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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몬산영성수련원]그곳에 가면 은혜의 이슬이 맺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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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몬산영성수련원]그곳에 가면 은혜의 이슬이 맺힌다
  • 정윤석
  • 승인 2006.08.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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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땅 팔레스타인은 언제나 목이 마르다. 그래서 새벽에 맺히는 이슬은 생명을 살리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것들이었다. 이스라엘에서 가장 높은 산 헐몬에서는 이슬이 그 어느 장소보다 많이 맺혔다.

  ▲ 헐몬산영성수련원 입구

시편 133편 3절에서도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고 노래한다. 시온의 산들에 생명 같은 물줄기, 이슬을 공급해주는 헐몬은 높고 고상한 산이었다.

   ▲ 충남 금산에 위치한 헐몬산영성수련원

충남 금산에 설립된 헐몬산영성수련원(원장 배태희 장로, 원목 고용일 목사)은 황무지처럼 메마른 영혼이 이슬처럼 신선한 영적 힘을 공급받는 장소를 염두에 두고 세워졌다.


기자가 방문한 날 마침 내리고 있던 비는 헐몬산영성수련원을 더욱 신비로운 분위기로 만들고 있었다. 울창한 숲에 둘러쌓여 있어 때 묻지 않은 청정 바람이 한여름에도 쉬지 않고 분다. 바쁜 삶에 쫓겨 얕아질 대로 얕아지고, 얄팍해질 대로 얄팍해진 영성을 깊게 되새기며 재충전을 하고 회복할 수 있는 장소다.

   ▲ 3층, 4층 숙소
   ▲ 160석 규모, 300여 명까지 수용 가능한 2층 예배실
   ▲ 1층에 위치한 소예배실

건물은 물론 내부 숙소들도 콘도식으로 깔끔하게 꾸몄다. 2층 예배실은 극장식으로 기획됐다. 160석 규모이고 바닥이 온돌로 만들어져 있어 300여 명까지도 수용이 가능하다. 현대식 의자에서 영혼의 갈급함이 채워지지 않는다면 당장 바닥에 방석을 깔고 무릎을 꿇고 부르짖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층 소예배실과 세미나실도 기도장소로 적합하다.

넓은 앞마당에서 캠프파이어도 가능하며 숙소는 6개가, 식당은 160석으로 마련돼 있다. 사용요금은 헐몬산영성수련원 카페(http://cafe.daum.net/gido24)에 상세히 나와 있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대전역 기점으로 금산방향을 향해-산내(가오동을 지나)-금산터널이 나올 때까지 계속 직진한다. 터널을 나와 우회전(진산방향)으로 약 20분오면 복수 삼거리가 나오고 복수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갔다가 좌회전해서 200m를 지나 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중앙교회 수양관을 지나다. 가로막힌 삼거리가 나오면 좌회전 하자마자 약 50m가면 헐몬산영성수련원 작은 노랑색 간판이 세로글씨로 보인다. 우측으로 조그만 다리 나오고 그 다리를 건너면 약 400미터 올라오면 우측에 헐몬산 영성 수련원이다.

*버스를 타고 갈 경우
대전에서 320번 또는 321번을 타고 종점인 곡남리에서 헐몬산영성수련원까지는 2km다. 참고로 개인적으로 여기까지 올 경우는 수련원측에서 마중을 나가고 단체로 왔을 경우에는 직접 찾아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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