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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선지자들이 사용하는 제 1의 미혹 수단
정윤석  |  unique4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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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9.03.27  06:4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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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4장 24절은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표적과 기사를 보이어 할 수만 있다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할 것이다고 말씀한다. 표적과 기사란 뭔가? 사전적 의미는 표적은 겉으로 드러난 자취, 기사는 기이한 일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눈으로 확인되는 신기한 현상이나 일들을 표적과 기사라고 해도 괜찮을 듯하다.

그런데 좀 더 말씀을 자세히 보자. 거짓그리스도들과 선지자들이 보여 주는 건 그냥 표적과 기사가 아니다. 앞에 수식어가 하나 붙는다. ‘큰’ 표적과 기사다. 거짓 그리스도·선지자들이 그냥 표적과 기사가 아니라 큰 표적과 기사로 사람들을 미혹한다는 말씀이다.

거짓 선지자와 그리스도들이 뭔가 보여준다는데···. 그것도 큰 걸로. 도대체 어느 정도까지 보여 줄 수 있을까? 기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는 이단단체를 출석하다가 이탈한 사람들을 알고 있다. 그들이 이단단체를 출석하면서 봤다던 표적과 기사를 몇 가지 소개해 보겠다.

모 단체에 출석하던 A씨는 그 교회에서 영상제작을 담당했다. 교주가 해외로 출국하면 그를 따라 함께 해외출장을 해야 했다. 그가 기자에게 말했다.

“3년전 어느 여름날 교주와 함께 비행기를 타고 한참 창공을 날고 있을 때였다. 창밖을 내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구름이 퍼져 있다가 갑자기 뭉쳐지더니 하늘에 ‘K’자를 그렸다. 착시 현상인가 해서 옆 사람에게 물어봤더니 그도 같은 것을 보고 있었다. 그래서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옆 사람이 주저하지 않고 답했다. ‘교주님이 King of kings라는 의미다.’”

A씨는 지금도 그 현상이 잘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사실 창공의 비행기에서 구름이 그려 보이던 ‘K’자. 그거 하나 때문에 A 씨는 그 단체를 나오기 무척이나 힘들어 했다. 뭔가 봤고, 체험했기 때문이다.

B 씨는 어머니의 병환 때문에 한국교회가 이단으로 규정한 곳을 어쩔 수 없이 선택하고 다니게 됐다. 병 낫기를 구한 것이다. 그런데 그 교회를 출석하다가 교회의 체육대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녀는 너무도 황당한 경험을 했다. 체육대회 장소에 태양이 쨍쨍 내리쬐는 날 무지개가 뜬 것이다. 그것도 하나가 아니라 ‘더블’로 떠줬다. 쌍무지개가 떴던 것이다.

B 씨는 “착시 현상도, 조작도 아닌 거 같았다”며 “교주가 사탄에게 쓰임 받아도 크게 쓰임 받기에 나타나는 현상이었을 것이다”고 추측했다.

C 씨가 다녔던 단체의 교주는 꿈에 등장하는 게 특기였나 보다. C 씨는 이단단체에 수십년간 몸담으며 꿈에 교주가 흰옷을 입고 나타나 특별 사항을 지시하는 체험을 다수했다. 교주는 늘 흰옷을 입고 나타나 특정 장소에 교회를 개척하라고 지시하기도 했고, “네가 이번 일을 맡아줘야겠다”는 부탁을 하기도 했다. 꿈에서 지시한 대로 실제로 일을 하면 어김없이 일이 잘 풀렸다.

D 씨는 교통사고로 지난 해 아버지를 여의었다. 슬픈 마음이 한 해가 지나도록 가시지 않았다. 괴로워하던 날 한 교회를 나가게 됐다. 이단으로 규정된 단체였다. 의자에 앉았다. 뒤로 웬 자매가 앉았다. 그리곤 속삭였다.

“형제님, 작년에 마음이 많이 아프셨죠. 성령님이 위로해 주고 계세요.”
“네 무슨 말씀인가요?”
“작년에 가정에 생겼던 어려움 말이에요. 하나님이 형제님의 아픔을 알고 계세요.”

자매란 여자는 이 말을 한 다음 대언기도라는 것을 시도했다. 통상 하나님의 음성을 대신 전하는 방식의 기도다.

“사랑하는 아들아 너의 슬픈 마음을 내가 안다. 이젠 그 슬픔 속에 빠져 있지 말고 떨치고 일어나 빛을 발하라.”

더 긴 얘기를 하지 않겠다. D 씨는 이 자매의 접근 한 번으로 그 교회 열성 신도가 됐다. 이런 체험을 하게 되면 사실 그 교회가 이단인지 아닌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게 된다. 한마디로 게임 끝난 것이다.

이단에 빠진 사람들은 나름대로 손으로 만지고 귀로 듣고 눈으로 볼 수 있었던 ‘큰’ 표적과 기사가 있기 때문에 그 단체를 선택한 것이다. 이단에 빠지는 게 아무런 이유가 없는 게 아니다. 구름이 문자를 새기고, 하늘에 쌍무지개가 뜨고, 꿈에 교주가 나타나기도 한다. 숨기고 싶은 내 과거를 알아맞춘다.

착시나 집단 최면이라고만 치부하지 말자.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 자체가 없는 게 아니다. 성경은 오히려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다. 거짓 선지자와 거짓 그리스도들이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일 것’이라고.

혹시 주변에 어떤 특정 인물이 기적을 일으킨다는 소문이 나고 있는가? 불치병도 고치고, 죽은 사람을 살린다고 하는가? 과거도 잘 알아맞히고 용하게 미래를 잘 맞춘다고 하는가? 그렇다면 우선 마태복음 24장 24절 말씀부터 떠올려 보자. 큰 표적과 기사는 거짓 그리스도·선지자들이 택한 자를 미혹하기 위해 사용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 기사 제공 © 교회와 신앙(www.amen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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