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한흠 · 전병금 · 김영한 목사 한목소리
옥한흠 목사는 요한계시록 3장에 나오는 사데교회가 이단을 받아들였다는 점 때문에 주님의 책망을 받은 적이 있다며 합동측의 평강제일교회 영입 문제를 이와 같은 연장선상의 일로 판단하며 지적했다. 옥 목사는 합동측이 박윤식 씨의 평강제일교회를 받아들인 것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강조하려는 듯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두 번 반복한 뒤 합동측이 과연 보수·개혁주의를 견지하는 교단이 맞는지 되물었다. 또한 옥 목사는 서북노회측 관계자들이 박 씨측을 받아들인 뒷배경이 무엇인지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전병금 목사는 한국교회 개교회주의를 비판하면서 합동측의 평강제일교회 영입이 바로 그런 경우라고 지적했다. 다른 교단에서 이단 논쟁에 휘말려 있는 교회를 또다른 교단에서는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이는 행태가 개교회주의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는 것이다.
김영한 목사(숭실대학교 기독교학대학원 교수)도 현재 한국교회 분열의 가장 큰 책임이 예장 합동측에 있다고 지적한 후 어떻게 이단 논란이 일고 있는 교회를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일 수 있는지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시했다. 또한 김 목사는 한국교회의 문제의 많은 부분이 예장 합동측의 문제이기도 하다며 합동총회를 위해 기도해야 할 때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전달했다.저작권자 © 기독교포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