았다!”며 전단지에 표기해서 널리 알릴 정도의 의식 수준을 가진 사람들, 그게 신천지교인들이다. 80세 노인을 25살로 보인다는 전단지를 뿌리고 있는 신천지측 신도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