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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 포섭 위해 10명이 붙기도 했다신천지 출신자 특별 좌담회(1) “알곡은 절대 안 놓친다”
정윤석  |  unique44@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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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08.11.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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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소식 하나가 들려왔습니다. 교회가 신천지로 인해 붕괴 직전에 있다는 얘기입니다. 담임목사님은 2주 동안 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했다고 합니다. 너무 큰 충격에 상처를 받은 겁니다. 잊을만하면 터지는 신천지측에 의한 교회 분란소식···. 깊은 잠에 빠졌다가 갑자기 찾아오는 위경련처럼 고통스럽기만 합니다.

한국교회의 일부 교회는 아직도 추수꾼에 당하고 있고, 신천지로 보이는 교인이 지금도 들어오고, 이들의 모략으로 목회자의 위치가 위태한 경우도 있습니다. 신천지 대처를 위한 비판 동영상을 교회에서 상영했다고 목사를 고소하는 교회까지 있는 현실입니다.

신천지측의 활동은 흘러간 얘기가 아닙니다. 지금도 우리 주변에 시퍼렇게 살아 있습니다. 그들은 아직도 여기저기 쓴뿌리를 전이시키고 있습니다. 답답한 마음에 좌담회를 열어보기로 했습니다. 과연 추수꾼들은 교회에 와서 어떤 활동을 하고, 어떻게 정통교회 성도들을 미혹하는지 실제적인 얘기들을 들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들의 구체적인 활동방법을 알아야 대처 또한 구체화될 수 있어서 입니다.

신천지에서 활동하다가 탈퇴한 추수꾼 활동자와 신천지 전도특공대 활동자를 기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가 만나보았습니다. 신천지에서 교육장과 강사·전도사 생활을 했던 신현욱 전 교육장과 강성호·조현섭 전 강사도 만나 보았습니다. 이들을 통해 추수꾼들의 활동뿐만 아니라 신천지의 향후 포교활동 전망에 대해서도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좌담회는 두 차례에 걸쳐 연재합니다. 첫 번째는 신천지 출신자들 중 추수꾼 활동자와 전도특공대 활동자들과의 좌담회입니다. 두 번째는 교역자 출신들과의 좌담회입니다.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나오는 내용을 보시고 신천지 대처에 도움을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2009년에는 신천지 추수꾼들에 당했다는 소식보다 신천지 추수꾼의 모략을 이렇게 이겨갔다는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습니다. <편집자주>

참여자
A 씨: 37세, 2006년 9월 신천지 입교 ~ 2008년 9월 탈퇴, 요한지파(서울)
B 씨: 25세, 2006년 11월 입교~ 2008년 2월 탈퇴, 빌립지파(강원도)
C 씨: 30세, 2007년 5월 입교 ~ 2008년 8월 탈퇴, 야고보지파(부산)
D 씨: 28세, 2002년 10월 입교~ 2008년 9월 탈퇴, 맛디아지파(충북)
E 씨: 27세, 2007년 6월 입교 ~ 2008년 6월 탈퇴, 도마지파(전주)

진행: 정윤석 기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


1. 신천지에 다니며 추수밭으로 들어가게 된 계기에 대하여

B: 나는 신천지에 다니고 있었지만 다른 교회로 옮기면 신천지 활동자라는 의심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출신추수밭(신천지 신앙을 갖게 된 사람이 기존에 다니고 있었던 정통교회를 의미한다: 편집자주)에 눌러 앉아야만 했다. 그래서 교회에서 예배시간에 반주자로 있으면서 교회에서 추수꾼 활동을 했다. 원래 다니던 교회에서 반주를 하면서 추수활동을 했기에 사람들의 의심을 사지 않을 수 있었다. 2007년 한 해를 거의 신천지측 정보원 역할을 하면서 보냈다.
C: 나도 마찬가지로 신천지 말씀을 들었지만 섬기던 교회에서 나오지 않은 경우다. 섬기던 교회에서 청년부 회계와 아동부 반주를 맡았었다. 1년 6개월 정도를 추수꾼활동을 했다.

D: 모 교회 담임목사가 이미 신천지 교리 공부를 하던 때였다. 그래서 찬양인도를 잘하는 사람으로 소개를 받아서 그 교회에 추수꾼으로 들어갔었다. 나는 찬양인도에 은사가 있는 사람으로 교회에 소개됐다. 담임목사가 신천지 공부를 하던 중이었기 때문에 수월하게 교회에서 활동할 수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바로 찬양팀에서 드럼을 쳤고 나중에는 찬양인도까지 했다. 그리고 셀 리더를 맡아서 성경을 가르치는 역할을 했다. 이 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복음방(신천지측 신학원으로 보내기 전에 기초적인 성경공부를 시키는 과정으로서 이 교육을 통해 신학원으로 보낼 사람을 선별한다: 편집자주) 교육도 담당했다.
E: 나는 신천지에 들어간 것이 교회에 발각돼 출신 추수밭에서 활동하기가 힘들었다. 대신에 다른 교회를 돌아다니며 다른 교회의 정보들을 캐내는 역할을 했다. 소위 정보원 역할을 한 것이다.

2. 어떤 교회에서 활동했나?
B: 강원도 모 장로교회에 출신으로서 그 교회에서 그대로 활동했다. 장년들이 300여 명이 모였고 유·초등부 150여 명, 청년들이 40여명, 중고등부 70여 명되는 가족적인 교회였다.
C: 200~250여 명 모이는 보수적인 장로교회에서 활동했다. 목사님이 새로 부임하신지 1년여 밖에 안 된 교회였다. 교회가 원로 목사님이 사임하신지 얼마 되지 않던 와중에 있었다. 들어가서 20여 명을 포섭대상으로 삼아 활동했고 우리 교회는 웬만한 이름있는 집사님이나 권사님은 복음방은 한번 했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신천지 공부를 했었다. 길게 한 사람들은 4개월 정도를 했다. 공부한 내용이 이상하다고 목사님께 알리는 사람도 있었다.

이 교회에 나 외에도 5명의 추수꾼들이 들어갔었다. 그러나 추수꾼들도 서로간에 모르기 때문에 5명도 정확한 숫자는 아닐 것이다. 교회에서 피디수첩에서 신천지 문제를 방영한 것도 틀어줬다. 주보에는 신천지에 대한 문제를 거론도 했었다. 그런 가운데도 아동부 교사였던 집사님이 나와 같이 추수꾼으로 활동했다.

D: 경기도 성환에 있었다. 장로님이 실세를 갖고 있었고 교회 목사님이 자주 바뀌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목회자가 신천지 공부를 했고 심방전도사를 신천지 인사로 채용했다. 우리는 보고서를 썼다. 교회에 갔다 오면 양식에 따라 활동 내용을 보고했다.

   
 
   ▲ 신천지는 섭외자에 대한 적격, 부적격 심사를 철저히 한다
 
3. 추수 활동을 하면서 했던 일에 대하여

B: 청년부에서 활동하면서 그 명단을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의 성격, 혈액형, 성경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인지 아닌지, 인성, 심성 등의 정보를 모두 적고 구역장과 대화하고 어떤 사람을 전도할 지 순위를 매겼다. 그 순위에 맞게 친분을 쌓으며 ‘섭외자’(신천지측이 포섭하려고 하는 대상자, 쉽게 말해 일반교회의 전도대상자: 편집자주)를 관리하기 시작했다. 섭외자들과는 밥먹고, 영화보면서 친분을 쌓는다.

A: 우리들은 이를 두고 ‘공감대 형성!’이라고 불렀다.
B: 뭐를 좋아하는지, 교회안에서 어떤 상처가 있는지 개인의 모든 정보를 파악해서 또다른 신천지인에게 넘겼다. 그런 다음 우연한 만남을 가장한다. 예를 들면 길을 가다가 내가 신앙적으로 도움 받은 신도를 우연히 길에서 만나는 식으로 연기를 했다. 그 신도를 섭외자에게 소개하고 연결해 준 다음 나는 빠지는 역할을 했다.

A: 소개만 하고 빠지는 이유는 섭외자를 대상으로 복음방을 하다가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서다. ‘인도자’(섭외자와 관련한 정보를 신천지인에게 넘기고 신천지인과 섭외자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 편집자주)가 보호받아야 또다시 섭외자를 신천지로 끌어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복음방을 하다가 떨어져 나간 사람이 있으면 다시 인도자를 투입해 어떤 부분이 걸림돌이 됐는지 알아보고 또 다른 ‘관리자’를 연결해 준다. 한번 잡으면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D: 섭외자 한명을 대상으로 적게는 신천지 교인 3~4명, 많게는 10명까지 붙는다.

A: 그것을 ‘잎사귀’(일명 관리자로도 부른다. 섭외자를 대상으로 복음방 교육을 하고 관리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편집자주)라고 부른다. 만국을 소성할 잎사귀라는 의미다. 보통 한명을 포섭하기 위해 20여 명이 붙는 경우도 있다. 특별한 경우에 해당된다.
B: 그건 요한 지파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우리는 넉넉하지 않은 인원 사정상 20명씩 붙이지는 못했다. 그래도 많으면 4~5명의 잎사귀는 붙였다.

기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 각각 어떤 역할을 했는가?

E: 관리자는 ‘교육자’(인도자로부터 섭외자를 소개 받고 교육을 시키는 역할을 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주로 전도사나 선교사로 소개된다: 편집자주)를 소개하는 역할을 주로 한다. 우리는 복음방 들어가기 전에 한 단계를 더 만들었다. 예를 들면 신천지 교인 4~5명이 큐티 모임을 만드는 것이다. 알다시피 모두 신천지인이다. 섭외자 한명을 모임으로 초대해서 포섭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한 사람을 포섭하기 위해 일부러 모임을 구성할 때도 있다.

A: 섭외자의 혈액형, 좋아하는 취미, 관심사, 연령을 모두 파악해 그에 가장 알맞을 듯한 잎사귀를 붙여준다.
C: 붙인 잎사귀가 안 맞으면 또다른 사람을 다시 선별해서 또다시 붙여준다.
A: 그래도 인도자는 안전하다. 대부분 섭외자를 관리자와 연결만 해주고 빠지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래야 의심을 받지 않고 오래 추수활동을 할 수 있다. 이렇게 삼각(인도자, 관리자, 교육자를 뜻한다: 편집자 주)의 역할 분담을 시키는 것을 ‘삼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며 ‘삼겹줄’이라고도 말한다.
E: 성경에 삼겹줄이라는 말씀을 인용한 것이다. 삼겹줄로 한 사람을 엮는 것이다.

   
 
   ▲ 섭외자의 정보를 관리자에게 넘기는 추수꾼
 
4. 신천지의 접근법에 대하여

C: 개종하기 전에 복음방을 했었다. 내가 정한 섭외자는 컴퓨터를 잘하고 싶어하는 이였다. 섭외자의 특정한 ‘관심사 파악’을 확실히 한 다음 내 전공이 컴퓨터라는 이점을 살렸다. 그에게 컴퓨터를 가르쳐 준다면서 접근했다. 그래서 1~2주 동안 컴퓨터를 가르쳐주면서 ‘성경공부’의 ‘성’자도 건네지 않았다. 컴퓨터만 가르쳐 주고 그 때 누가 오느냐 하면 또 다른 잎사귀가 등장한다.

이 사람은 내가 신학원에서 성경을 가르쳐줬던 사람이다. 함께 2주 동안 컴퓨터를 공부하다가 나는 빠져 나가고 이 사람이 대신 섭외자를 관리한다. 첫날부터 잎사귀는 섭외자에게 관심을 보이고 친해지는 작업을 한다. 대학생이면 대학생을 맺어주고, 나이와 연령대를 맞춰서 맺어준다. 때로 외모가 출중한 사람을 이성간에 맺어주는 경우도 있다. 이 방법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지파도 있지만 우리는 워낙 포교가 되지 않아 종종 이 방법을 쓰기도 했다.

A: 도형상담, 미술상담, 내적치유를 활용하는 경우도 많다. 사람들이 좋아하고 관심을 갖기 때문이다.
C: 특히 도형상담같은 경우 이렇게 활용했다. 잎사귀가 섭외자의 정보를 미리 다 알고 넘긴 상태다. 그래서 도형을 맞추면서 상대의 고민을 다 맞추는 것이다. ‘너의 고민이 뭐냐하면···’ 이라고 하면서 섭외자의 고민을 알아맞히는데 너무 잘 맞추는 거다. 그러면 섭외자는 교육자를 신뢰하게 된다.
A: 이거 많이 한다.

C: 최근 추세나 유행을 타는 것이라면 많이 도입해서 활용한다.
A: 그래서 기독교계에서 상담세미나가 열리면 신천지 사람들이 일부러 이 교육을 받으러 간다. 배워서 포교에 활용한다.
E: 우리 지파에는 상담관련 자격증을 딴 사람도 있었다. 자격증을 딴 사람이 신천지 내부적으로 세미나를 열어서 신천지인들을 다시 가르쳤다.
D: 예를 들면 끝도 없다. 영성훈련, 발마사지, 이침 등 활용할 수 있는 문화적 도구는 모두 활용했다.

C: 우리는 장애인자원봉사 단체를 만들었다. 장애인들에게 가서 밥도 해주고 봉사를 해줬다. 여기서 포섭대상은 장애인이 아니라 장애인을 위해 봉사하는 간사들이었다.
A: 특정 지역에 전도특전대를 풀면 우선 문화센터를 공략했다. 이곳에서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여자 집사님들이 다수 만날 수 있었다. 합창단에 들어가면 리더가 되는 것을 목표로 뛰었다. 그만큼 열심히 했다. 그러다 리더가 되면 단원들의 정보를 하나둘 알게 된다. 크리스천을 포섭하면 된다. 그런 다음 내가 아는 선배나 후배가 있다며 다른 신천지 사람들을 소개해 줬다.

E: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포섭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쿠키 만드는 동아리’를 하나 만든다. 전혀 신앙의 색깔은 없다. 이런 내용을 인터넷 카페에 올려서 ‘오라’고 하면 신앙인이든 비신앙이든 많이 몰려 온다. 이 중 기독교인들을 파악해 섭외자를 정하고 이들에게 관리자를 붙여주는 방법도 동원했다. 그 안에서 쿠키 만드는 방법을 강의하는 사람들이 모두 신천지인 경우도 있었다. 악기팀도 운영했고, 오카리나 등도 활용했다. 일년에 한 번 콘서트를 여는 오케스트라 팀이 있었는데 그 중에 반이 신천지 교인인 경우도 있었다.

   
 
   ▲ 복음방 성경공부의 주제. 이단성을 찾기가 쉽지 않다.
 
기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 그러면 그 안에서는 신천지인 것을 드러내지 않는가?

E: 드러내지 않는다. 얘기하면서 섭외자의 정보를 알아내는 데만 집중한다. 수화 동아리에선 이런 사례도 있었다. 다 신천지고 강사만 섭외자인 경우였다. 한 사람에 7명이 붙었다. A: 사람들이 많이 모이거나 좋아하는 문화적 코드라면 다양하게 사용한다. 어린양 콘셉트라는 것도 있다. 신앙이 어린 사람으로 섭외자에게 다가가 ‘제가 너무 힘들어요, 도와주세요’라면서 접근해서 상대의 신앙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다.
C: 상대가 섭외하기에 적당한 사람인지 파악하는 기준표도 있다. 합당한 기준이 안 되면 전도도 하지 않는다. 소위 ‘알곡 기준표’라는 것이다.

A: 섭외자를 A, B, C, D 등급으로 나눴다. 인성과 심성이 아무리 좋은 사람도 공부할 시간이 없으면 그 사람은 좋은 알곡이 아니다. 그리고 우울증 환자와 다단계에 연루된 사람에게는 포교하지 않았다. 들어와서 다단계를 하기 때문이다. 새벽기도시 미행도 했다. 새벽기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신앙이 좋은 사람이다. 새벽기도에서 방언으로 기도를 하지 않는 이상 상대의 기도제목을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사람 집을 미행해서 그 사람 집에 설문조사를 하거나 길에서 우연히 만난 것처럼 가장해서 교육자를 만나도록 붙여주는 경우도 있다.
E: 우연한 만남을 가장하기 위해 섭외자가 자주 다니는 길을 100바퀴를 돈 적도 있다.

A: 우연한 만남을 어떻게 했냐하면 일부러 다리를 삔 것처럼 연기를 해서 아프다고 소리를 치는 것이다. ‘나 다리를 삐었다, 아프다’고 하니까 섭외자가 얼음을 갖고 나와서 도와줬다. 친분이 형성된 것이다. 다음에 찾아가 고맙다고 하면서 찾아가고 점점 친해지는 것이다. 신천지 교인의 집까지 빌려서 ‘내 집이다’며 속이고 섭외자를 초대한 적도 있다.

E: 섭외자가 병원에 입원하자 환자복을 얻어서 위장해서 병원에 입원한 적도 있다.
C: 위험한 방법인데 그것을 가리지 않고 실천한다.
E: 어떻게 해서든 내 주변의 상황을 다 이용한다.
C: 신천지는 열매 하나를 맺는 것을 최고로 친다. 야고보 지파에는 ‘선콜미’라는 게 있었다. 1선, 1콜, 1미를 줄인 것인데 섭외자에게 하루에 한가지씩 착한 일을 하고 한번 전화하고 한번 만나는 것이다. 이것을 하고 꼭 보고를 했다.
D: 모든 방법이 어쨌든 사람들을 만나 친구로 사귀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친구 중에 기독교인을 선별해서 그 사람의 성향과 맞는 사람을 붙여 주는 방법이다. 모략을 어떻게 사용할지 회의도 한다.

C: 한 사람을 섭외하기 위해 10시간씩 회의를 한 적도 있다. 어떻게 해야 포섭하느냐가 주제다.
D: 베드로지파에서 많이 사용한 SWOT이라는 방법도 많이 사용했다. ‘스웟’이라고도 불렀다. 상대의 강점, 약점 등으로 분류해 사람을 파악하는 방법이다. 섭외자의 성향이 정확하게 나온다.
A: 인도자가 스웟으로 섭외자를 분석하고 관리자와 교육자가 머리를 맞대고 상대에게 뭐가 부족하고, 어떤 것을 채워야 하는지 밤새도록 회의를 할 때도 있다. 공부 엄청나게 많이 한다.

C: 이렇게 하니까 한달에 한번씩 신학원 개강이 되는 것이다. 교회에서 아무리 대처를 세우고 방해를 해도 신천지 신학원이 지금도 열리는 이유다.
E: 안될 수가 없다.
C: 예전에는 신학원 수료할 때 열매를 필요로 했다. 그런데 요새는 종강할 때 열매가 있어야 한다. 조금 시기가 앞당겨진 것이다. 전도를 하지 않으면 종강도 못한다. 지인을 연결을 해줘야 한다.
A: 지인이 많을수록 좋다. 친구를 그래서 많이 사귄다.
B: 전문성을 띄는 사람을 많이 활용하기도 한다.
A: 예를 들어 외국어나 피아노 과외를 할 수 있는 전문적 인력이 있으면 과외 공지를 한다. 전화가 오면 그 중에 기독교인은 과외를 해주고, 그 집의 부모님 등을 상대로 섭외에 들어가는 것이다.

A: 섭외하면서 사용하는 방법에는 ‘궁금증 유발’이 있다. 성경에서 섭외자가 궁금해 할만 내용을 질문하는 방법이다. 가인이 아벨을 죽인 후 가인이 두려워한 사람들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이 대표적이다.
D: 신천지 교리를 그대로 가르치면 탄로가 나니까 ‘바벨론’(정통교회를 의미한다: 편집자주) 교리를 조금씩 섞어서 ‘물을 타서’ 교육을 한다.
A: ‘사람들이 하나님 아버지라고 하는데 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할까요?’라고 물어본다. 뜬금없지만 귀가 솔깃해 하는 사람도 있다. ‘물이 바다 덮음 같이가 무슨 의미인줄 아느냐?’라는 질문도 한다.

   
 
   ▲ 신천지측의 새신자 관리시스템에 나온 섭외요령
 
5. 활동하기 쉬운 교회와 어려운 교회에 대하여

B: 목사님의 설교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교회, 목사님에 대해 불만이 많은 교회들이 쉽다. 이단 대처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여는 교회는 사실 어려웠다.
A: 정기적으로 이단대처 세미나를 하는 교회는 들어가기가 어렵다. 특전대도 그런 교회는 들어가지 못한다. 내가 특전대로서 들어가려고 했던 교회가 있는데 이 교회는 주보에 한달에 한번씩 신천지의 이단성을 다뤘다. 이런 교회에 들어가면 특전대도 위축된다. 기분이 나쁘고 꺼림칙하다.
B: 신천지에 있다가 개종된 사람이 있는 교회도 어렵다.
E: 신천지의 중요한 교리 몇 가지를 예방 차원에서 알려주는 교회도 쉬운 교회가 아니다.

A: 교인들이 목사님과 친한 곳도 마찬가지다. 내가 섭외하려던 집사님이 있었다. 굉장히 말씀에 솔깃하게 반응해 왔는데 목사님과의 관계를 깨기가 쉽지 않았다. ‘입막음’(신천지에서 성경공부하는 사실을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도록 하는 것을 의미함: 편집자주)을 해야 하는데 그것이 어려웠다. 친한 사람은 성경공부한 사실을 목사님께 바로 알렸다.
E: 반대로 분열이 있고 갈등이 심한 교회는 활동하기 최고로 좋은 교회다.
C: 성경공부를 좋아하는 교회도 마찬가지다. 아주 큰 교회는 건드리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D: 요직을 차지해서 활동해야 효과가 큰데 큰 교회는 그게 쉽지가 않았다.

6. 추수꾼이 정통교회로 회심할 가능성에 대하여
(이구동성으로)“거의 0%라고 봐야 한다.”
E: 오히려 정통교회 설교를 들으면 신천지에 대한 확신이 든다. 설교시 목사님의 말씀을 녹취하고 녹음도 하고 그 내용에 대해 교육자가 보고 반증 교육을 철저히 시키기 때문이다.
D: 믿음없는 사람을 보내지 않으니 거의 회심할 가능성이 없다.
B: 바벨론의 설교 말씀을 선악과로 가르치니까 귀에도 들어오지 않는다.

7. 교회에서 추수꾼을 분별하고 차단하는 방법에 대하여
E
: 사실 연기를 하려고 작심을 하고 들어가기 때문에 분별하기가 쉽지는 않다.
A: 특징을 말한다면 주기도문시 ‘대개’를 작게 하거나 빼먹는다든가, 여자는 오른손으로 왼손을 가리고 기도를 한다든가(이것이 신천지측의 보편적인 기도습관이다: 편집자주), 남자는 무릎을 꿇고 두 손을 땅에 대고 기도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E: 기성교회에서는 두 손을 깍지 끼고 하는데 신천지에서는 기도할 때 그렇게 하지를 않는다.
C: 깍지를 끼지 않는다.
A: 귀고리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E: 바지에 주름이 심하게 생기는 것도 피할 수 없다. 신천지 사람들은 무릎을 꿇고 예배를 드린다. 하의의 바지 주름이 장난이 아니다. 책상다리할 때에 무릎이 나오는 정도랑 무릎 꿇었을 때 무릎 나오는 정도가 크게 다르다. 자세히 보면 하의에 주름이 이상할 정도로 많이 생긴다.

C: 할렐루야를 외치면 두 손을 높이 들고 ‘아멘’하고 외치는 것도 습관이 돼 있다. 신천지에서 마지막에 예배를 마치고 ‘할렐루야’하면 ‘아멘’하고 두 손을 드는 습관 때문에 그렇다.
B: 무의식적으로 추수밭 노래 ‘익은 곡식 거둘 자가 없는 이 때에~’라는 찬양을 부를 때 해병대식 박수를 치기도 한다.
E: 정통교회에서는 대부분 ‘여전도회’라고 하는데 신천지에서는 ‘부녀회’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난 아직도 부녀회라는 단어가 입에서 떨어지지 않는다.

   
 
   ▲ 한 교회의 카페 정문에 걸린 게시글
 
8. 추수꾼으로 의심을 받을 때 보이는 반응에 대하여

C: 목사님이 그렇게 의심했을 때 어떻게 할지 우리는 늘 생각을 하고 있다. 의심을 당하면 ‘섭섭하다, 마음에 상처를 받았다’면서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 자주 거짓말을 하다 보니 자동으로 거짓말이 나온다. 증거가 나와도 한두번 갔다가 지금은 안 다닌다고 둘러대기도 한다.
B: 나는 신천지라는 의심을 받자 아예 신천지에 대해 욕을 한 경우도 있다.

A: 거짓말이 너무 일반화돼 있다.

9. 한국교회가 신천지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하여
A
: 확실한 교육밖에 없다고 본다. 내가 어떤 섭외자에게 접근을 시도했는데 그 사람이 ‘혹시 당신 신천지?’라며 의문을 던졌다. 철저하게 교육을 받았거나 한번 당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 같았다. 이런 정도로 교육은 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신천지인들은 특별하게 친절하고 특별한 뭔가가 있다.
E: 이단대처 세미나가 좋다고 생각한다. 신천지 교리에 대해 정확하게 반박하는 내용의 세미나를 여는 것도 필요하다.

A: 정통교회는 신천지의 추수꾼 포교법에만 신경을 쓰는 듯하다. 그러나 신천지는 문화센터 이용 등 다양한 방법의 접근법을 시도하고 있다. 눈을 떠야 한다.
E: 어떤 교회를 가니까 ‘신천지를 아십니까?’라는 전단지가 있었다. 결론은 신천지가 성경공부로 유도한다는 내용인데 결론은 ‘성경공부’다. 검증되지 않은 성경공부를 주의하면 된다.
C: 신천지는 한번 안 되면 두 번 시도하고, 이 방법이 안 되면 다른 방법을 시도한다. 진짜 알곡이라고 생각하면 놓지 않는다. 목사님들이 신천지의 문제점과 활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했으면 좋겠다. 신천지측이 이렇게 열심히하는 것은 14만 4천명을 만들기 위해서다.

A: 구원의 확신이 있는 사람은 힘들다. 신학원까지 와서 공부를 했는데도 깨지지 않는 사람이 있었다. 구원의 확신 때문에 그렇다.
D: 기독교의 기본 진리에 대해 충실히 가르침 받은 성도라면 충분히 신천지를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B: 목사님들이 신천지의 문제점이나 위험성을 깊게 인식하셨으면 좋겠다. 어떤 교회에 가면 ‘우리 교회는 절대로 추수꾼이 활동할 리 없다’면서 ‘어떻게 내가 양육한 사람이 신천지에 빠지느냐’라고 말씀하신다. 근데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 목사님들이 신천지에 대해 의식하고 위험성에 대해 의식하셔야 한다. 이단에 대해 적극적으로 교육을 시켜야 한다.

A: 신천지는 사람을 사귀는 과정에서 교회를 비판하게끔 만든다. 교회에 서운한 점은 없는가? 별 것 아닌데도 우리가 그런 방향으로 유도하니까 교회에 대한 시각을 왜곡해서 갖게 된다. 목사님과 깊은 교류관계가 있으면 신천지로 포섭하기가 쉽지 않다.

기자(교회와신앙 www.amennews.com): 추수꾼으로 활동했을 때의 경험담을 들려줘서 고맙다. 한국교회는 아직도 신천지 추수꾼의 활동으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목사님들이 성도들에게 구원의 확신을 심어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단대처도 적극적으로 하고 검증되지 않은 성경공부는 절대로 하지 않도록 교육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어떤 접근 방법에도 불구하고 ‘성경공부’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소중한 좋은 시간 내준 모두에게 감사하다.

< 기사 제공 © 교회와 신앙(www.amennew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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