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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연합 위한 예배’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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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연합 위한 예배’ 무산
  • 정윤석
  • 승인 2004.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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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CC, 한기총 시청앞 보수집회 문제삼아 반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가 시청 앞에서 주최한 보수 성향의 집회가 결국 교계 진보진영을 대표하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교회협, 회장 김순권 목사)와의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예배’를 어렵게 만들었다.

당초 한기총과 교회협은 10월 31일 ‘한국교회연합을 위한 예배’를 드릴 계획이었다. 그러나 10월 15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두 기관의 교회일치 위원 등으로 구성된 ‘한국교회연합을 위한 이해와 협력위원회’(한교협)에서 교회협측이 “한기총의 시청 앞 집회로 인해 한기총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연합 예배를 드리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고사해 공동예배는 무산됐다.

이에 따라 한교협은 공동예배를 드리지 않고 잠시 냉각기를 가졌다가 12월에 있을 연합 공청회때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다음 단계를 밟아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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